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캐스트의 이어폰 디렘 시리즈의 하이엔드급 최신작 디렘 프로 II 입니다. 목표는 하이엔드급인데 가격은 중급기 정도입니다.
예판이 끝난 지금은 20만원 초반대 가격으로 판매중이네요.
예전엔 소니캐스트에서 생산, 유통 모두 직접 했는데 이번엔 유통은 뮤즈랩(테크데이타)과 손잡았네요.
테크데이타라고 하면.. 예전엔 LG 블루투스 넥밴드 타입 유통으로 알던데였고, 최근에는 하만쪽 유통도 하던덴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면 제품 소개 팜플렛이 있는데 뭐 대단한 내용이 있진 않습니다.
에티모틱 ER4 시리즈처럼 검수 측정치 데이터를 넣어줍니다. 제품 시리얼 넘버, 검수날짜, 검수자 서명은 모두 수기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제품패키지 구성입니다. 좌, 우 이어폰 유닛과 다섯가지 사이즈의 이어팁, 3.5mm MMCX 케이블과 USB-C DAC와 일체형으로 나온 MMCX 케이블이 있습니다.
DAC 일체형 케이블의 DAC은 디렘 DAC과 같은 제품이라고 알고 있네요.
유닛은 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이 되어있고, 생각보다 좀 큰 편입니다. 귀 모양에 따라서는 좀 불편할 수도 있겠는데 저는 딱 맞아서 좋습니다.
굳이 이어가이드를 귀로 안걸어도 적당히 고정되네요. 유닛에 좌우 구분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케이블은 요새 소니캐스트에서 미는 연성케이블 재질을 쓴거 같은데 분기점부터 유닛까지는 고무재질이 노출되어 있고
분기점부터 3.5mm 잭/DAC 부분까지는 반투명 흰색 고무로 감싸져있습니다. 재질은 호불호가 있는데.. 전 그냥 그렇네요.
팁은 일반적인 3가지 사이즈가 아니라 L과 M 중간사이즈, S보다 더 작은 사이즈까지 총 5가지 사이즈를 제공합니다.
기묘한 것은, 소리나오는 부분 사이즈가 좀 다릅니다. 보통은 같은 사이즈에 팁 크기만 달리할텐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네요.
소리는 이제 막 수령한거라 좀 더 들어봐야 알겠습니다.
일단은 꽤 깔끔한데 ER4SR급의 깔끔함에는 못미지만 대신 충분한 베이스가 확보되는.. 각각 장단점이 명확한지라 급 구분을 굳이 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USB-C DAC 일체형 케이블을 써서 듣고 있는데 PC에는 USB C to A 젠더(패키지에는 없습니다. 전 제가 가진게 있어서)로 잘 작동하고
V50에서도 문제없이 잘 작동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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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00 웃돌고 50만원대까지도 종결급이라는 리뷰도 있던데 어떠세요?
ie300
IE300도 보유중인데 밸런스와 패키지 구성에서는 디렘 프로 II가, 공간감과 착용감에서는 IE300이 우위인듯 합니다. 둘 다 가격대비 잘나왔죠. 음질은 좀 취향차로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보통은 디렘 쪽을 더 선호할 것 같네요. 50만원대까지도 종결이라... 제가 그 가격대 하나 갖고 있는데 젠하이저 IE400pro인데 이거하고는 목표하는게 좀 달라서 어떨런지. 누군가한테 추천한다면 IE300보다는 디렘프로II를 추천하긴 할거 같습니다. 제품 구성이 일단 추가지출 없이 요새 트렌드에 맞게 쓸 수 있고 호불호도 덜 갈릴테니까요. 전 두 개 놓고 고민을 하겠습니다만 ㅎㅎ
자세한 답변 감사드려요. 디렘프로 너무 궁금하고 듣고 싶은데 물량이 8월말부터 풀려서 기다리는게 힘드네요. 워낙 평이 괜찮아서 넘 궁금하더라고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