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등록 감사합니다!!
오른쪽 등록 기념(?) 드론샷도 한장 추가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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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흔히 3대 백패킹의 성지라 불리는곳이 있습니다
예전 루리웹에도 후기를 올린적이 있는 '굴업도'
지금은 야영이 금지되버린 '간월재'
그리고 바로 '선자령'
그곳을 다녀왔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원주를 지나갈때까지만 해도
눈이 보이지 않아서 걱정했는데
이곳은 다른 세계였습니다
이번 트래킹은 친구네 커플과 함께 했습니다
트래킹 스타트!!
정말 다른 세상처럼 많이도 쌓여있는 눈
그야말로 눈꽃 트래킹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계속 걷습니다
아름다운 뷰는 보너스
이곳은 한국 입니다
북유럽 아닙니다
코스의 반정도 지나니
눈발이 조금씩 날리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계속 걷습니다
등산로를 조금만 벗어나면
무릎높이까지 빠질 정도로 많이 쌓여있습니다
트래킹의 끝이 다가올수록
안개가 더욱 짙어집니다
극한의 트래킹 같네요..ㅎㅎ
이제 정말 마지막 언덕!!
드디어 선자령에 도착했습니다
인증샷만 찍고 다시 조금 내려와
적당한 비박지를 골라 텐트부터 피칭합니다
엄청난 바람이 불어오는데..
새벽에 불었던 바람에 비하면 이때의 바람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근처에 있는 풍력발전기도 안보일만큼
짙은 안개
텐트를 피칭했으니
일단 밥부터..
이때부터 그냥 계속 텐트콕이었습니다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더라구요..ㅎㅎ
밤이되니 이곳저곳에서 소리가 들려 열어보니
꽤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왠지 외롭지 않습니다
계속 텐트에만 혼자 있으니
분명히 친구네 커플과 왔는데
솔캠 온 느낌..
체온 유지를 핑계삼아 혼술을 즐깁니다..ㅎㅎ
새벽에 불어대는 엄청난 강풍에
잠을 제대로 못잤습니다만
아침에 보여주는 풍경이
모든걸 보상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일출이 좀 더 잘 보이는곳에
텐트를 쳤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새벽의 똥바람을 견뎌준 피츠로이
든든합니다
고생 많았다..
밤새 눈바람을 견뎌낸 등산스틱..ㅎ
안개가 걷히니
풍력발전기가 보이네요
아름다운 풍경 입니다
안개가 걷히면서
더 멀리까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철수할 시간
철수 하기전 마지막 한장
다들 비슷한 시기에 철수를 하는것 같습니다
눈바람이 가져다준 눈꽃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날씨가 좋습니다
철수하는날은 토요일이었는데
확실히 평일에 비해 트래킹 하시는분들이 많았습니다
대관령휴게소에서부터
총 거리 : 약 5.5km
소요시간 : 약 2시간
사진 찍으면서 쉬엄쉬엄 걸었으니
더 빨리 도착할수도 있습니다
눈 구경 실컷 할 수 있는 선자령 트래킹
추천 합니다~
정말 겨울다운 겨울을 맛보셨네요. 눈과 가슴 모두 시원해지는 느낌.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저는 차도가 있어서 차도로 올라갔던 거 같은데... 차도가 다 눈길이 된 건가? 그 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 10km 걸었던 느낌이었는데 얼추 맞네요 ㅎㅎ 저는 파랗고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갔다왔는데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풍력발전기 소음이 크다던데 괜찮은가요? 한번도 실제 본적이 없어서... 배경 좋네요 !
돌아가는중이었고 꽤 큰소리가 계속 들리긴했는데.. 일정하게 들려서 그런지..무감각했습니다 ㅎㅎ 오히려 발전기 소리보다는 새벽 강풍에 더 시달렸습니다
사진 잘보고 갑니다 화장실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오~! @_@ $_$ %_% ;;
오오오옷~!!
감격 감동 감탄 ,.;
굴업도 ~ 인천 간월재 - 울산 선자령 ,. 평창
잘 아시는군요~ㅎㅎ
잘 몰랐는데 지농님 덕분에 검색해서 알아봤죠~! 백패킹도 덕분에 처음,.;
저는 차도가 있어서 차도로 올라갔던 거 같은데... 차도가 다 눈길이 된 건가? 그 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한 10km 걸었던 느낌이었는데 얼추 맞네요 ㅎㅎ 저는 파랗고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갔다왔는데 느낌이 완전 다르네요!
