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S6를 한달 가량 쓰면서 느낀 점으론 일단 디스플레이 색감에 대해 이야기가 많은데 전작인 S4를 쓰던 분들이
화질에 대한 불만을 표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 오히려 S6가 실제 보았을 때의 색감에 맞춰져 있어서 더 낫다고 보며
M9 소재가 쓰인 갤럭시S10 노트10에 비하면 아직도 탭S6는 너무 쨍하면서 푸르딩딩해서 더 개선되어야 하지 않나
싶고 폰으로 치면 S8을 기점으로 색감 차이가 뚜렷해서 M9 소재가 쓰인S10 같은 경우 발매 초창기 왜 이렇게
물 빠진 색감이냐 소리 듣던거랑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즉 S4가 과장된 색감이었고 S6가 조금 더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색감에 가까우며 s10 캘리에 가까워 화질 저하가
아닌 오히려 화질면에선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펜 같은 경우 후면 수납 디자인이 분명 북커나 키보드 커버를 사용 하지 않으면 불편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케이스에
따라 커버가 가능하다 보니 큰 단점이라고 느껴지진 않았으며 전원 버튼 밑 이나 포고 핀이 있는 부분에
애플펜슬 처럼 부착 가능해서 이걸 이용 하면 태블릿 거치시 편하게 사용 할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에어액션 같은 경우 웹서핑시 버튼을 누르면 앞페이지 뒷페이지로 이동 하는 기능이 있어 유용하게 쓸 수 있고
영상 시청시 재생 및 볼륨 업 다운을 할 수 있어 편하긴 하지만 없다고 해서 불편하다는 느낌이 아니어서
장점이 되기도 애매하고 단점이 되기도 애매한 그런 느낌이지만 사용자에 따라 활용도가 천차만별로 갈릴 부분으로
느껴졌습니다.
이제 단점이라고 느껴지는 부분을 이야기 하자면
첫번째로 소프트웨어 오류를 꼽을 수 있는데 삼성 브라우저를 사용하게 되면 젤리 스크롤 현상이 아닌 화면이 기우는
증상이 꽤 빈번하게 발생해 불편함이 체감이 되서 하루라도 빨리 수정 되어야 할 문제 1순위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드웨어 문제는 아닌게 삼성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만 나타나며 화면 캡쳐에도 기울어진게 찍히기에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보입니다)
자잘한 버그론 노크온으로 화면을 키면 밝기가 갑자기 밝아졌다 원래 밝기로 돌아오는 증상
얼굴 인식 및 특정 작업 후 영상을 보게 되면 영상이 떨리는 증상 등이 있는데 꽤 신경 쓰입니다.
두번째로 듀얼 카메라인데 진짜 애매 합니다. 태블릿의 카메라 활용도는 매우 떨어지는데 이걸 어느 정도 커버 하고자 듀얼
카메라가 들어갔는데 광각 같은 경우 화질이 좋지 못해 굳이 태블릿으로 광각을 찍어야 하나?라는 의문을 주며 차라리
하나의 카메라+플래시 조합으로 해서 가격을 낮추던지 카메라 하나의 성능을 업 시키는게 낫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세번째론 노트10에도 들어간 충전 중 충전 알림 AOD인데 이게 미세하게 움직여서 번인을 방지 하든 말든 온오프 옵션도
없이 상시 온이라 매우 거슬립니다. 움직여봤자 결국 그 부분 소자는 켜지는거고 미세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겹치는 부분이
대부분에 충전 중 글자 밝기가 밝아져서 눈에 보이는데 온오프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없이 강제된 점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태블릿 전용 앱의 부재 및 앱 퀄리티인데 이건 갤탭만 가지는 문제점이 아닌 안드 태블릿의 운명이다 보니
이 부분은 뭐 할 말이 없습니다 ㅎㅎ
이건 갤탭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삼성 예구 진짜 X같이 해서 사람 빡치게 만드네요. 올해 나온 신제품 같은 경우 다 예구
수량 못 맞추는 꼴을 보면 욕도 아까운 수준 입니다.
갑자기 생각 나는 점을 적어서 두서도 없고 부족한 긴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 드리며 저 같은 경운 미디어 소비용으로
쓰던 S5E에 만족해서 S6도 구매한거라 매우 만족 중이며 북커버 블투 키보드 조합으로 사용 중 입니다.
추가로 게임을 해도 엑시 스냅 차이를 체감하기 힘든 게임인 검사만 돌려서 그런지 루리웹이나 타커뮤에서 많이들
언급하는 만큼의 AP 성능 차이를 체감하진 못했습니다.
예구 물량문제도 빡치는데 거기에 추석이랑 겹쳐서 진짜 엄청난 난리였죠. 이 중 워치가 제일 심각...
저도 추석 기간이랑 겹쳐서 늦게 받을까봐 걱정 하면서 기다렸는데... 진짜 욕 나오더라구요. 업체 마다 몇십대씩 입고 시켜줬다는 업체 공지 볼 때 마다 무슨 중소기업 보는 줄 알았습니다.
예상보다 너무많이 팔렸다는 핑계도 안먹힐 입고량ㅋㅋㅋ이 난리인데도 디플가면 기다림없이 바로 받을수있다는 게시판글들...중소기업이 그랬어도 욕 열바가지로 먹었을듯. 마지막 예판인 갤워치에서도 개선안함.
이어폰 구멍 없애 놓고 3.5파이 usb-c 젠더는 또 물량 엄청 적게 만들어 놨더라고여 노트 10 유저들 수요도 있어서 전국 재고 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