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PC엔진 슈퍼CD-ROM으로 혜성과 같이 등장한 [크레스트 오브 울프]
입니다.
팩키지 디자인은 파이날파이트와 닮아있지는 않습니다만, 여러가지 면에서
파이날파이트(+베어너클)의 느낌이 배어납니다.
컬러플한 메가CD용 파이널파이트(SEGA이식)에 비해 같은 해에
허드슨으로부터 발매(제작은 WESTONE)한 크레스트 오브 울프는
단촐한 CD프린팅을 보여줍니다.
그럼 실기 게임샷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악의 세력 JADOH의 일망타진할 물증을 잡은 형사 호크.(코디를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서장은 건드리지 말라며, 오히려 알고 있는 사람이 왜 그러냐며 의아해
합니다.
격분한 호크는 사표를 쓰게되고
배경 : 어디선가 불쑥 나타난 귀여운 토니의 모습
※ 처음 토니의 캐릭터디자인을 봤을 때 진심으로 마지막 보스급 깡패로
알았던 웃지못할 추억도 있습니다.
JADOH의 세력이 난립하는 구룡가를 쓸어버리려가려는 실직형사 호크.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을 볼 수 있습니다.
건수를 잡았는지 애교넘치는 제스처로 같이 갈 것을 다짐하는 파트너 토니.
(토니는 사표를 쓰는지 안쓰는지 데모화면에서는 알 수 없습니다.그래서인지
되는대로 후려칠 수 있는 실직형사 호크를 주로 쓰게 됩니다. - 농담입니다.)
단촐한 늑대의 문장이라는 한문과 함께 등장하는 타이틀 화면.
비오는 구룡가에서 날아오르는 호크의 모습.
카르노브,ROXY와 같은 D사나 C사의 게임에서 자주보던 자코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난이도가 매우 쉽고, 보너스가 자주 있어 장난을 치지만
않는다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가끔은 구룡가 미녀인 보니양을 난처하게 만드는 호크
1스테이지 보스등장. 클리어가 까다롭지도 않고,
몇 번 치다보면 이미 죽어있습니다.
파이날파이트에서 등장하던 맵클리어 화면.
잔인하게 현상금이 적힌 지명수배지를 찢어버리는 호크의 연출로 첫스테이지가
끝이 납니다.
이 게임의 제작사 WESTONE의 대표 니시자와 류우이치씨는 옛날 UPL에서 아토믹
로보키드와 닌자군등 유명한 작품들을 디자인했던 사람으로,WESTONE을 창립하고
나서, 원더보이시리즈와 몬스터월드 시리즈로 일약 액션RPG의 명제작자로 발돋움
하게 됩니다.
오늘같이 비가오는 날(이곳은 비가 처량하게 내리고 있습니다.)
플레이용 [크레스트 오브 울프]를 돌렸는데,왠지 모르게 어울리는 듯한 느낌
입니다. 이 작품과 JALECO의 러싱비트시리즈는 그 어색한 타격감과 어디선가
본 것같은 연출들이 B급 매력을 발산하는 묘한 시리즈입니다만, 역시 원류인
파이날파이트의 아성과 베어너클시리즈의 박진감을 뛰어넘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PC엔진으로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횡스크롤 액션게임으로서는
나름대로 추억이 있었던 작품입니다. 개발화면이 등장하던 PC엔진팬을
보면서 설레였던 기억이 납니다. 약간 아스트랄한 아네상과 이 작품 둘 다
PC엔진이라는 하드웨어에 대한 매력도를 높혔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 제작사의 자사 원더보이 아류작인
다이너스틱 히어로를 올리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0년대말에 나온 코어그래픽스 정말 오래된 기계인데 nec도 기계를 참 튼튼하게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가오니님도 관리를 정말 잘하신듯하네요. 저도 처음보는 게임인데 말씀처럼 파이널파이트와 정말 비슷하네요.모션이나 적케릭은 러싱비트느낌도 나는것같습니다.