차로 어느정도까지는 올라갈 수 있었던거 같긴 하더라구요.. 저는 휴게소부터 바로 걸어갔습니다 거기서부터 눈이 이미 많이 쌓여있었구요 파란 하늘을 보고 싶었는데..그 부분이 좀 아쉽네요~ㅎㅎ
정말 겨울다운 겨울을 맛보셨네요. 눈과 가슴 모두 시원해지는 느낌.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정말 눈다운 눈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기회되면 매년 트래킹은 꼭 한번씩은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풍력발전기 안 돌아가는중인가요? 저거 돌아가는중이면 저속이어도 엄청 시끄러워서 잡을 못주무셨을텐데... 너무 고단하셔서 그냥 주무신건가요?
돌아가는중이었고 꽤 큰소리가 계속 들리긴했는데.. 일정하게 들려서 그런지..무감각했습니다 ㅎㅎ 오히려 발전기 소리보다는 새벽 강풍에 더 시달렸습니다
2년 전인가 3년 전에 다녀온 기억이 있네요. 그때는 무려 1월 초...
훨씬 더 추울때 갔다오셨군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조던8크롬
정말 끝내주는거 같습니다.. 북유럽 느낌..ㅎㅎ
문제는 겨울 비박은 장비빨이 안받쳐주면 사망 플러그라... 돈없어서 솔캠도 못즐기고 있는 서민..ㅜㅜ 올해는 꼭 자전거 솔캠 몇번 갈 계획입니다...
침낭만 좀 신경쓰신다면 동계 백패킹 충분히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
와... 정말 멋진 사진 잘봤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풍력발전기 소음이 크다던데 괜찮은가요? 한번도 실제 본적이 없어서... 배경 좋네요 !
저도 실제로 본건 처음이었습니다 소리가 꽤 크더라구요 비행기 소음과 비슷한 소리가 계속 들립니다 근데 일정하게 들려서 그런지 나중에는 크게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별빛새벽
와..스크랩까지해서 봐주시다니!! 감사합니다~!!ㅎ
동생도 백패킹 좋아하던데 여기 넘사벽이네요 사진이 엄청 쨍하네요 전문가이신듯요
괜히 성지라고 불리우는게 아니더라구요~ㅎㅎ 사진은 그냥 취미로만 하고 있습니다~ 그냥 직장인이에요~ㅎ
사진 잘보고 갑니다 화장실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일단 대변은.. 전날부터 소식위주 및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면 1박2일은 큰문제(?) 없이 버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소변인데.. 지난번 굴업도 같은경우에는 적당히 깊숙히 들어가서 해결했는데 아무래도 눈이 덮힌곳이다 보니까.. 이번에는 이런 아이템을 가지고 갔습니다 응고가 되요!
와 방법이 있군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ㅎㅎㅎ 우리 동네 오셨다 가셨구나~ 전 눈 치우느라 고생했지만... ㅜ_ㅜ 오신김에 진태원 들렸다가시지 거기 탕수육 개꿀입니다~ 도로를 기준으로 반대편에 닭목령도 참 좋은곳입니다~ 거기도 나중에 들려주세요~ 사진 잘보고갑니다~
출발전에 알았다면 갔을텐데 아쉽네요 돌아오는길에 대충 휴게소에서 점심 해결했었거든요.. 다음에 가게 되면 꼭 한번 들러보겠습니다
진짜 미쳐따 소리가 저절로 나오네요. 시간적 여유만 좀 생긴다면 함 가보고싶어지는 곳입니다 ㅜㅜ
기회되시면 꼭 한번 해보세요 비박없이 트래킹만 해도 너무 좋은곳입니다~
20년 전 혹한기 훈련 때를 생각해보면 가장 힘든건 아침에 일어나서 텐트를 박차고 나가는 것과 몸도 텐트도 얼어있는 상태에서 그것을 다시 치워야 하는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몸이 따라주지 못해 데스스트랜딩을 통해 트랙킹을 하고 있습니다. ㅋ
저도 군대 혹한기 해봤지만.. 그때랑은 상황이 많이 다릅니다~ 충분히 하실 수 있으실거에요~ㅎㅎ 일단 텐트안에서 혼자 넉넉하게 잘 수 있고 침낭도 비교가 안되게 따뜻합니다 추가로..데스스트랜딩은 저도 재밌게 했습니다~ㅎㅎ
아름다운........ 장면이........... 부럽내요 눈 좋아하는데
내년에 한번 다녀와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언제 다녀오셨나요? 저는 28, 29일로 다녀왔는데…ㅎㅎ
저도 같으날 다녀왔습니다~ 같은날 같은곳에 계셨군요~ㅎㅎ
안그래도 사진을 찾아보니 저 흰색 티피텐트가 찍혀있네요.ㅎㅎ
꼭 한번 가보고싶은 곳입니다 너무 멋지네요
저는 폭설 소식에 연차쓰고 2/28에 다녀왔는데, 갈수록 눈이 귀해서 연차 쓴 보람이 있었어요
와...
너무 멋지네요 진짜 이젠 눈이 귀해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