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오전 10시 45분
잠실역에서 출발했습니다.
비교적 가까운
버스 한 정거장 정도 거리인 잠실나루에 도착하고
한강을 건넙니다.
건널때마다 느끼는건데 한강은 진짜 장난 아니게 넓습니다.
그렇게 강변역에 도착
평소같으면 여기 테크노마트 구경 좀 하다 가는데 오늘은 그냥 갔습니다.
구의역 도착
계속 걸어서
건대입구 도착
2호선에서 가장 사람 많은 구간 TOP 5 안에 들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 곳 입니다.
성수역
매주 성당에서 이곳에서 성수를 받아갑니다.
뚝섬
몇 안되는 순 우리말 역 이름이라 뭔가 정감가는 이름입니다.
지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한양대 역에 들어갑니다.
왕십리역 도착
용산역, 청량리역과 함께 역에서만 돌아다녀도 실컷 놀수 있는 곳이라 갠적으로 좋아하는 곳 중 한곳입니다.
그리고 상왕십리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신당역 도착
옛날에 여기에 무슨 홀이 있었는지 틈만나면 곤충 파충류 전시회 했었는데
한번도 안가봤었네요.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도착
여기 환승할 때 되게 깁니다.
그래서 재밌어요.
을지로4가역
을지로 시리즈는 뭔가 역이 매번 헷갈립니다.
지하상가로 연결되어있기도 해서...
공사중인 곳을 지나서
을지로 3가에 도착했습니다.
더 걸어서 을지로 입구
그리고 시청이 도착했습니다.
시청과 충정로 사이엔 건널목이 있는데
서울에 몇 안남은 건널목이다보니 뭔가 감성 그런게 있는거 같습니다.
갠적으로 이상하게 열차 오기전에 나오는 땡 땡 땡 소리도 좋고요.
충정로역 도착
환승할때 S자 복도를 걸어야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현역 도착
여기서 부터는 산을 깎아 만든건지 경사가 좀 있는 편입니다.
이대역을 지나서
인스타 사진용 감성카페 구경 좀 하고
신촌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레고 또 계속 걷습니다.
홍대입구역
주말 + 내일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겁나게 붐볐습니다.
합정역
이제 거의 절반 걸었습니다.
한강을 또 건너고
당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더 걸어서
영등포구청역에 도착합니다.
더 더 걸어서
문래역에 도착
여기서 양말에 빵꾸나는 바람에 버리고 다이소에서 1000원짜리 사다 갈아신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철 그쪽으로만 유명한줄 알았는데
걸으면서 알게된건데 술집도 많았습니다.
술은 못하지만
다음에 들리면 무알콜 칵테일이라도 마셔봐야겠어요.
신도림역
테크노마트 구경하기엔 이미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부터 발이 조금씩 아파서, 누울수 있는 벤치나 운동기구가 있으면 누워서 쉬다가 갔습니다.
그러면 발에 몰린 피가 좀 순환되서 덜 아픕니다.
신도림역에선 한참 공연중이었습니다.
하지만 공연보다 걷는게 더 중요하니 계속 걷습니다.
대림역
여기서부터 다시 2호선이 위로 튀어나옵니다.
2호선은 원래 다 지하에 있고 일부만 지상인데
전에 7호선 라인에서 살면서 건대에서 자주 갈아타서인지
저한테는 2호선 하면 지상역 많은 곳으로 기억되네요.
생각해보면 잠실나루, 강변, 구의, 건대, 성수, 뚝섬, 한양대, 대림, 구로 디지털 단지, 신대방, 용답, 신답 이렇게 있으니
다른 지하철에 비하면 많긴 하네요.
구로 디지털 단지역
몰랐는데 여기도 클럽이니 술집이니 많은 곳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2호선이 뭔가 다 그런곳이 많네요.
강남, 홍대, 건대, 한양대, 이대, 신촌, 구로 디지털 단지, 사당, 신림, 잠실 등등...
중간에 보이는 고가도로 + 강 + 운동시설
뭔가 감성이 느껴지는 그런 곳입니다.
