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가 건강을 위한 운동으로도 충분하고 뭔가 도전할 거리도 많고 여러 사람들을 만날 기회도 제공해주고
여러가지로 좋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만,
한가지 스스로 불편한게 있다면 계속해서 지름신이 강림한다는건데요.
함께 타는 분들의 자전거를 자꾸 보게되고 자꾸만 더 좋은(비싼) 장비에대한 정보를 듣게되니
자꾸만 기변을 하게되면 더 잘 탈것만 같고 언젠가 살거라면 지금 사서 쓰는게 더 도움이 될것 같고,,,
실상은 늘 함께 타는 그룹에서 제일 잘 타시는 분은 중간급 레벨을 타신다는것(휠은 좋은것 쓰심).
자꾸만 기변 뽐뿌가 오니
-내가 정말 저렇게 비싼 자전거의 성능을 다 이끌어낼만한 실력(재능)이 되나?
-정말 필요해서 사고 싶은건지 다른 사람이 가진걸 보고 사고 싶은건지 스스로도 모르겠다.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좋은 엔진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는걸 압니다만
정말 기함급은 확실히 다른가요?
아마추어를 프로로 만들어 주느냐는 질문이 아니라 앞으로 오랜시간 자전거를 탈거라면 중저가에 비해 충분히 그 가치를 할 만큼되느냐는거죠.
지금 당장 살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여유가 된다면 언젠가 한번 타보고 싶기도해서 스스로 자꾸만 질문을 하게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행복해져요 얼마동안은 그 한동안 열심히 타게되면 실력은 자연스레 따라오니 좋은거 타면 실력이 는다는 말로 포장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사실 속도엔 영향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본인이 어디에 만족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전 열심히 탈땐 기함급타다가 지금은 그냥 알루프레임 타는데 예나 지금이나 만족하고 타고 다니고있습니다.
입문 2년차에 타던 알루프레임으로 세운 기록을 상위카본프레임으로 바꾼 지금도 못깨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가속력' 은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무게가 가볍고 휠의 구름성이 좋고 기어의 변속이 잘 되면 가속할때 0.1 초라도 더 먼저 치고 나갈 수 있고 신체능력이 비슷하다고 하면 이렇게 벌려놓은 차이는 계속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프로급의 경기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만..... ...동호인 수준에서는 결국 그 가속력이 체감적인 기분좋음 이상의 확실한 차이는 못만든다는 거죠.......
입문급 카본 100~200만원 중급기 3~500만원 기함급 700~1천만원이상 어느정도 타는 사람이 가성비로 탄다면 중급기 중고로 이것저것 맞추겠죠. 사실 기함급이 초극악의 상황에서 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끔 더좋은건 사실입니다. 기함급 타는 동호인중에 이성능을 끌어낼수 있는 사람이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자기만족 성향이 크죠. 이쁜거 타고 싶고 자랑하고 싶고 남들보다 비싼거 사고 싶은건 본능입니다.
오래 타다보면 비싼 자전거 보다는 내 라이딩 성향을 극대화 시킬수 있는 조합으로 가게됩니다. 기함급 좋니 마니 갑을론박은 초보때나 하는거
이 댓글에 뜨끔한걸보니 제가 아직 초보인건 확실하네요..ㅎㅎ
저도 중하급 엔듀어런스 카본으로 시작했다가 좀 마이너한 브랜드 기함급까진 갔는데... 그냥 자기만족이죠 뭐 ㅎㅎ 기록이 줄어든건 맞지만 드라마틱 하진 않구요. 요새도 누가 자전거 사겠다고 저한테 물어보면 자전거에 300이상 쓰지 말라고 조언해주는 편이에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지금걸로 열심히 타서 초보딱지부터 떼야겠습니다. 혹시나 로또라도 당첨되면 기함급사서 타보고 감상이라도 올려드리겠습니다.
댓글들 세번정도 정독하니 지름신이 물러가는듯하네요. 앞으로도 지름신이 오면 댓글들 읽으며 정진해야겠습니다. ㅎㅎ
확실히 좋고 가벼운거 타보면 느낌이 다르긴 합니다 그런데 타다보면 결국 가장 중요한건 엔진이더군요..
지금 타시는 자전거도 성능 100퍼센트 못 끌어내기는 매한가지이실겁니다
그 말씀도 맞습니다. 단지 기함급만큼 비싸지 않으니 그나마 덜 안타까울 뿐이죠. ㅠㅠ
예 적을땐 몰랐는데 지금 다시 제 댓글을 읽어보니 안 좋은 의도로 이해할만한 표현이네요 나쁜 뜻은 아니었습니다
예전에 동호회할때 소라급으로도 잘타는분 있엇는데 기함가시더니 평속 5~6정도 오르시더라구요 저도 자꾸 카본휠 바꾸고 di2 가고 하다보니 돈좀쓰긴했는데 돌아갈수잇다면 그냥 105급정도에 알루 3대장급 정도면 만족할꺼같네여
어자피 무게로 거의 비교하게 되니 풀듀라에 기함 프레임 완차기준 6kg대 VS 중상급 프레임에 풀울테 완차기준 7kg대로 비교하시면 편합니다. 1kg 차이 정도면 20~30분정도의 업힐에서 기록차이 1~2분정도 있습니다. 레이싱을 뛰시는 분이면 큰 차이지만 매일매일을 전력으로 달리는 것 보다 적당히 타시는 동호인에겐 아직 과분하다 생각합니다. 물론 능력데로 본인 마음가는데로 타는게 가장 좋긴하지만요^^ 합리적인 소비를 따진다면 중상급 프레임 울테 조합이 가장 무난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하차감이 좋아집니다.^^
갠적으로 풀카본로드 200정도에 카본휠 100이면동호인에게 충분하다고봐요ㅎ
기함 프레임에 스램포스 휠은 50짜리 낑구고 다니는데 잘 모르겠어요.
전 오히려 기함보다 예전에타던 중급기가 더 기록이 잘나와서.. 저한테 안맞는게 있었다고 생각되더라구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