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J를 간 다음날, 12일은 쉬면서 스테이크정도 냠냠하고
다음날 교토여행을 위해 체력을 보충합니다!
덴덴타운 내에 있는 타케루에서 먹었는데,
정말정말정말 너무 짜서;;;
물없으면 못먹을 수준이었네요..
소금을 친게 아니라 그냥 절인 맛이었습니다.
그냥 이키나리 스테이크 갈걸 그랬습니다;;
이날의 하늘은 쾌청!!!!
근데 더워 뒤집니다.
정말 더웠어요
정말이지 그림같은 구름입니다.
한국에서는 잘 보이지 않을 구름인것 같네요.
-----------여기서부터는 교토여행 당일 (13일) 이야기입니다.-----------
지난번 여행동안 못가봤던 곳 위주로 가려고
기온거리-기요미즈데라-도게츠교-아라시야마 치쿠린 정도로 일정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당일 교토지방 비 예고로 기요미즈데라의 일정을 빼게 됩니다 ㅠㅠ
여행이라 전철의 덜컹거림도 낭만적입니다
이시점에서 일본은 태풍이 하나 더 상륙중이었습니다. 구름들이 엄청 거대합니다.
교토역입니다. 구글에서 비 예고가 있었기 때문에,
일정단축을 위해 역 근처만 돌아다니다가 바로 아라시야마로 향합니다
교토역에서 기온거리로 향하는 길입니다. 뭔가 근현대 느낌이 물씬 나네요.
하늘이 점점 우중충하고 흐려집니다.
걱정이 되네요.. ㅋㅋ;
아라시야마 역 바로 앞 풍경입니다.
딱 시골 관광지 느낌입니다.
어디로 갈지 모를땐 사람들 많이 가는데가 정답입니다
이 다리가 도게츠교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ㅋㅋ
물이 썩 맑지는 않습니다
얼마 가지 않으면 바로 도게츠교와 엄청 얕은 강이 있습니다.
저 순수 100% 농도의 비를 보세요
현재 이런상황.. 비바람이 올것같이 벼락과 바람이 엄청 부는데
비가 오지 않아 치쿠린(죽림)을 갈지말지 고민했습니다 ㅋㅋㅋㅋ
역광일때의 HDR은 훌륭하군요
저 다리가 도게츠교입니다.
달이 건너는 다리라는데.. 밤까지 있기는 숙소가 멉니다
저 멀리서 허리케인마냥 비가 퍼붓는데 대나무숲 들어가면 난리날까봐
30분간 대기했습니다
구름이 퍼져서 다시 맑아졌습니다.
얼른 건넙니다
여유롭고 보기 좋네요 다음에 오면 저런 배도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바로 무지개가 피네요
사람들 셔터 연발합니다
치쿠린으로 가는 방향 길입니다. 교토 기온거리 느낌입니다
디저트/ 정식가게가 많습니다
하늘맛이라고 있길래 샀는데
소다맛입니다
산모양으로 떠줍니다 밑의 과자가 고소해요
천룡사? 라는 절 뒤쪽입니다. 뭐하는곳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쯤 도착하니 갑자기 비가 툭툭 떨어집니다.
법당같이 생긴 곳 처마 밑으로 비 피하러 달립니다
이런곳에서 카메라에 비맞으면 대사건이죠
오묘하게 이쁘네요 앨범표지해도 될듯 ㅋㅅㅋ
소나기가 내립니다. 지금보니 천룡사 맞네요 ㅋㅋㅋ
비온뒤 비비드한 느낌도 좋습니다.
일본은 간판들이 화려하지 않고 관광지가 차분해서 참 좋아요
저기가 바로 치쿠린 들어가는 길목입니다
다른 길목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제일 눈에 띄는곳이라 들어가봅니다.
한국에도 비슷한 곳으로, 담양에 '죽림원'이라는 곳이 있는데
여기랑 느낌이 굉장히 비슷합니다.
