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많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한국어판입니다. (이하 라오어2)
게임 자체는 매우 잘 만들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반픈월드를 적당한 수준으로 녹였고 전투 시스템의 손맛도 좋으며
게임 레벨 디자인도 재미있게 잘 구성되어있습니다.
약간의 흠이 있다면 플레이 타임이 길다보니 유저에 따라서는 피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야기가 많은건 역시 스토리 때문입니다.
너티독이 이 게임을 통해 유저들에게 무엇을 전하고자 했는지는
중반을 넘어가면 대부분의 게이머가 이해를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문제는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극한의 유저들의 불쾌감을 의도적으로 조장했다는 부분입니다.
단편적으로 보면 적 인간형 NPC를 쏘면 즉사가 아닌 이상 비명을 지르며 매우 비참하게 죽습니다.
그리고 적 NPC의 아군은 죽은 NPC의 이름을 부르며 플레이어를 죽이겠다며 저주를 퍼붓습니다.
이렇게 너티독은 플레이어의 살인 행위를 나쁘게 묘사합니다.
여기까지만 했으면 나름 흥미로운 시스템이라고 했겠지만 조엘의 허무한 죽음와 엘리가 나락에 떨어지는 엔딩으로 인해
유저의 인내심이 끊어진 상태이니 게임 자체가 유저를 화나게 하는 게 목적이 아니였을까 할 정도입니다.
게임 완성도를 떠나 게임 자체가 유저의 분노를 노리고 있다보니 좋은 기분의 게임은 아니였습니다.
너티독 주특기가 총질 칼질등 살육 게임인데.. 이번작을 통해 폭력이 안 좋다는 거 계몽 해 주었으니 다음작은 주특기가 아닌 아주 참신한 작품이 나오겠네요 ㅎㅎ 혹시 유저들끼리 총질 칼질 살육하는 라오어 멀티는 아니겠죠? 닐드락만!!!
광기어린 집착의 끝은 허무함이다 라고 말하는 내용인듯
초반 소감: https://bbs.ruliweb.com/ps/board/300496/read/323002 중반 소감: https://bbs.ruliweb.com/ps/board/300496/read/323025
너티독 주특기가 총질 칼질등 살육 게임인데.. 이번작을 통해 폭력이 안 좋다는 거 계몽 해 주었으니 다음작은 주특기가 아닌 아주 참신한 작품이 나오겠네요 ㅎㅎ 혹시 유저들끼리 총질 칼질 살육하는 라오어 멀티는 아니겠죠? 닐드락만!!!
광기어린 집착의 끝은 허무함이다 라고 말하는 내용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