청춘 스포츠물에서 자주 볼법한 그런 느낌?
신대방역
계속 걷습니다.
신림
얼마전에 환승역으로 진화한곳 입니다.
편의점 도시락으로 늦은 저녁을 먹고
걸어서 봉천에 도착했습니다.
더 걸어서 서울대입구역
서울대갈 때 절대 여기서 내리면 안됩니다.
신림선 개통했으니 신림에서 갈아타서 관악산에서 내려야 합니다.
여기서 화장실을 들리러 역 안에 내려갔는데
지하철이 이제 종료됐다 방송이 나왔습니다.
낙성대역
비가 조금씩 떨어지길래
편의점에서 비닐우산 싼거 하나 사서 걷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사당까지가 제일 힘든 구간입니다.
오르막이 장난 아니라서...
사당역
여기 공원에서 좀 누워있다 다시 출발했습니다.
비는 아주 살짝 왔다 안왔다 했습니다.
방배역
잊고 있었는데
사당 ~ 방배 구간도 오르막 장난 아닙니다.
대한이 소한 집에 가면 얼어죽는다는 말 있죠?
낙성대가 방배까지 걸어가면 다리 아파 죽을 겁니다.
한밤중에 걷는 거리는 뭔가 맘이 편안해지는 느낌입니다.
평소같으면 차가 빵빵 거리고, 사람 많고 그런곳이 텅 비어서 런걸까요?
서초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더 걸어서
교대역에 도착했습니다.
더 걸어서
강남역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당 충전 좀 한 다음에
역삼역, 거꾸로 해도 역삼역을 지나
선릉
그리고 삼성역
평소같으면 코엑스 구경 좀 했겠지만 어차피 지금은 열지도 않았으니 더 걸어서
종합 운동장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부터 비 갑자기 엄청 내려서 우산을 다시 썼습니다.
다행인건 그냥 소나기였네요.
잠실새내역
진짜 거의 다 왔습니다.
여기서 잠실까지 걸어가는데, 중간에 한 커플이 한정거장 거리니 잠실에서 잠실새내까지 걸어가자는 대화를 들었습니다.
한정거장 거리라 걸어서 얼마 안걸리긴 하죠.
17시간 정도 밖에 안갈리던데요 뭐.
그리고 마지막으로 잠실역
중간에 밥먹고 앉거나 누워서 쉰거 빼면 17시간이나 걸렸습니다.
걸어서 캐쉬쌓는 어플엔 어제 46km, 오늘 17km 해서 63km 걸었다 떴습니다.
근데 중간에 포켓몬 잡는다고 딴대로 세기도 해서 2호선 따라걸을 때 정확히 이 거리가 나오진 않을것 같습니다.
옛날엔 서울 지하철 2호선에 세상에서 가장 긴 순환선이었다가 타이틀을 다른 나라 순환선에 뺐겼다던데
된다면 거기 순환선도 한번 돌아보고 싶네요.
이정도는 껌이죠 ㅋㅋㅋㅋ(작성자 한정) .....................................................................................작성자 서울서 부산까지 걸어간 분 ㅡㅡ;;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한번 따라 도전해볼까 하다가 사진에서 해가 지고 다시 뜨는거보고 포기했습니다. 대단한 도전 성공 축하드립니다.^^
와~전 예전에 사당에서 강남까지 걸어가다가 죽을 뻔 했는데~ 대단하십니다~
2호선 순례길 ㄷㄷ
군대 행군보다 더 걸으신것같은데... 대단... 오른쪽 가셔도될것같은데
와~전 예전에 사당에서 강남까지 걸어가다가 죽을 뻔 했는데~ 대단하십니다~
군대 행군보다 더 걸으신것같은데... 대단... 오른쪽 가셔도될것같은데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한번 따라 도전해볼까 하다가 사진에서 해가 지고 다시 뜨는거보고 포기했습니다. 대단한 도전 성공 축하드립니다.^^
2호선 순례길 ㄷㄷ
집에는 어떻게가신거야!!ㄷㄷ
와 ㅋㅋㅋㅋ 신기하네요. 한번쯤 해보고 싶어지네
홍대에서 차끊겨서 도림천 따라 봉천까지 걸어간적은 있었는데 정말 하바퀴 도셨네요 ㄷㄷ
와 대단하시네요!!!
