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리웹 회원님들.
처음 글을 올려보네요.
사진을 찍고 보니 게임이 생각보다 없어서 놀랐습니다...
가지고 있던 다른 CD들이 사라져서 마음이 아픕니다.
게임들을 보시면 많이들 아시는 게임도 있고 아닌 게임도 있습니다.
보시고 과거의 추억들을 기억해 보는것도 좋을듯해요.
처음보시는 게임이 있다면 과거에 이런 게임도 있었구나 해주세요.
전체샷.
딱 보시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만한 게임들이에요.
개인적으로 마리,에리 아틀리에랑 루나실버스타 스토리가 사라진게 슬프네요...ㅠ_ㅠ
그란디아 2.
그란디아 시리즈 중에 유일하게 한글판으로 나온걸로 알고있어요.
게다가 요즘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한국어 음성지원.
난이도가 조금 들쑥날쑥한데다 사운드가 조금 괴로운 게임.
ㅁㅁ에 츤데레에 로봇에 수녀에 괴물성님을 패키지로 즐길 수 있어요!
마이트 앤 매직 7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에게 빌리고 완전히 미처버린 게임.
천사와 악마, 진영에 따라 스토리가 달라지는게 특징.
요즘 게임과 비교하면 정말 하늘과 땅 차이의 그래픽 차이지만 그시절에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3
초등학교 때 처음으로 컴퓨터가 생기고 해본 게임.
지금도 마이트 오브 앤 매직 히어로즈 라는 타이틀로 게임이 나오고 있는 장수게임.
디아블로 2 확장팩
모두가 알고있는 그 게임. 디아블로 입니다.
디아블로1,2 확장 다있었지만 왜인지 확장팩 하나만 남은....
과거 친구들에게 빌려주다가 CD키 강ㄱ-을 당해버렸네요.
Ys2 이터널
팔콤의 이스2 리메이크 버전.
아돌의 화려한 몸통 박치기와 칼놀림. 혀놀림.허리놀림 에 쓰러지는 적들 여인네들을 볼 수있습니다.
꽃과 사과면 모든 여자는 아돌의 것이 되는 마성의 게임.
조작이 굉장히 단순하고 액션이라기 보다는 탄막게임 이라고 하는게 어울릴듯.
그래도 굉장히 재미있다는 것이 매력.
피나는 사랑입니다♡
팔콤의 영웅전설 시리즈도 가지고 있었지만 찾아보니 분실. ㅠㅠ 하얀마녀 돌려내~
V챔프 부록CD
과거에 돈없고 빽없는 학생시절.
게임 전문 잡지를 팔면 게임 CD를 부록으로 주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요즘에도 게임전문 잡지가 나오나요? 끼워팔기 식으로 팔았는데 이 때 건졌던게
루나실버스타 스토리. 잡지 메인에 공략까지 있었는데 정작 게임은 사라짐.
디지캐럿 판타지
어릴 때부터 덕력 폭발했는지 연애게임인줄 알고 산 디지캐럿 판타지.
하지만 현실은 그런거 없...어.
일본의 성우 사와시로 미유키의 데뷔작인걸로 압니다.
푸치코!
소녀 마법사 파르페2
위의 디지캐럿 판타지와 비슷한 이유로 샀던 파르페2
실은 1을 사고 싶었지만 단종되었었는지 그때 그시절 찾을수가 없었어요...
지금은 흔하지만 그 때는 백합이라는 소재가 신선한 충격이던 시절이기에
제 순수함은 백합과 함께 날아갔어요.
파이널 택틱스2
파랜드 택틱스를 열심히 하던 시절에 산게임. 무려 만원!
마지막 보스를 앞두고 보스가 죽지 않아! 를 외치며 장렬하게 전사.
쳔년의 신화
국산 전략 시뮬레이션!
하지만 전국구 슈퍼스타 스타크래프트를 넘기에는 부족했네요.
고구려, 백제편도 있는데 어째 신라편만 남아있네요.
프린세스 메이커Q
프린세스 메이커 1,2,3 를 기억하며 샀지만 제대로 통수맞은 게임.
육성, 시뮬요소는 죄다 어디로 사라지고 하루종일 퀴즈만 풀게하다니...
정말 사놓고 눈물 났어요.
파랜드 시리즈
나열되어 잇는 게임들은 실질적으로는 연관이 없지만 국내에 들어오면서
파랜드 택틱스로 강제 개명.
알피지 게임중에 가장 유명한 게임들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2를 최고로 꼽지만 저는 3가 최고였어요.
