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루미아 950XL에 ARM용 윈도우 10을 올려봤습니다.
얼마 전까지 뚫은 사람들 영상을 보니 와이파이 연결이 불가능했는데 며칠 전 올라온 영상엔 GPU 가속/와이파이가 되길래 어제 밤에 시도를 하다가... 그만 잠을 설치고...
어쨌든 이번 희생양은 오른쪽 물건입니다.
이걸 보고 따라했습니다. 하지만 영상만 봐갖곤 절대 한 번에 되질 않아요.
언락부터 해야 되는데 부트로더에서 매스 스토리지 모드에 접속 못해서 한참 씨름하고, 롬 엎어버리고 공초한 뒤에 언락했는데 이젠 이미지 뜨기가 안 되고, 다시 롬 엎고 등등... 깨알같은 부분의 설명이 조금 미흡한 편이라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어쨌든 부팅에 성공하고 드라이버 설치하느라 삽질 좀 한 다음 자고 일어나 출근해서 나머지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블루투스 입력장치가 없다면 터치와 가상키보드로 모든 걸 해결해야 합니다. 조그만 폰으로 작업을 하는 건 그야말로 고통이...
요약: 현재로썬 권장 못합니다.
느린 거야 835도 느렸으니 그것보다 느린 810이야 이해를 해줄 순 있겠지만(체감성능을 보면 크롬북 2세대 보는 기분이네요).
이 방법대로 설치하면 일단 단 하나뿐인 USB-C 단자가 먹통됩니다. OS 진입하면 아예 충전도 안 돼요. 그럼 핸드폰을 끄고 충전하면 되지 않나? 라고 생각을 했지만 이놈은 충전기 붙이자마자 부팅해 버립니다(...) 그야말로 손가락이나 빨면서 배터리 소모를 지켜볼... 필요까진 없고, 루미아 950XL은 무선 충전이 되니까 무선 충전기에 올려놓으면 됩니다. 뭐 그나마도 슬립 모드에 들어간 상태로 한참을 기다려야 조금 충전되는 정도긴 합니다만. 아무튼 그게 가장 문젭니다.
GPU, 터치, 사운드, SD 카드, 와이파이, 블루투스 - 덕분에 블루투스 키보드까지 하나 샀습니다 - 정도가 되는 걸 빼면 인식이 안 되는 장치들이 잔뜩 나옵니다. 뭐 오픈된 하드웨어가 아니다 보니 어쩔 수는 없지만요. 여기에 810의 느린 속도까지 더해지면 그야말로 장난 이상의 의미가 없는 듯. 그래도 하드웨어 가속 덕분에 유튜브나 MP4 파일 재생은 잘 되더랍니다. 퀘... 퀘이크 정도도 그럭저럭 돌아가고요. 당연히 다이렉트X 렌더러는 못 씁니다.
어쨌든 안정화돼도 쓸까말까 할 정돈데 지금은 안정적이지 못해서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군요.
이건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겠네요.
미연시 이야기인가보네요
지옥이 따로 없군
지옥이 따로 없군
폰으로 미사일 연속발사 시스템을 언제쯤되야 자유로이 쓸수있으려나 시무룩.. ons는 인정안합니다.
이건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하겠네요.
prairiedog
미연시 이야기인가보네요
윈폰으로 구동 안대나요?
뭔가 했네요. 그건 차라리 GPD WIN이나 포켓 같은 거 쓰는 게 정신건상상 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