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GTA 학교판 Bully(불리) 리뷰
-계기-
나온지 꽤 오래된 게임인데 최근 몇 주전에 북미 플스샵에서 ps2버전 락스타 게임들을 대거 할인을 해 구매하게 되어
옛 향수를 느껴보기로 했다.
(한국 플스샵에선 못 구하고 북미 플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며 한글화도 물론 안되어있다....ㅠ)
-플레이 초기-
아마존에서 플스 카드 구매하고 어렵게사리 구매하여 다운로드도 순조롭게 다 끝내고 딱 플레이를 하니!!!
https://www.youtube.com/watch?v=YWWjTYlSp2M
(0:13)
오랜만에 보는 플스2 로고가 나를 반겼다!! 하지만 난 그때 몰랐다... 플스4 프.로. 에서 렉이 오지게 걸리는 겜이 있다는 사실을....
모든 게임의 인파토리가 "인트로 영상 -> 플레이" 이런 순서가 있듯이 Bully도 왠 쌩 양아치 중딩아들하고 엄마, 새 아빠 이렇게 셋이서
차를 타고 아들의 학교로 가는 영상으로 시작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M4g9vf3gX5E
-프레임 드랍....-
그렇게 튜토리얼? 같은 것들을 다 하고 본격적인 플레이를 할려는데!!!
렉이.... 프레임 드랍이... 너무 심하다.... 정상적인 플레이가 도저히 불가능할 정도로 플스4 프로 성능인데도 플스2 게임이 제대로
구동이 되질 않는다.... 특히 이 게임의 초반 메인맵인 학교에서는 프레임 드랍이 너무 심해 진짜로 입술 깨물면서 해야한다....
나만 그런간가? 싶어서 다른 해외 유튜버 분이 하는 플레이 영상을 봤는데 나하고 비슷하다...
다행히 특정 구간에서만 프레임 드랍이 심하고 나머지 다른데서는 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하지만... 플스4 프로에서 플스2 게임이
렉이 걸린다는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다.
-언어 장벽-
주인공과 주변 인물 하는짓이 미국 애들같은데 신기하게 이 게임은 영국에서 만들어졌다!(애초에 락스타 대부분의 게임이 영국이 만들었지)
그래서 영어를 학교에서만 배운 미국식 영어에 길들여진 나한테 좀 생소한 단어들이 많았다.. 하지만 나한텐 번역기가 있어서 스토리의 70%정도는
이해하면서 플레이 했다. 신기하게 번역기에서도 번역을 할 때엔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단어지만 "pervert -> 반장(영국에서 불림)"
이런식으로 번역이 된다. 중2 영어실력 정도 되는 사람이면 번역기랑 같이 하면서 하면 대부분의 스토리는 어떤 흐름인지는 이해하면서
플레이 할 수 있다. 그리고 ps버튼을 누르면 게임도 일시정지 되서 컷씬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ps버튼을 누르고 모르는 단어 검색해서
"아 이런 얘기구나" 이런식으로 하면 된다. 쓰고나니까 이렇게 플레이 할 사람은 나밖에 없을 듯....
+ 추가로 하면서 "아 양키넘들은 욕을 이런식으로 쓰는구나" 라는걸 알게된다. ridicular 라든지... 또 뭐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
아 ridicular란 단어는 어크 신디케이트에서도 꽤 나온다.
-게임 플레이-
난 게임을 할 때에 가장 중요하게 보는게 하나 있다.
"게임의 모든 요소를 인게임에서 설명하는가?"
예를 들어 불친절한 게임으로 유명한?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은 기본적인 조작키만 알려주고 나머지 조작키는 전부 인터넷 찾아서 뒤지거나
설정 들어가서 찾아봐야한다. 이렇게 되면 개발자들이 애써 만들어놓은 기능을 유저들이 사용을 안하게 되고 그럼 그 기능은 묻히게 되어
플레이의 질이 하락한다.
특히 bully 같이 액션 어드벤처 게임은 액션이란 장르가 들어가 싸우는 키라든지 콤보, 이런것들을 설명해줘야 유저들이 응용을 하여 자신만의
게임플레이를 할 수 있다. 다행히도 Bully에선 모든 요소를 인게임에서 설명한다. 그래서 따로 인터넷을 뒤져 기능을 찾아보거나 그런 적은
없다.
하지만 돈 빨리 버는 법 이라든가 도전과제 달성을 위해 인터넷을 좀 봤다.
쨋든 게임 플레이는 락스타만의 플레이 방식으로 재밌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스토리-
난 스토리가 그럭저럭이라 생각하는데 대부분의 평이 긍정적이다.
다만 마지막 엔딩에 약간 좀 무리수가 있는 것 같은 요소가 몇 개 있다. 자세한건 스포가 될테니 직접 하도록
마무리
프레임 드랍 심하고 특히 카니발 이란 장소 갈 때엔 프레임 드랍이 게임성을 망친다... 그리고 언어장벽도 있고
당신이 진정 플스빠라면 이걸 하고 언어에 자신 없으면 스팀에서 구입해 즐기면 된다.
참고로 PC버전은 프레임 드랍 없고 팀왈도란 곳에서 한글화를 해주어 한글화로 즐길 수 있다.
프레임드랍때문에 고전게임은 엑시엑으로 보통 삽니다. 오늘 받아서 하는데 너무 재밋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