와 체력 좋으시네요 ㄷㄷ
와...대단합니다. 거의 하루를 걸으셨네요 ㄷㄷ
대단하십니다
거꾸로 해도 역삼역에서 피식해버렸네요 ㅋㅋㅋ 멋지십니다!!
와..... 이거 자체 행군이네요~ ㄷㄷㄷ 진짜 이제는 저런거 못할 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근데 이런거 보면 젊은 떠돌이 용자가 RPG 처럼 여행하는것 같아서 멋지더라구요.
잠실에서 강남이나 역삼까지 자주 걷는데... 진짜 2호선을 한바퀴 걸어서 도는 사람이 맀을 줄을 몰랐네요. 대단합니다~
세상에...ㄷㄷㄷ 대단하세요
이정도는 껌이죠 ㅋㅋㅋㅋ(작성자 한정) .....................................................................................작성자 서울서 부산까지 걸어간 분 ㅡㅡ;;
어릴적 친구들이랑 인천서 부산까지 서쪽으로 돌아서 갔을때 자전거도 다 고장났는데... 거길 걸아가다니...
우와! 보는내내 감탄했네요 저라면 힘들어 못할거 같은데ㅜㅜ 그러고보니 루리웹에 경기도에서 어디까지 걸어가기하시는 분 계셨는데 혹시 그분 영향을 받으신걸까요?ㅎㅎㅎ
ㄷ ㄷ ㄷ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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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ㅔ상에
무릎 나갈수 있어요 제가 걷기위주로 운동하다 무릎 연골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조심하시길
등산말고 그냥 평지 걷는것도 안좋나요?
근데 축구, 농구, 마라톤 국대선수들은 일반인에 비해 무릎,연골 쓰는 양이랑 그 힘이 몇십,몇백배일텐데 일반인이 그냥 걷기 운동 일주일에 2~3번 한다고해서 연골이 진짜 무리가 가는게 맞는건지 궁금
이분은 그냥 무릎이 안좋으신거 같고, 단순 걷기 운동은 연골에 전혀 무리 안갑니다~ 걷기만큼 좋은 운동은 없다고 하죠. 글작성자분처럼 저렇게 무리하는건 일반인한테는 안좋지만 매일 1~2시간씩 걷는거는 오히려 건강에 좋아요 ㅎㅎ
원래 무릎이 안좋은 사람들이 잇아요 그런 사람들한태는 안좋겟죠.. 일반사람들은 오히려 건강에 좋아요 계단걷기도 좋고, 그렇게 따지면 마라톤 등산하시는 분들은벌써 무릎 아작났게요 ㅋ
대단합니다. 같은길도 어떻게 가냐에 따라 느낌이 다를것 같네요.
뭐야... 사진 보다가 .. 뭐야 .했습니다. "밤새 걸으셨어요~!!!"
이분 레전드 잖아... 국내 여행 사진 추천수 600 1위.
어렸을 때 부산~서울 국토종단도 가 보고, 대학교 여름방학 때 전철택배 알바도 해 봐서 걷는 건 자신이 있었는데, 35 넘는 순간 인대 파열, 족저근막염 등 귀찮은 부상이 잦아지더라구요. 몸 잘 챙기면서 걸어다니세요 ^^
저도 걷는 것을 좋아하는 데... 이상하게도 한 번에 15km 이상 걸으면 100% 물집이 잡히더라고요. 혹시 물집 관리하는 요령이 따로 있으신가요?
에어쿠션 달린 깔창 넣고 걸으면 덜 생겨요. 그 외에는 그냥 물집 참고 걸어요.
