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Bit Music Power
Kira Kira Star Night DX
패미컴이라는 기기를 아직 만지시는 분들은
키라키라 스타나이트라는 게임을 만든 콜롬버스 서클이라는 일본 동인 서클을 아실겁니다.
그쪽 헤드가 만화가인데, 팬심으로 8Bit 게임을 제작한게 이래저래 화제가 되었죠.
8Bit Music Power라는 칩튠 앨범은,
칩튠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미니게임까지 갖추는 등,
상당히 준수한 구성으로 4~5천엔짜리 물건이 프리미엄까지 붙어
2만엔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그 강화버전(?)인 8Bit Music Power, 그 이름도 화려하게 Final의 주문을 아미아미에서 받기에
아무 망설임 없이 예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거진 반년만에 물건을 받아봤는데요....
...
흠
귀욤귀욤?
미소녀 귀욤?
이건 게임이 아니고 칩튠앨범입니다
집에 있는 키라키라 스타나이트 DX의 케이스와 비교해봅니다.
평범하게(?) 괜찮습니다.
메뉴얼입니다.
메뉴얼에 별 내용은 없고
"이건 게임이 아니라 칩튠앨범입니다"는 설명이 써져있기에 패스
RIKI는 제작사가 아닌 제작자입니다.
8BIT MUSIC POWER FINAL의 로고가...
귀욤귀욤하고 기대를...
응?
선택메뉴가 없이 바로 시작합니다.
....
앨범메뉴에 재생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정도의 선택사항이 있습니다.
끝...?
끝입니다. 좀 실망스럽습니다.
왜 실망스럽냐면, 전작인 8Bit Music Power는 음악감상중의 여러 비쥬얼 옵션이나
미니게임등을 동봉하는 등 좀 더 구성이 알찬 기억이 있었거든요.
괜히 프리미엄이 몇배나 붙은 게 아닌데
이번작은 뭔가 좀... 밍밍하네요
5천엔주고 샀는데 덧붙일말도 없고
뭐 이건 비추하라는 것도 아니고 ㅠㅠ
내용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해결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실기 패미컴이 없어서 초기판은 사운드 북 버전으로 샀는데 파이널은....나올 거 같지 않네요 곡이 얼마나 있는가부터 궁금하군요
기다렸던 게임였었고... 게임은 소장하고 싶어했는데... 이런 점 때문에 망설이게 되더군요... (ㅠㅅ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