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사존에도 올렸지만 여기도 한번 올려봅니다.
EVGA 공식 사이트에서 산 건 아니고, 이베이에서 되팔이로 샀습니다.
판매자가 현지배송만 해서 이하넥스 오레곤 배대지로 배송 되게 해놓고 샀습니다.
정발 추첨 떨어져서 산 건 비밀
그 전에 더 싼거 비딩하고 구매 거절 당한 것 몇개 있는 거도 비밀
땡큐 다니엘(판매자)
총 비용은
1. 구입비 : 3,000달러(당시 한화 337만 3천원 정도)
2. 해외 배송료 : 66500원
3. 관부가세 : 345570원
약 378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정발가는 279만 9천원, EVGA 공홈 가격은 2069.99딸라입니다.
그런데 전 싸게 구입한 거였습니다. 어떤 분은 400만원 넘게 주고 직구하신 분도(?)
그리고 최근에 이베이 뒤져보니 어느새 3400달러 대 까지 거래되고 있네요.
저도 흑우지만 저보다 더 흑우가 있나 봅니다. 올라오는 족족 팔리던디.
박스가 생각보다 엄청나게 큽니다. 여느 EVGA 카드들과 다르게 밑에서 박스를 들어올려서 개봉하는 방식입니다.
전 세대 킹핀도 세로로 프린팅이 있었는데, 이번 세대는 가로로 프린팅 돼 있네요.
요번 세대 킹핀은 3열 일체형 수랭 쿨링입니다. 그래서 박스도 크고... 무게도 많이 나가고...
덕분에 해외 배송비도 많이 나왔습니다.
구성품은 케이블 타이, 벨크로 타이, 설치 가이드, 나사 및 와셔, OC 가이드, EVGA 스티커, XR1 캡처카드 할인 바우처, Probe IT 케이블이 있습니다.
네.. 쓸 일이 없는 것들이라 바로 집어넣었습니다.
본체 길이는 약 29cm 정도입니다. 일체형 수랭으로 바뀌면서 본체 팬은 110mm 팬 하나 뿐이고 슈라우드가 씌워져 있지만, 웬지 플라스틱 재질 같습니다.
전 세대는 분명 금속 재질이었는데...?
하지만 통구리 갬성은 감출 수 없습니다.
백플레이트는 의외로 구멍이 많이 없습니다.
듬성듬성 뚫려 있어야 멋인데.... 그 멋을 모르네
그리고 회전이 가능한 OLED 스크린이 있습니다.
저걸로 그림을 띄운다던지, 각종 모니터링 데이터를 띄운다던지, 원하는 텍스트를 띄운다던지 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스는 이름에 걸맞게 3개가 있습니다.
Normal, OC, LN2가 있는데, Normal 바이오스는 제가 써 본적 없고..
OC 바이오스는 전력제한 111.6%, LN2 바이오스는 120%정도 까지 해제됩니다.
하지만 저는 극 오버질은 못하니 OC로 쓸 겁니다
라디에이터에 달린 팬은 Powerlogic의 120mm 팬을 쓰고 있습니다.
테스트 삼아 풀로 돌려보니 무슨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그래서 똥투아 3팬을 달았습니다(?)
네... 설치한다고 하긴 했는데, 전면에 설치 했습니다...
상단은 CPU 쿨러가 있어서요 헿
전부 검은색인데 똥투아 팬의 똥색 존재감이 엄청납니다. 크로맥스 나오면 갈아타야지
적당하게 OC 바이오스에 112% 전력제한, 코어 150, 램 1500 먹이고 타스, 포트 로얄 돌려봤습니다.
드라이버 버전 457.51 버전이에유..
케이스 다 닫아놓고 돌린 거라 대자연의 힘을 빌리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듀얼 모니터라 더 낮게 나온 것도 있어유..
다 열어놓고 싱글 모니터로 돌리면 더 잘 나올듯 합니다.
재미삼아 이모탈 피닉스 라이징(양숨)도 벤치 돌려봤습니다.
요거는 461.51 베타 드라이버로 돌려봤습니다.
QHD 풀옵으로 평균 96 나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온도가 50도가 안 넘습니다. 진짜 성능은 미쳤습니다.
그래픽카드 그렇게 조진다는 디비전 2도 55도가 안 넘습니다.
근데 300만원 넘게 주고 사라면 두번은 못사겠어요....
캬 수냉 그래픽카드가 채굴에 좀 자유롭다고 하지만 원채 비싸니 구매할 엄두가 안나네요
게다가 국내는 선택지가 없다시피 한 것도 좀 크지요... 그나마 구할 수 있는 게 긱바 워터포스니까요. 그거 살 돈이면 충분히 킹핀 노려봐도 되겠더라는 건 비밀입니다(?)
우와 죽이네요. 이젠 4k 가셔야죠!!!
공홈을 노리나 살수가없는..
ㅗㅜㅑ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