자신의 걷는 버릇에 따라 물집이 잡히는 부분이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그곳에 반창고를 붙여보세요. 가다가 떨어지지 않을 만큼 단단히and많이. 100km에도 끄떡없습니다. 물론 발바닥만 ㅎ
윗분 말대로 반창고를 미리 붙이되 테이프를 감던지 좀 보강을 해줘야 합니다. 안 그러면 걷는 동작에서 살이 까지고 쓸리는걸 반창고가 대신해주다가 떨어지거든요.안떨어지게 만들어야 합니다.
와 대단하시네요. 어릴때 홍대에서 놀고 택시비없어서 군자까지 걸어온적있는데 그때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ㅋ
와 대단하십니다
와 역시~대단합니다 덕분에 옛날 시청 을지로쪽 퇴계로까지 뛰다니며 교통의경 근무할때 생각이 스쳐지나가네요~
저도 참 잘 걷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도저히 견줄 바가 안되는군요....-_-;;; 2호선 삐져나간 라인...신도림에서 까치산으로 가는 그 구간부터 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_-;;
인정!
이게되네...
전에도 글 재미있게 봤습니다. 인정인정
대단하다라고밖에는 표현이 안되네요... 근데 도보로 걸으면서 티맵이나 카카오네비같은 앱으로 이용해서 길을 찾는걸까요?? 특히나 서울역에서 부산까지 무작정 걸어간다고 도착하는건 아니잖아요ㅋ
아차산에서 명동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와본적 있는데.. 그때 죽을거 같았는데...백수시절..눈치 보여서 걍 아침마다 나갔는데.. 2016년도...거진 주말 빼고...엄마 집에 있는날빼고 매일 남산 올라갔다옴..남는게 시간...아침 9시쯤 나가서 한바퀴 돌고 집에 오면 6시쯤 됌;;아침마다 밥 볶아서..남산가서 먹고 ㅋㅋ 3개월 했더니 일주일은 다리 아프고 관절이 쑤셨는데.. 2주 정도 지나니 적응 하더군요..근처에 명동도 있으니 이것저것 구경도 좀 하고 청계천 구경도 하고 ㅋㅋ 암튼 대단하십니다 걸어서 부산까지 다녀오신분인줄은 몰랐어요 ㅋㅋㅋ
엄마 집에 없는날 ㅎ
와..예전에 산본에서 구일역까지도 걸어보고 방배에서 인덕원역까지 걸어간적있었는데 죽을뻔헀는데....
ㅎㄷㄷ 차 끊겨서 사당에서 천호까지 걸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걸 무용담처럼 다른 사람한테 얘기하곤 하는데 그거의 거의 3배 거리....
서울 한바퀴 구경 하셨네요 ㅋㅋㅋ 재밌게 잘 봤습니다 ㅎㅎ
수고하셨어요~ 사당역 7번 출구가 집 근처라 낯이 익네요. 거기 공원에서 쉬다 가셨다니..
올린지 오래됐는데 갑자기 베스트???
이번에도 대단하시네요. 상왕십리 식사 하신 곳은 어디인가요?
싸부의 어쩌고 해서 싸움의 고수 비슷한 가게였어요
사진에 보이는 곳이군요. 감사합니다. 가봐야 겠네요.
한 15년 전에 역삼역 쪽에서 회사 다닐때 신림역쪽에 집이 있어서 걸어서 와봤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두시간인가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요즘은 두시간 이상 걷기가 힘들어서 너무 멀리는 안걷고 돌아오는 길은 보통 지하철이나 버스 타고 오는데 보는 내내 즐거웠네요~ 저도 걷기를 좋아했어서...
군대에서 꼭 필요한 인재...행군이 젤 힘들었는데..ㄷㄷ
밤인데 갑자기 밝아져서.. 놀랐음. 무섭게 밤에도 걸으셨다니;
구디,신대방,신림 우리동네보니 반갑네요 잠실 1정거장 17시간 ㅋㅋ
자전거 탈 생각을 엄두도 못내는데..도보라니..
