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말리부 였으면 좋겠다_쉐보레 크루즈
절대 국산차는 절대! 안사요~했는데,
현실에서는 그냥 열심히 돈 벌어야겠다 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그 정도로 신차 가격은 참 부담스럽습니다.
벌써 2년이나 지났네요.
인터넷과,지인들과,직접 매장을 들러서 시승해보고 했는데,
번거로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내 차를 구입한다는 기대감에
힘든지 모르고 열심히 알아 봤던것 같아요.
여전히 다른 분들이 올리는 멋진 차들 보면 참 부러워요.
하지만 그당시 형편에 맞게 구입하려고 국산차를 알아보던 차에 눈에 들어온건
나름 멋지다고 생각했던 쉐보레 보타이!!
그리고 그때 제 눈에는 말리부가 현실적인 드림카가 되었죠.
하지만 언제나 가격이 걸림돌이네요...생각보다 비싸더군요.
드림카였던 말리부가 국산중형과 상대적으로 경제적 부담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쉐보레의 고가 정책인것 같았어요..
"약간 더 준비해서 최하위 트림의 중형 말리부를 살까,
넉넉하게 최상위 트림의 준준형 크루즈를 살까,
그냥 다른 브랜드의 차를 다시 알아볼까........."
이런 고민 때문에 여태 구입 못 하는 경우가 생길까봐
포기하지 않고 꼼꼼히 따져봤습니다.
말리부 하위트림 VS 크루즈 최상위트림
크루즈로 결정했습니다!
말리부의 트림중에서 상위트림이 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무리해서 하위트림을 구입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ㅠㅜ
라고 합리화..합니다
아흑 그런데 사고보니 준중형인 크루즈의 배기량이 1.8 이나 되다보니,
소나타랑 같은 세금내고 다닙니다. 아하핫 ㅠㅜ
그래서 요즘도 가끔은 그때 그냥 조금더 부담해서
하위트림이라도 중형을 구입 할 것을...합니다.웃프다.
아무튼 배기량은 1.8이지만...
그렇다고 1.6 엔진과 1.8 엔진모델은 어떤것을 구입할 것인가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차제가 무겁고 미션효율이 좋지 못하다고 알려져있기 때문이지요.
(참고로 크루즈1.6 은 작년에 이미 단종되었습니다.)
여담으로 크루즈는 가솔1.6/1.8/디젤2.0/해치백 모델들이 나와 있는데
웹상에서 2.0디젤 모델이 준중형의 최강자였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최근에는 연비가 좋아진 크루즈 1.4터보 모델이 나오기 시작했더군요.
고질적인 보령미션을 개선한 GEN2 미션은 이미 2013년도부터 G2 크루즈라는 이름으로 나오기 시작했구요.
아무튼 당시 제게는 이게 최상의 선택이었습니다. 결론은 돈이 문제예요...돈이..
나도 말리부였으면 좋겠다...ㅠㅜ
저 묵직한 문짝!!! 매력에 빠졌답니다..문 닫을 때 정말 듣기 좋은 묵직함이 전해져요.
개발 당시 차제설계는 오펠에서 함께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사진에 도어락,사이드미러조작,라이트 버튼들이 보이는데
조작 방식이 해외에서 자주 볼수 있는 방식들이지요.
항곡기 콕핏을 응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 인테리어.
2010년 세계 차량인테리어 베스트상을 받았어요.
그런데 2012년도 하반기에 2013F/L 모델을 내어 놓으면서
마이링크(일명 프레데터,프리자 머리)대시보드로 혹평을 받고 말았지요.
결국 계약하고 2012년형 크루즈
마지막 모델!?을 인수받았습니다.
왜? 마지막 모델이었냐면
이때가 2012년도 6월초인데 12년형이 4월부터 단종되고 5월부터는 13년형 주문을 받고 있을때라.
전국에 남아 있는 2012년도 흰색 풀옵급 버디킷 모델을 전부 수배했던 기억이 나요.
수배 결과 전국에 딱 2대만이 있었죠. 한 대는 그나마 전시차량;;
개인적으로 13년 F/L의 디자인이 저랑 맞지 않는 이유였어요.
