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란한 일이 있어서 머리 좀 비울 겸
강원도로 드라이빙 갔다 왔습니다.
예전 사진이나 기록을 보니 거의 8, 9년 만인 것 같네요.
난생 처음 가본 인제 스피디움입니다.
서킷이 목적이 아니라
고급유 취급 주유소가 있다고 하여 가봤는데
8시도 안 된 시각이기도 했지만,
월요일을 휴무라고 하네요. oTL
차를 돌려 미시령 가는 길에 있는
다른 고급유 취급 주유소에서 주유를 했습니다.
제 기억으론 미시령 옛길 정상에 폐쇄된 휴게소가 있었고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충분했었는데
지금은 정상에 주차금지라고 써있는 것 같았는데
그나마도 차가 빼곡히 서있었네요.
내려오는 길에 정차할 곳이 있어서
잠시 울산바위를 찍어봅니다.
예전에 차 좋아하는 회사 동료들이나
동호회 사람들과 종종 왔었는데 참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잠시 낙산사 등을 들렸다가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남애항으로 향했습니다.
남애항에도 전망대도 생기고,
해수욕장에도 서핑이나 다리 같은 구조물이 생겼네요.
예전에는 없었던 거 같은데...
그리고 대관령에 올라봅니다.
예전에는 한번 오르는 것도 아쉬워서
다시 내려가다가 무슨 비석 앞에서
사진도 찍고 음료도 마셨던 거 같은데
이제 반백살을 바라보는 나이라
대관령 오르는 길이 이렇게 길었나란 생각이 드네요.
오늘 하루 540km 정도 탔네요.
최근 몇 6년간 연 460km 정도 탔으니
한 해 탈 것을 다 넘겨버렸네요. ㅋㅋㅋ
아무리 힘들어도 벌레 사체와 분진은 못 참아서
세차로 마무리해봅니다. oTL
r8이 참 매력적인 차이긴한데 유지보수가 힘들진 않으신가요?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목돈 들어갈 일이 좀 있긴 하네요. 그래도 이 차 말고는 딱히 끌리는 차도 없어서 그냥 안고 가네요. ^^;
크 r8 멋지네요 한때 드림카 였는데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멋있습니다. R8 하고 A7은 1세대 디자인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R8 단종이라 너무 아쉽네요...지금은 돈이있어도 사지 못하는 차!!
그대신 중고가가 많이 내려왔죠. ㅎㅎ
와.. R8 좋아보이네요. 저는 R8 하면은 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이 생각납니다. 사생팬들이 하도 택시타고 쫓아다녀서 따돌리려고 산 차라고 사생팬들한테 쌍욕하는 거 유튜브에서 보고 알았어요ㅋ 실제로도 R8은 택시 따돌릴 수 있을 정도로 좋나요?? 궁금합니다.
제 R8은 구형 1세대 V8로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 ^^;
드림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