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에서 소래습지공원으로 이어지는 코스
오늘은 여기를 다녀왔습니다.
출발 위치는 간석역 대략 직선거리로 12km 정도 되는 짧은거리 입니다.
간석역에서 문예회관사거리를 지나 장수고가 근처에서 사진 한방 :>
멀리보이는 인천지하철2호선
지상역으로 올라오는 구간의 경사가 참 가팔라보입니다.
인천대공원에서 시작하여 장수천을 따라 내려가는 자전거 전용도로 입구
저거 타고 쭉~~~ 가면 소래습지공원까지 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중간에 1km 정도 비포장길이 나옵니다 ㅠㅠ
전립선이 비명을 지르네요...
별 수 있나요. 참고 가야죠 ㅋㅋ
정신없이 가다보니 다시 포장길이 나옵니다. 만수천자전거길.
여기서부터는 길이 너무 좋아서 사진 찍을 정신 없이 달렸습니다 :>
차도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넓은 자전거 전용도로가 2차선!으로 습지공원 입구까지 이어집니다.
습지공원 도착!
아직 제가 물통이 없는터라... 매점에서 복숭아티 한잔으로 수분보충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다시 달리는데... 습지공원 북문으로 가는길이 또 비포장길이네요 ㅠㅠ
MTB 아저씨들이 부러웠습니다.
북문 찍고 다시 되돌아와 자전거길 타고 인천대공원으로 돌아온뒤 자전거 접고 전철타고 복귀하였습니다.
요상하게 자갈 안깔린 저 경전철 철길은 참 이쁜것 같아요.
원인 불명의 이유로 출발 30분 구간의 정보가 날라갔네요.
총 약 30km 정도 돌아다니는데 약 3시간 정도 소요되었네요.
기어가 3단 밖에 안되기 때문에 노면 좋은곳을 만나면 많이 아쉬울때도 있지만, 이렇게 모든걸 내려놓고(?) 주변에 예쁜 경치들 둘러보며 구경하는것도
속도를 추구하며 달리는것 만큼이나 즐거운 주행인것 같네요.
아무튼 여지것 살아오며 운동과는 참 거리를 두고 살았는데, 이렇게 나마 몸을 움직이는것에 친숙해지고 있어서 더욱 기쁘네요.
날도 날인데 운동 되겠네요 ;
집에 와서 뻗어있었.... ㄱ-;;
가끔 시간날때 밖에 나와서 경치구경 한답시고 돌아다니다 오는것도 좋더라고요:) 그나저나 경상도 촌동네에 사는 저한텐 복귀할때 힘들때면 차타고 다니는것처럼 편하게 갈수 있는 지하철있는 동네 살아보고 싶네요.
확실히 전철 인프라가 없는곳은 자동차 아니면 이동하기가 진짜 비효율적이더라고요...
주말 출근에 우중충한 날씨 덕분에 하루종일 축 처졌는데 사진 보고 회복이 됐습니다^^ 인천 2호선 지상-지하 구간은 현재 국내 노선 중에서 제일 가파른 곳이에요. (55퍼밀=경사도 5%)
검암쪽 경사도는 어찌 보면 아찔한 정도더라고요;;
오.인천에 저렇게 좋은 곳이~ 좋은 정보입니다. 감사. 한번가봐야겠네요. 그나저나 하이브리드를 mtb로 바꿔야 갈수있을듯 ㅎ
비포장이 중간에 있긴했지만 정말 기분좋은 길이였어요. 꼭 한번 가보세요! 단 대공원쪽은 길이 좁으니 마주오는 자전거에 주의하세요~1
오오 EEZZ라니~ 멋집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저런류 제품중에선 eezz 밖에 조건 충족이 안되더라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