적절한 자유도와 한국음성까지!
파택 2,3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아 1,4,5만 남았네요.
FX는 친구에게 빌려서 해봤지만 하면서 느낀점은 단 하나.
왜 므흣 삭제요???? 물론 삭제를 안했다면 그당시 전부 철컹철컹 이였겠지만.. 아쉽더라구요.
악튜러스
국산알피지의 자존심. 시즈에 심쿵하고 엔딩에 통수먹고.
마리아의 자유분방함과 시즈의 변화가 기억에 남네요.
역시 돈없는 학생 시절 인터넷에서 쥬얼판 7천원에 입양.
코룸3
액션알피지. 난이도가 상당합니다. 진짜.
코룸2 할때는 몹한테 죽는것보다 함정이나 점프 뛰다가 죽었던 기억이 새록.
코룸 3로 오면서 캐릭을 체인지 하면서 싸웁니다.
아슈리아 헠헠
화이트데이
모두가 알지 않을까? 하는 그 게임. 한국의 공포게임. 최초 아닌가요?
해외에서는 매년 공포게임이 출시되지만 한국은 본적이 없는듯.
최근 리메이크까지 되서 캐릭터들이 더 이뻐져서 출시.
제노에이지
정말 할게임이 부족하던 시절에 사서 했는데 기억에 남은게 없어요...
그냥 큰 분기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가 두개로 갈리는게 기억나는 전부.
나르실리온
개인적으로 아끼는 게임. 암울한 세계에 암울한 스토리. 하지만 매력적인 그런 게임.
제작자가 파놓은 함정에 걸려서 별나라 엔딩을 세이브 하지 않은 채로 봤을때의
그 심정은 당한자만이 알테지요... 콰코가ㅗ카ㅘ키ㅗ시
소프트맥스
최근에 창세기전 4를 온라인으로 준비중인 국산 게임회사.
하지만 창세기전4는 팬심으로 붙들고 있기에는 너무나도 지루했어요. 물론 15렙은 찍었지만.
그런 소맥의 과거 리즈시절.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C급 게임을 일러만으로 B급 게임으로 환골탈퇴 시킨다는 그분이 그린 게임.
토니가 일러를 맡고 알파지의 탈을 쓴 연애시뮬...까지는 아니지만
여하튼 전작들에 비해 전투 시스템이 너무 바뀌어서 당황스러웠어요.
히로인에 따른 개별스토리가 아닌 엔딩에서만 히로인이 바뀐는 점이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창세기전 시리즈.
그놈의 개같은 인카운트 확률 때문에 자신과의 싸움이 되는것이 단점이지만
각종 던전과 소환수 전설템을 먹는 재미.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모티브로 만든 시나리오.
시라노와 진리의 에스메랄다!!
개인적으로 2를 해보지 못해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마그나카르타(버그나카르타)
출시전 동영상만으로 저를 설레게 만들었던 작품.
5만원에 아트북과 카드등이 담겨있던 초판을 샀지만 지금은 어디갔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5만원 주고 샀던것이 한두달만에 똥값이 되는 기적이!
무수한 버그로 유저의 컴퓨터를 매장시킨 악마의 게임.
오프닝만으로도 설레였지만 정작 게임하면서 불편한 카메라 워크와 오프닝에 나왔던 장면이 게임속에서
사라져있던 모습에 충격...
그래도 그 당시 제가 중학생이던 시절 다른 게임들과 그래픽의 차이가 월등하다고 생각되네요.
신세계었어요 정말.
길고 긴 글이 끝났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요...)
같이 추억을 공유하신 분이 있다면 다행입니다.
그렇지 않으신 분도 - 예전에는 이런 게임도 있었구나.
하는 마음으로 읽어주셨다면 글을 쓴 보람이 있네요.
갑자기 집에 널부러져있는 게임 CD들이 눈에 들어와 작성해서
두서없고 읽기 힘드셨겠지만 이제 끝입니다!
끝!
스압이래서 많이 기대했건만... 하지만 추천!
그란디아 2는 저도 쥬얼버전을 샀다가 소리가 찢어지는 괴로움에 그만 4씨디 패키지 버전을 샀습니다. 확실히 사운드문제는 없더군요
파랜드택틱스5 제거는 풀컬러에 에디만 그려져있는 시디였는데 다른것도있었네요~
ㅁㅁ(...)
스펙트럴 포스 아이라강림 진짜오랜만에보네요...절 명계의 주민으로 만들어준작품이었는데(참고로 if사의 네버랜드세계관 골수유저층을 명계의 주민이라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