대나무 숲으로 들어가면 꽤나 어둡습니다.
입구쪽이라 그렇게 어둡진 않군요. 분위기가 아늑합니다.
슬슬 빛이 부족해서 카메라 셔터가 힘들어합니다 ㅠㅠ
치쿠린 들어가기 전, 물과 쓰레기넣을 봉투는 가져가셔야 합니다.
자판기가 거의 없고, 쓰레기통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가방없이 갔었는데, 물병 손에 계속 들고다니느라고 욕봤네요.
여기는 출입 제한이랍니다. 괜히 더 궁금해서 기웃기웃 거립니다
숲 안에 들어가기 전은 항상 쌔까맣습니다
한 여성분이 사진좀 찍어달라고 하셨었는데,
한국분들도 굉장히 많이 왔더라구요
노출보정 안했습니다. 특정 구간은 진짜 이정도로 어두워요
귀신 나올것 같습니다.
거의 끝에 온것 같아 다른 루트로 돌아가봅니다.
해도 슬슬 지는군요
여기를 어디로 들어갔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주변 동네와 이어지는 곳이었습니다.
저처럼 모르고 들어온 관광객들 소수만 있을 뿐, 인기척도 거의 없습니다.
조용하고 차분합니다
고요한 동네 분위기에 취해 친구랑 말도 안하고 걷기만 합니다
숲속길과 이어져있는 시골 전철길이 동화같네요
때마침 전철이 교차하며 지나갑니다.
-차캉차캉... 차캉차캉..-
해가 지려고 하니 본격적으로 대나무숲은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식사도 할 겸 해서 슬슬 숙소로 출발할 준비를 합니다.
건물들도 낮고 대부분이 옛날풍이라 정감이 갑니다.
뜬금없는 고급 화장품가게도, 눈부시게 LED를 켜놓은 명품샾도 없습니다
모두 관광지에 맞게 잘 어우러집니다
잘 모르겠지만..열차 역인것 같습니다.
저희는 타고왔던 역으로 갑니다.
좋은 느낌으로 해가 지고 있습니다. 이런 장관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한번찍고 감탄하고 맨눈으로 보고..를 반복합니다
? 비올것 같네요
도게츠교. 달이 건너는 다리.
근데 오늘 구름때문에 달이 지나는걸 보기도 어렵겠군요
그냥 가기로 합니다.
몇 컷은 바탕화면으로 쓰다가 지금은 월페이퍼 엔... 읍읍
도게츠교 다리위에서의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다리 위에서만 백여컷을 찍고서야 지나갑니다
치킨.. 에헥.. 커다란 치킨...!
아라시야마 역입니다. 해가 지려니 사람들이 몰리네요
이미 앉을자리는 없어 여유부리면서 사진찍습니다
중간 환승역인 즈라쟈 나이 카츠라 역입니다.
이날 약간 또 약간 더위먹은 증세가 있었습니다.
묘하게 탈수증상이 와서 손도 떨리고 힘도 안들어가고 아무맛도 못느끼고;;
콜라랑 포도 환타랑 맛차이를 전혀 못느꼈었네요 ㅋㅋ;;
더위먹는다는걸 처음 느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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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일차는 여기서 끝냅니다
와우
감사합니다 ㅋㅋ
멋져요 오레나탁님...ㅎㅎ
저두 작년에 가본 장소지만 멋진사진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2019년 4월1일에 한번더 가볼예정입니다. 사진 잘보구 갑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작년 4월에도 오사카 갔었지만 밤에는 생각보다 춥더라구요
전 낮에 아라시야마에 사람이 붐빈다고 해서 아침 일찍 갔기에 사람은 아무도 없고 상점도 전부 닫혀있었는데 상점가가 활기차니 색다르네요
네 맞아요 ㅋㅋㅋ 근데 사람 붐빈다고 못다닐 수준은 아니어서요 일본은 딱 11시부터 활기찹니다
대숲안이 생각보다 어둡군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