카~! 당시 피씨엔진에 휭스크롤 격투액션 작품이 너무나 드물었기에, 안그래도 드문 장르중에 하나라고 할 수있는데. 본 작품이 발매 되었을땐, 기쁜 마음에 시디 두어장을 들고 교환하러 갔던 기억이 나는 작품입니다..^^;;;; 당시엔 각 주인공을 바꿔가며 엔딩을 보던 작품인데.... 많이 부족한 작품이긴 허나, 가뭄에 콩나듯 나오는 장르인지라 감지덕지 였었고... 마음에 안드는 큰 부분중에 하나가, 필살기술을 쓸때 화면이 번쩍 거리는게 너무나 거슬리더군요... ^^;;;; 일단, 작품의 보스 공략집을 어디선가 본기억이 나는데, 오직 날라차기 로만 승부를 내더군요...-ㄴ-;;;; 또한, 본문에서 언급하신 아네상은 게임잡지에서 본 후 어떻게서든 구해보겠다고 안달내어 겨우 손에 넣었을때의 그 감동과, 플레이 했을때의 그 아스트랄함의 감동에 몸서리 치던 작품이죠.. ^^
아케이드 게임인 '라이오트 시티'(Riot City)의 이식판이지만 구성이나 등장캐릭터가 많이 바뀌어서 서로 다른 게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저 이런거 좋아해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죠.감기 조심하시고 오늘은 비안온데요. 이상하게도 세가오니님 블로그에만 가면 사진이 뜰때 너무 버벅거려서 갈수가 없어요.
조대리님. 덧글감사합니다.느낌이 러싱비트와 비슷합니다. 뭔가 싱거운 느낌이^^; 파이날파이트 이후로 나온 횡스크롤 액션게임 중 베어너클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중독되어 즐길 정도로 아주 재밌었던 타이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jswㅅㅅ님 덧글감사합니다. 호크의 필살기(아랑전설 테리의 라이징태클과 흡사하죠.)를 쓸 때 화면 안이 번쩍거리며 다들 넘어지는게 은근히 매력있으면서 위화감이 있죠. 아네상은 BGM이 너무 좋아서 요새도 가끔 플레이를 하는데, 그 미칠듯이 빠른 타격기가 아직도 흥겹답니다. (그렇지만, jswㅅㅅ님 말씀처럼 아스트랄함도 빼놓을 수 없죠) 블랙하트님. 덧글과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91년에 아케이드로 발매되었을 때 2P 흑인캐릭터의 필살기를 보고 충격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컨티뉴화면에서의 충격적인 연출도...말씀해주신대로, 라이엇시티와 너무 달라서(클리어 시의 맵화면과 호크의 느낌을 빼고는) 다른 작품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메가롬팩님. 덧글감사합니다. 그렇군요. 오전에 출근하면서 지하철 뉴스를 보니 오후9시까지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네요..아..제 블로그 저도 그랬는데, 혹시 인터넷회선 맨션형 인터넷(NEC)쓰시나요? OCN-NTT 플렛츠로 바꾸고 나서, 집에서도 빨라졌습니다. 네이버 자체가 일본에선 빠르지 않지만, 그나마 프로바이더가 OCN인게 제일 낫다는 점원의 설명에 이것으로 바꾸었는데 나름 빨라서 만족스럽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ㅋㅋㅋ 기대에 부풀어 전원을 올렸다가 실망했던 게임.^^ 하지만... 워낙 진행형 격투게임을 좋아하다 보니 소장하면서 가끔 즐김. "호크"는 베어너클의 "엑셀"이랑 판박이.^^(빨간 장갑만 끼우면 "그랜드 어퍼"를 작렬시킬것 같음) 가정용 오리지날 격투 액션 중에... 베어너클을 앞지를 타이틀은 전무후무.!!! 추천 들어감... 가드 올리삼.
멋지네요.순간 표지보고 가스미 찡했음.추천드려요.^^.
진행형 액션게임 좋아하는데 나중에 일본가면 하나 구해야겠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ㅎㅎㅎ TV도 탐이 나는군요.^^ 추천 꽝!!!
호크는 베어너클의 엑셀, 토니는 초대 스파1의 버디를 연상시키는군요.^^: PC엔진으로 이런 게임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잘 봤습니다. 추천!