중학교때 출장부페 알바를 아버지 친구분 통해서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행사 종료후 화서에서 잠실까지 탑차로 이동했었는데, 시간이 좀 늦었던지라 택시비를 챙겨주셨었습니다. 친구놈들이랑 그거 좀 어케 해보자고 잠실에서 합정까지 걸었었는데 해가 뜨더라고요. 저희는 한강고수부지 이용해서 이동했던지라 그나마 거의 평지였는데 작성자님은 ㅎㄷㄷ 충정에서 아현, 아현에서 이대 구간도 언덕이... 당시엔 친구들하고 떠드는것만으로도 그게 뭐라고 재밌었는지 가끔씩 그립네요. ㅋ
이게 사람이, 하루만에 할수있는 건가요??? 17시간 67km를 걸으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엌 ㅋㅋㅋㅋㅋ 삼성~선릉 사이에서 일하고 사당동에 사는 사람인데 최근 택시대란으로 선릉에서 한번, 강남에서 한번 걸어서 집에 갔다가 엄청 힘들었거든요. 몇 년 전에 강남에서 택시 승차거부 레이스로 찬바람 맞으며 집까지 걸어갔다가 진짜 손발이 어는 기분도 느껴봐서, 출발시간 보고 너무 늦게 출발하시는 거 아닌가? 했더니 애초에 밤을 새도 상관 없다는 각오셨군요 ㅋㅋ 제가 걷는 구간만 해도 시간 꽤 걸리고 힘든데 대단하십니다. 군대에서 했던 100km행군보다 페이스 더 빠르시네요 ㅎㅎ
ㅇㅏ ㅗ
다 돌아다녀본곳이군요 ._.)
으아..2호선 자주이용하는데 멋지네요
걸음 숫자로 몇 걸음이셨을지;;;;;
제가 가장 많이 걸어 본 것은 구리~춘천, 그리고 일산~구리입니다. 구리~춘천은 고향이라 자전거로도 가보고 걸어도 가보고 그냥 심심해서 한건데 일산에서 구리는 일산쪽에 친구 면회갔다가 있는 거 없는 거 다 털어주고 나섰는데 카드가 안보임... 돈 찾아서 버스비 내려고 했는데... 그래서 그냥 신촌 들렸다 종로, 청량리 코스로 돌아옴. 20여년 전이라 팔팔 할 때 한 거고 지금은 절대 무리임.
동역사부터 시청역까지 지하만 이용해서 걸어갈 수도 있어서 예전 회사-집 출퇴근할때 자주 걸어다니곤 했네요. 중고등학교 서초-방배, 대학생때는 강남역근처에서 놀고, 현 와이프 자취하고 놀던 곳은 건대-성수라인이고 사는 곳은 상왕십리-신당역 지금 다니는 직장까지 을지로라서 2호선은 너무 익숙하네요ㅎㅎ
와...내가 뭘본거지?? 대단하십니다 !! 저는서울살아도 걸어서한바퀴돌아봐야지?라는 생각 절대 못하는데 와우ㅋㅋ 이건 무조건 오른쪽!!
저는 사쿠라대전 만보계 100만보 공략할때 서울대입구역에서 한강따라 건대입구까진 걸어간적이 있었는데... 이글에 비하면 쨉도 안되네요...
걸을만 한가보다 하고 드러왔다가 괴물을 보고나왔습니다
혹시 뒤에 따라오는 사람은 없었습니까 ㅎㅎ 대단하십니다.
유격훈련때 60킬로 딱한번 해봤을때도 다리와 몸통이 분리되는줄 알았는데 대단하네요 이젠 늙어서 절대 못할것같음
대단쓰
따라하지 마세요. 큰일납니다. 몇일을 침에서 보내셔야하고 근육들이 살려달라고 아우성칩니다
스크롤 내리는건 쉽지만 정작 내용은 후덜덜... 이걸 어떻게 걷지...대단하십니다...!
진짜 17시간을 본인의지만으로 걸으셨단것에 박수를 보냈니다. 군시절 70KM행군빼면 그렇게 걸어보지도 걷고 싶지도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