F-15 전투기와 F-16 전투기의 탄생 배경에는 폭격기파와 전투기파의 대립,
그리고 전투기파 내에서도 어떤 전투기가 최강이냐란 논쟁이 있었습니다
폭격기파가 주도하던 당시 미공군에서는 공대공 전투, 그 중에서도 상대의 꼬리를 무는 도그파이팅은 구시대 전술로 치부되었습니다
개발 중인 전투기들에도 지상폭격능력을 중시했으며, 공대공 능력에서는 속도, 고도, 레이다와 미사일을 중시했죠
이런 환경에서 개발되는 F-15도 공군수뇌부에서는 F-111처럼 폭격기로 개발하려 했습니다
전투기 조종사 중 공중기동이론의 선구자였던 보이드는 이에 반발해,
가볍고 민첩하게 디자인을 변경하여 제공전투기 F-15를 탄생시키는데 결정적 기여를 합니다
그러나 이런 개선에도 불구하고, F-15의 기동성능에 불만을 가졌던 보이드는 동료들과 전투기 마피아를 결성하여 LWF,
즉 F-16의 초기 프로그램을 진행하죠
공군수뇌부와 전투기 조종사들의 갈등, 그리고 전투기파 내에서도 급진적 공중전 사상을 가졌던 전투기 마피아의 투쟁!
10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이나마, 냉전시대 미공군의 전투기 개발 역사를 동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