B급 게임인 러싱비트 시리즈도 나름대로 재밌게 즐겼던편이라 이 게임 왠지 끌리는군요. 기회되면 한번 구해서 해보고 싶군요. 그런 의미해서 추천드립니다.
불멸세가군, 가드올렸삼. 베어너클 1을 할 때는 다소 음악외에 갸우뚱했었지만, 나름 재밌게 즐기다 2를 즐기면서 감탄했고, 평가가 갈리던 3를 즐기며 정상적으로 시리즈화 되었다는 만족감을 느꼈달까..그래서 그랬을까 그 이후로 포스트 베어너클은 없었던 것 같삼. 행복한 승리자님. 덧글과 감동어린 멘트에 추천까지 감사합니다. 묘제님. 덧글 감사합니다. 진행형 액션게임 자체가 많지 않았던 PC엔진이라 더욱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TV는 20인치형이라, 넓은데 사신다면 솔직히 비추천입니다. 저는 공간을 좀 더 넓게 쓰고 싶어서 일본살기 시작하면서 제일먼저 생각한 TV이기는 합니다만,조금 더 돈을 보태 32인치나, 아예 40인치 이상 풀HD를 사는게 차세대기까지 생각하면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추천감사드려요~! 엑셀 로우님. 덧글 감사합니다!말씀하신대로,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캐릭터들이 자코캐릭터건 주인공이건 난무합니다.그런 면에서 흥미가 가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소닉더헤지혹님. 덧글 감사합니다. 러싱비트 시리즈는 저는 '란'은 재밌었는데,'수라'는 유독 흥미를 붙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정말 주먹(너클)이 착착 감기는 베어너클계라기보단, 왠지 허전한 러싱비트계이므로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PC엔진 치고는 할만하지만 게임 자체의 완성도를 놓고 냉정하게 평가하면 쿠소 -_- 특히 박진감은 젭라 안습임 ㅜㅜ 쿠소라서 추천! 'ㅅ'
아~뭔지 비오는 배경속에서 싸우는 모습이 막 해보고 싶어지는군요~흐흐흐 추억의 그 게임 설명 잘 보고 강추 날리며 물러갑니당~
짤짤이의 재미!!!
오~! Pc엔진 파이널 파이트 물품은 많이 봤었는데 게임화면은 처음 보네요~! 세가오니님덕분에 감상 잘 하고 갑니다~!
segasatan군 게임성자체가 미묘하지..사실 호불호가 나뉜다고해도..뭔가 공허한 느낌. 타격감도 그렇고, 그래도 PC엔진의 몇 안되는 진행형 액션게임이라 나름좋더라구..스펙상 무리였겠지만, PC엔진으로 포가튼월드도 나왔었는데, 캡틴코만도가 1인용이라도 나왔으면 괜찮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참 많이도 했는데.. 해돌님. 덧글감사합니다. 비오는 배경 속에서 왠지 엄숙한 분위기이기는 한데, 갑자기 카르노브가 나오면 분위기가 급반전합니다. 당시는 몰랐었는데 나이들고 보니 애교스럽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근육맨님. 덧글감사합니다. 파퐈(누군가가 파이날 파이트를 이렇게 부르시더군요^^)만의 짤짤이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이죠. 코디 2방치기, 가이한방 더치기..해거로 교묘하게 하시는 분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던 적도 있었습니다.(한번치고 다가가서 잡기를 절묘한 타이밍에.) 스타드림님. 덧글감사합니다. 오랜만이시네요. 아, 게임화면을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리고 싶은데, 세이브가 안되는 게임이라 마지막스테이지까지 진행하면서 찍기도 그렇고한데 기회가되면 한번 즐겨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빅재미는 없어도, 난이도도 쉽고 그냥 분위기내면서 하기는 괜찮습니다.
엔진안에서는 희귀장르의 게임이라 가지고 잇는데 몸과 마음이 공허할때 할만함 ㅎㅎㅎ
새턴님 말씀처럼..공허할 때 그냥 즐기다보면 어느새 엔딩. 베어너클은 너무 열심히 커맨드를 입력해야해서, 가끔은 이런 시리즈가 좋지요^^
아~! 그렇군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늦은 지금에서야 확인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