특히 삼각뿔모양의 안개등의 디자인과,
실내프레데터 대쉬보드, 치아교정기 신형버디킷 때문이었어요.
이게 아마 첫 주차 사진..
우여곡절 끝에 2012년 6월
예쁘다고 생각하는 쉐보레 엠블렘을 드디어 내손에 가지게 됬어요.
쉐보레 크루즈 CRUZE 1.8 LTZ+ /바디킷 장착.
나름 7~8년째 새 모델교체 없이 명맥을 이어가는 베스트카인데요.
이걸 증명하는 듯한 질리지 않는 선의 흐름이 묵직한 크루즈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봅니다.
그런데 17인치 알로휠 임에도 불구하고 휑한 휀다는
제생각에는 좀...수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쉬운 점입니다.
개인적로 좋아하는 스포츠페달!
역시 라세티프리미어(~11년도 GM대우시절) 보다는 쉐보레 크루즈가 느낌이 훨~좋네요.
여전히 동급중에서는 나쁘지 않은 생각하는 내부 디자인. 특히 내장재나 마감상태가 정말 좋아요.
핸들에 보이는 크루즈 컨트롤 버튼들..전 주로 시내주행만해서, 페달 없이도 운전가능한 항속주행 기능은 거의 쓸일이 없네요.
은은한 풋등, 조수석 에어백 안전벨트 점검센서.
네비매립과, 상단 트립창..
특히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속도계의 다이얼 숫자표시가 방사형으로 되어있어서
그 스포티함이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요.
무드등 역할을 하는 시가잭과 컵홀더
불 들어오는 선캡!
필수품이라는 블랙박스! 전후로 전부 달았지요..
쉐보레 순정 도어가드
이게 아마 제작년 여름일 겁니다..
이때는 하도 좋아서 틈 나면 찍어두곤 했지요.
우연히 발견한 회사 지하 주차장에 발견한 나란히 크루즈들....젤 왼쪽이 13년 F/L이네요..
제꺼는 젤 오른쪽!
빵빵한 뒷테..근데 후미등 사이즈만 좀 작으면 좋을 것 같은데
제 기준에서는 아쉽네요..
그리고 스포츠 바디킷 옵션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들어요.
아참 쉐보레는 외제차 같이?ㅎㅎ 주유구가 오른편에 있지요!
도어락,라이트조작 역시 유럽차 방식과 똑같답니다.
블랙 또는 화이트가 색상이 차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물론 관리가 어렵지만요;;;
언제나 볼때 마다 느끼는 참 독특한 전조등 디자인..
2013년형 부터는 다시는 볼 수 없는 12년형 헥사그릴과 스포츠범퍼 조합.
또 하나 더 아쉬운점. 너무 투박한 휠..
휠은 다른 국내차들이 훨~씬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크루즈 13년형 부터는 북미쪽과 비슷한 휠로 바뀠더군요..
저는 신발 바꾸고 싶지만, 휠 강성 때문에 안전상 계속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어느덧 해가 지나고 벌써 2년이 다되어 가네요...
언젠가 돈이 되면 더 좋은 차를 구입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크루즈를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들어요..
비록 말리부는 아니었지만요..
실은 얼마전 연말에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었거든요..
안전하게 잘 지켜주더군요.
그걸로 만족합니다.^_^
9:1로 제가 이겨서 견적 214만원에 정비 마치고
몇일 전에 출고 받아서 바로 사진 찍었습니다.
사고로 정신없는 연말을 보내고,
지난주에 수리 된 차량으로 강화도에 놀러 가서 찍은 흰둥이입니다.
사고 때문에 한 동안 렌트카 타고 다녔는데요.
역시 자기 차가 최고의 차라고 생각듭니다!
그리고 운전은 안전운전이 최고의 드라이빙이구요.
처음에 망설였던 말리부, 그리고 다른 멋진 외제차들 여전히 부럽지만
당장 내 발이 되어주고 안전하게 날 지켜준 튼튼한 크루즈 흰둥이
오래오래 잘 타고 다녀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요.
모두 안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