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전겜은 정말 간만에 올리네요..
요번에 올릴겜은 삼도리 (진짜로 그때 당시 3DO를 삼도리라고 불렀습니다)
초기, 시디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일명 "인터렉티브무비 게임" 쇽웨이브 랑 데들러스인
카운터입니다.
이 당시 16비트 슈퍼패미컴이 막바지에 이르고, 32비트가 되면서 또한 시디로 게임들이 나오면서,,엄청늘어난 용량을 어찌채울까 고민하던 게임제작자들이 무리수를 둬서 영화랑 게임을 합쳐보자 해서 우후죽순 내놓기 시작한때입니다.
졸작도 있구 윙커맨더처럼 잘만들어진 겜들도 있지만 대부분 별루였죠.,.
그 중에 오늘 소개할 작품1은 당시 "트루라이즈" 에서 악역으로 국내에도 얼굴이 좀 알려진 티아 카테라 를 캐스팅해서 만든 데들러스인카운터입니다.
PC로도 나오고 제가 알기엔 플스랑 새턴으로도 있는 작품인데,, 유독 삼도리를 제가 소개하는 이유는 이것이 더빙판 이라는 겁니다,
한글음성나오는 겜입니다.. ㅎㅎㅎ
여성분은 누군지 잘 몰겠지만 남성분은 흐흐 박일씨가 성우를 했습니다 후에 윙커맨더3 의 더빙도 하죠 블레어 역입니다...
암튼 겜은 시디4장에 대부분 영상과 퍼즐이 전부입니다. 지루하죠.. 하지만 한글작업된 겜이라 나름 애착이 갑니다...
다음은
쇽웨이브 우리말제목은 지구공습 2019 입니다.
겜방식은 슈팅입니다, 오프닝과 중간 영상등 이것 역시 더빙입니다.
그리고 이작품은 우리나라에서는 삼도리 런칭 타이틀로 이정재씨가 말한 단1초도 방심할 수 없는 게임 이 바로 이작품입니다. 그래서 초반에 삼도리의 킬러타이틀이었기도합니다, 우리나라에서요..ㅠ.ㅠ..판매량은 ... 작죠...
50%정도는 그당시에 마구마구 생기기 시작한 3DO게임방(후에 이겜방들은 플스/새턴겜방이 되었지요.. 복사와함께ㅜ.ㅜ) 에서 소화해낸걸루 압니다.
LG (당시 금성)에서 일본의 세가 어뮤즈먼트와같은 그런 게임센터를 우리나라에 만들겠다고 3DO게임센터를 만들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금방접었지만..
이거 적다보니 완전히 삼천포로 빠지네요..
암튼 요겜은 3D 슈팅겜입니다.. 지금 하면 넘 지루하구요.. 암튼 그땐 왜그리 열심히 했는지...
구동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고 싶지만 이제 제 삼도리가 수명이 다됐는지 잘 읽지를 못하네요.. 아마 이시디들은 이제 책장 속에서 생을 마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담에 삼도리를 싸게 구하면 다시 꺼내서 영상을 올려봐야겠습니다..ㅎㅎㅎ
혹시 오프닝을 보고싶은 분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쇽웨이브
http://kr.youtube.com/watch?v=p_tg_xNRRt4
데들러스 인카운터
http://kr.youtube.com/watch?v=MXxfuYHLd-0
그럼 편안한 밤 되세요.. 꾸벅...
ㅎㅎㅎ 처음3DO 구매했을때 동시수매한 작품이 호드랑 쇼크웨이브입니다. 저에겐 추억의 작품인지라 추천입니다.^^
얼핏 기억나네요^^
동시발매소프트로서 게임잡지에도 여러차례 소개됐던 게임으로 기억합니다. 이 게임의 오픈을 처음으로 이렇게나마 봅니다. 추천드립니다.
쇼크 웨이브는 나중에 속편도 나왔죠....그리고 데들러스 인카운터와 마찬가지로 쇼크 웨이브도 PC 이식판이 있습니다.(둘다 3DO판이 나은편이지만....)
쇼크웨이브 예전에 LG에서 3DO 얼라이브 이정재나오는 광고에 나온적이 있었죠 '단한순간도 방심할수없어~' 추억이네요~
와 부럽습니다. 탐나네요.
크~이것만큼 대박으로 망한 게임기도 드물듯한........간만에 보네요 ㅋㅋ 삼도리.....요즘 엑박360도 삼돌이라 부르기도 해서~비슷한 이름 다른 느낌이 ㅋㅋ
둘다 지금 따지면 블럭버스터 급 대작 타이틀이죠.. 3DO에게 있어서 말입니다. 지금 보면 허접한게 사실이지만 그땐 누구나 해보고 싶은 게임이었구요^^ 기술적으로 크게 어렵게 제작된 게임이라기 보다는 아마도 CD롬의 성능을 보여준다고 보는게 좋을듯한 게임들이 그맘때 참 많이 나왔습니다. 그나마 이전의 CD롬을 탑재한 MD나 PC엔진에서 선전한 CD롬 성능과시용 게임들에 비하면 좀더 고화질에 음질이 꽤 좋은 수준이었구요.. PC로도 이런 게임들이 참 많았고 세턴이나 플스1같은 인기기종 에도 수많은 인터렉티브 방식의 게임들이 초창기에 쏟아졌죠. 3DO가 좀 어려웠던건 성능문제 등 때문에 더욱 그랬겠지만 너무나 이런 게임 위주로 나왔다는 거죠. 그저 그런 게임들이 많게 느껴지는게 이런 방식의 게임을 신흥 소프트 회사가 너도나도 내놓다 보니까 질이 자연스레 떨어진게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유명한 폴리스너츠나 D의 식탁, 스타워즈 레벨 어설트 등은 명작에 가까운 게임이고.. 쥬라기공원이나 데몰리션맨, 유유백서 등의 게임도 필수 소장 품목입니다. 금성도 초반엔 대작위주로 한글화에 정성을 들였지만 갈수록 뭐 듣보잡 게임들 그냥 영어로 쏟아낸건 국내에서 망하는 지름길로 가는 티켓이었죠. 지금도 몇몇 유명 타이틀과 함께 소장중인 3DO... 슈패생활에 빠져있던 제게 준 임팩트가 워낙 강해 아마 영원히 갖고 있을거 같네요.
겍스나 사커키드, 극초호권을 구하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해해 아.. 그리고 3DO보다 더 처절한 게임기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구요... 3DO는 그맘때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이나 한국에서도 나름 선전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당시로썬 정말 의욕적인 정발을 감행한 금성덕에 정말 고가의 게임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을 보유했었습니다. 정말 극초반엔 세턴과 플스1 보다 먼저 나온 점을 활용해 박빙의 승부를 펼친 시절도 있었구요. 그러다가 먼저 인기 아케이드 게임을 무기로 등장한 세턴에 역전되고, 플스1이 주목 받게 되면서 양기종이 피터지게 가격인하와 대박소프트 공급에 눈에 불을키면서.... 일찌감치 후속 기종인 M2를 발표하고..... 조용히 사라졌던 기억이 나네요.
실사라서 그런지 무려 CD가 4장이군요. 더 놀라운 것은 무려 '완전한글화'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