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니까 그저께로군요.
후쿠오카 여행을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가서 먹는것도 잘 먹고 쇼핑도 하고 그러고 왔네요.
혼자가서 크게 재미는 없었습니다만...ㅎㅎㅎ
암튼 갔다오는 길에 구매한 노트북을 올려 봅니다.
파나소닉의 CF-RZ5라는 모델입니다.
대강 사양은
10.1인치 1920*1200 화면, 코어 M5, 8기가램, 256g ssd정도입니다.
무게가 770g짜리 노트북이더군요.ㅎㅎㅎ
원래 파나소닉이 기업제품을 주로 취급해서 패키지는 디자인이라는게 없습니다.ㅡㅡ;;;
그냥 모델명 써있고 끝이네요.
뒤가 본체 박스, 앞은 추가로 구매한 어댑터, 우측은 같이 산 블투 마우스 입니다.
RZ5의 소매점 모델은 색상이 총 3가지 입니다.
실버 (키보드 흰색), 파랑+구리색 (키보드 검정), 골드+구리색 (키보드 검정) 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골드입니다만, 구리색이랑 심한 차이는 없네요.ㅋ
옆은 같이 산 마우스 입니다. 진짜 작아서 같이 들고 다니긴 좋더군요.
내부입니다. 키보드가 일어 배열이라 좀 그렇긴 합니다만, 키감도 좋고 쓸만합니다.
전 우측 컨트롤 키를 한영키로 바꿔서 쓰고 있습니다.
이녀석은 레노버 요가 처럼 뒤집어서 태블릿을 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액정 상단에 윈도우 버튼이 있지요.
다만 펜지원은 없어서... 활용도는 약간 애매하긴 합니다.
이녀석의 특징 중 하나가 모든 포트가 풀사이즈로 장착되어 있다는 점 입니다.
우측은 USB 3.0 2개, 랜포트, 일반형 SD카드, HDMI, 전원 단자 입니다.
좌측에는 D-Sub단자와 이어폰 단자, USB 3.0단자, 볼륨버튼, 와이파이 온오프 스위치가 있습니다.
10.1인치 인데 USB단자가 3개나 되서 모자랄 일은 없을 듯 합니다.
대신 두께가 요새나오는 태블릿이나 노트북 처럼 초슬림은 아닙니다.
제조사 기준 19.5mm라는데 그래도 딱히 두껍다고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거의 모든 곳이 두께가 비슷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또다른 특징은 배터리가 탈착식입니다.
여분 배터리는 오프라인에는 없어서 구매대행으로 주문해 놨습니다.
배터리 세이빙 모드로 80%만 충전하는데, 대략 6~7시간 정도 쓰는거 같습니다.
밖에서는 딱히 어댑터 없어도 괜찮을거 같더군요.
화면은 IPS라서 색감이나 시야각 모두 우수합니다.
하긴 요새는 대체로 IPS를 많이 쓰는 편이라 어지간해서는 나쁘기 힘들긴 합니다.
아, 특이하게 무광 보호필름이 액정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보호필름 따로 주문해 놨는데, 당분간 이걸로 써야 될거 같네요.
이거도 같이 샀던 파우치 입니다.
전용은 아니고 원래 아이패드 프로 9.7 용이라는데, 9.7+스마트 키보드 용이라 크기가 좀 크게 나왔더군요.
눈대중으로 보니 사이즈가 괜찮을거 같아 같이 샀습니다.
색상은 샴페인 골드라... 검은색을 원했지만 없더군요.ㅠㅠ
그래도 노트북과 색상은 잘 어울리는 편 입니다.
파우치에 넣은 상태인데 거의 딱 맞게 들어갑니다.
크게 어디 부딫히거나 하지만 않으면 되서 이정도면 적당할거 같더군요.
어차피 가방에 넣고 다니는지라...
너무 눌리지많 않게해 주면 되니 이정도로 만족합니다.
사실 10.1인치에 딱 맞는 파우치도 거의 없어서 일본에서도 이거 말고는 못찾았습니다.ㅠㅠ
전원 어댑터 입니다. 덕헤드가 저렇게 작은거랑 케이블 타입 2개가 들어있더군요.
휴대하기는 아주 좋아보입니다.
덕헤드를 끼워도 그렇게 크진 않더군요.
레이저 맘바랑 크기를 비교해 봤는데 대충 어댑터가 마우스 만합니다.
물론 두께는 더 얇아서 들고다니기도 편하고요. 무게도 가볍습니다.
그리고 요건 아까 같이 사왔다던 마우스 비교 사진 입니다.
장시간 작업용이라기 보다는 밖에서 간단한 웹서핑 정도 하기는 괜찮더라고요.
AAA배터리 2개 들어가고 무게도 가볍습니다. 뭣보다 이거보다 작은 블루투스 마우스가 거의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사실 이녀석을 산 가격이면 이런걸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피스 북 i5에 GPU달린 모델도 살 수 있었습니다.....
만... 그래도 이걸 고른 이유는 일단 가볍다는것과 배터리 시간 때문입니다.
전 차가 없어서 매일 가방에 짊어지고 다니는터라... VAIO랑 서피스 북은 심히 끌리긴 했지만 도저히 들고다닐 자신이 없더군요.ㅠㅠ
그리고 파나소닉 모델이 자가 수리가 용이하다는 점 (하판 볼트만 풀면 바로 열립니다. 카드로 들어올리고 뭐 그런거 할 필요도 없습니다.)이 플러스 되기도 했고요.
사실 이녀석 전에 맥북 12인치 2016 버전을 썼는데, 920g도 매일 들고다니려니 힘들더군요.
