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한번 꽂힌건 바꾼적이 거의 없는지라 결국 질렀습니다....케스트럴 탈론...ㅡㅡ;
뒤에 있는게 지난 1년동안의 역사죠.
크로몰리에서 알루를 거쳐 카본까지 왔군요.
구동계는 싱글에서 클라리스를 거쳐 바로 105로.
샵에 클릿슈즈 사이즈가 없길래 그냥 굴러다니는 평페달 달고 35km를 달려 집에 왔습니다.
역풍이 상당한 날이었는데 별로 밀린다는 느낌을 못받았군요.
보면 스스로의 취향이 정말 세상 주류에서 한참 벗어나 있구나를 자주 느끼는데
자전거도 결국 그렇게 됐군요.
일단 처음부터 수평으로 쭉 뻗은 탑튜브를 찾아 헤멨달까.....
로드라는게 경기 데이터가 쌓이면서 결국 비슷비슷하게 한 지점으로 수렴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순수하게 실루엣만으로 구분되는 디자인은 참 특별한거 같습니다.
프레임이 약간의 에어로 타입인데다 케스트렐이 TT로 유명하다 보니
해외포럼에는 이걸 TT입문용으로 쓴다는 글도 많더군요. 실제로 TT핸들바 달고 나온 제품도 있었고.
근데 타보니 지오메트리는 확실히 로드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차대번호 인증.
후지시리즈와 같이 신기바이크에서 수입하는데
신기바이크가 후지 수입 맡은 후 AS대응이 좋아졌다는 반응이 많더군요
방금 노리린이라는 만화에 대해 쓰고 왔는데 이거 주인공이 타는 자전거였던거 같아요. 새 애마와 3만 키로 달려봅시다! 기변 축하드립니다!
노리는 라이트스피드를 타고 린은 캐스트랄이랑 로터스등등을 타지요
축하드려요 ㅎ.ㅎ
신기바이크가 후지수입맡은지 10년넘어갑니다 ㅋㅋㅋ 암튼 신기바이크의 일처리 평 좋더라고요
오오 1980년대 만들어진 치넬리 철자전거 타는 저로써는 가끔 카본 바이크가 많이 부러울때가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