(회의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 9.7 도 같이 들고다니느라 더 무거웠습니다..ㅠㅠ)
그렇다고 키보드 없는걸 사기도 뭐하고 해서 간김에 일단 보기나 하자 했습니다만.... 보는 순간 그냥 바로 꽂혀버렸네요.
가성비는 정말 꽝입니다만... 그래도 후회는 없네요.
여분 배터리랑 어댑터도 있고... 자판이 일어인지라 중X나라 같은데서는 가격을 후려치지 않는 이상 팔릴일은 없으니 강제 소장모드로 써야될거 같습니다.
뭣보다 이거 하나 산다고 팔려나간 맥북+AK70+기타 등등 들을 생각하면..... 아까워서라도 못 팔겠네요...ㅠㅠ
아무튼 10.1인치에 풀포트, 2in1이면서 700g대 기기는 이거 하나 뿐이니 오래오래 잘 써줘야 할 거 같습니다. ㅎㅎㅎ
파나소닉 노트북이 휴대성과 내구성이 참 좋습니다. 제가 각각 2001년과 2006년도에 구입한 렛츠노트 Y2와 R5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데 두놈 다 그동안 고장 한번 안나고 잘 버텨주었지만 아무래도 사양이 너무 낮다보니 이젠 한계인가...싶어 바꿔야 하나 했는데 글 올려주셔서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ㅎㅎ^^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_ _)
파나소닉 노트북이 휴대성과 내구성이 참 좋습니다. 제가 각각 2001년과 2006년도에 구입한 렛츠노트 Y2와 R5를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데 두놈 다 그동안 고장 한번 안나고 잘 버텨주었지만 아무래도 사양이 너무 낮다보니 이젠 한계인가...싶어 바꿔야 하나 했는데 글 올려주셔서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ㅎㅎ^^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_ _)
오~ Y2랑 R5면... 오래되긴 했네요. 그래도 아직 쌩쌩하다니 제거도 오래 쓰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이걸 산 이유중 또 하나가 파나소닉은 워낙 모델 체인지도 잘 안하고, 튼튼하니까 오래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거였거든요. 내구성이 좋다니 좋은 참고 됐습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ㅎㅎㅎ
서피스북은 이동할때도 괜찮고, 성능도 무난한데 버그가 너무 심합니다. 업데이트로 몇번이나 버그 수정이 있었는데도 여전히 버그투성이라; 서피스북을 포기하고 레츠노트를 선택하신게 참 좋은 선택인듯 합니다. 레츠노트의 완성도야 ( ' ㅡ ' ) b 정발이 안이뤄진다는것만 빼면 레츠노트는 가벼운데다 내구성도 좋고 미니멀한 사이즈가 참 매력적인 노트북이죠. 요새 한국에선 잘 안보이던 노트북인데 오랜만에 봐서 좋았네요.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ㅎㅎ
그렇군요. 매장에서 서피스 북 봤을 때는 괜찮아 보였는데 버그가 많다니... 렛츠노트야 익히 유명하니까 약간 망설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후회는 없네요.ㅎㅎ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ㅎㅎ
성능은 둘째치고 일본어 키보드의 괴랄맞은 키배치와 엔터치등의 키크기 차이를 극복하는게 여간 힘든일이 아닐텐데요..
일어 키보드는 전에 일본판 노트북을 몇 번 쓴적 있어서 괜찮습니다. 배치가 조금 다르긴 합니다만... 그래도 대체로 비슷하긴 해서 나쁘진 않네요.
이야 옛날 옛적 휴대성과 가져움은 렛츠노트가 짱짱맨이었죠... 꿈의 노트북이었는데 추천 드립니다!!!!!! 그래도 시대가 바뀌어서 전 서피스프로 ㅋㅋㅋ
저도 서피스를 주로 쓰긴 했었는데... 3부터 사이즈가 너무 커져서요..ㅠㅠ 10~11인치 이상은 좀 크긴 하더라고요. 전 작을 수 록 좋아서요.
레츠노트는 볼때마다 두근거리는거같네요. 신형은 전통적인 원형 트랙패드가 사라져서 아쉬워요.
다른 모델들은 원형 패드를 쓰기도 하는거 같더군요. 이녀석은 원체 작아서 그런지 원형패드가 없는건 좀 아쉬웠습니다.
본인 기준에 맞춰 제품을 엄선한 것처럼 보여 디자인이 같은 가격대의 제품들에 비해 다소 투박하고 가성비가 안 좋아도 정말 잘 구입하신 것 같네요 오래오래 잘 쓰세요~
네 오래 쓰기에는 좋은거 같습니다. 기기 만져보면 상당히 단단한 느낌이더라고요. 커지고 무거워지면 잘 안쓰게 되서.. 가볍고 작을 수록 좋아합니다.ㅎㅎ
오 같은 RZ 시리즈의 정 드립니다. 저는 3개째 파나소닉 꺼 쓰고 있네요.... 이래보여도 그 값을 합니다. 좋은 녀석 잘 입양하셨습니다.
오~ 같은 제품을 사용 중 이신가보군요. 국내에는 원채 파나소닉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가 별로 없다보니 말이죠.ㅎㅎ 감사합니다.
비즈니스 노트북으론 최고인것같습니다. 일본지사 사람들은 이 노트북계열 쓰더군요 저희는 레노버좀 탈피했음ㅠ
일본 가보니 공항에서도 파나소닉 노트북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수요도 꽤 되서 나름 안정적으로 판매되는거 같습니다.
델형의 에일 데탑사는게 좋을듯
음..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좀 불호네요 옛날 노트북모델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