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베스트 감사합니다~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공항철도에 탑승해서 도착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입니다.
B 카운터에서 항공권과 여러 가지를(면세점 구매내역서, 마스크 등) 받았습니다.
※ B 카운터 도착시간: 오후 12시 반
여러 가지 받은 거 중에 '인천국제공항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비표를 목에 걸었습니다.
대한항공 A380 무착륙 국제선 일주 비행 일등석 항공권입니다.
※항공편명: KE9021 / 좌석번호: 3J
일등석과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고객은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패스 등급에 따른 대한항공 라운지 사용 유무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항공권도 받았으니 이제 보안검색을 받고 자동출국심사대를 통과하고 나서 면세구역으로 들어왔습니다.
면세품 구매 및 라운지를 이용하기 전 비행기에 탑승할 10번 탑승구를 먼저 보러 왔습니다.
약 2시간 뒤에 대한항공 A380에 있는 일등석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현재 시간: 오후 12시 43분
위치 파악을 마치고 이제 면세점에서 물건 구매를 마치고 나서 라운지로 가는 길에 본 탑승동 셔틀트레인 진입로의 모습입니다.
제가 탑승동을 마지막으로 이용했던 날이 2019년 6월 초니까 벌써 1년 9개월 넘게 탑승동을 못 가봤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마지막으로 이용했던 날이 2019년 9월 중순이니까 벌써 1년 반 넘게 2터미널을 못 가봤네요.
걷다 보니 어느새 도착한 대한항공 라운지입니다.
※그 옆에 있는 제주항공 JJ라운지는 문 닫았더군요.(JJ라운지 마지막 이용일: 2019년 6월 초)
오후 1시 15분쯤에 라운지에 들어갔습니다.
음식은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습니다.
술과 안주도 적절하고요~
음료수, 주스, 생맥주, 컵라면, 커피 등도 잘 구성되어 있고요~
라운지에서 식사도 하고 후식도 해결하고 휴대폰으로 인터넷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한항공 라운지를 나와 10번 탑승구를 거쳐 영어로 퍼스트 클래스(일등석)라서 적힌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드디어 에어버스(여객기) 일등석에 앉았습니다.(좌석번호: 3J)
제가 탑승한 여객기는 A380-800(861) / 기체 번호: HL7614 입니다.
AVOD 목록에 전방 카메라 말고도 후방카메라를 선택했더니 화면이 이렇게 나오더군요.
오후 3시 드디어 여객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했습니다.
안전벨트 램프가 소등되자마자 일등석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습니다.
창문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에 구름이 많아서 창가 밖 구경은 덜 했습니다.
구름이 많아 바깥 구경도 힘들어서 AVOD에서 영화를 볼까 생각했지만 그냥 전체 경로 띄우고 좌석을 180도 설정하고 나서 잠들었습니다.
이키 섬 경로를 지나 제주도를 향할 때쯤 일어난 상태의 제 모습입니다.
제주도를 지난다는 말에 다른 항공사처럼 한라산 백록담을 왼쪽에서 한 번, 오른쪽에서 한 번 이렇게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그런 거 없더군요.
AVOD를 통해 약 1,570km의 전체 경로 '인천국제공항→서울→원주→강릉→동해→포항→울산→부산→이키 섬→제주도→광주→공주→안산→인천국제공항' 이렇게 소요시간 약 2시간 반 걸리는 걸 확인했습니다.
이제 비행기는 착륙 준비를 하고 있는 도중에 창가에서 바라본 인천대교입니다.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오후 5시 45분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그나저나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를 볼 때 생각 드는 게 왼쪽에 있는 태극기는 당연히 있는 거지만, 오른쪽에 있는 게 태극기 대신 내가 여행하고 왔던 나라의 국기가 나올 날이 언제쯤에 찾아올지 지금(2021년 3월)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후 5시 45분 넘어서 도착해서 내렸던 여객기(A380-861 / HL7614 / KE9021)를 다시 한번 보고 나서, 자동입국심사대를 지나 세관검사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2021년 3월 13일 토요일 오후 5시 55분에 A 출구를 통해 1층(도착층)에 오자마자 집에 가기 위해 오후 6시 9분에 서울역으로 가는 전철(공항철도)을 탑승하려고 빠른 걸음으로 인천공항1터미널역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면 예전처럼 전 세계(6대륙)를 자유롭게 여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항공 A380(HL7614 / KE9021) 무착륙 국제선 일주 비행 탑승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저 항공기 현재 상황 게시판이...반에 반도 못채우네요... 보통 몇페이지가 넘어가는데....
제가 이용했던 곳의 일등석 가격이 499,000원 아니면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65,000점 사용으로 결제가 가능했죠.
비행기에 계단이잇다니 ㄷㄷ 일등석타보고싶네여 무착륙이변 가격대가 좀 저렴할까요
혹시 가격이 70 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맞나요?!
글작성자는 아니지만 취식금지라네요 ㅠ
사진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저 항공기 현재 상황 게시판이...반에 반도 못채우네요... 보통 몇페이지가 넘어가는데....
그러게요.
마음이 아프네요.
혹시 가격이 70 이라는 소문이 있던데 맞나요?!
제가 이용했던 곳의 일등석 가격이 499,000원 아니면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65,000점 사용으로 결제가 가능했죠.
비행기에 계단이잇다니 ㄷㄷ 일등석타보고싶네여 무착륙이변 가격대가 좀 저렴할까요
제가 알기로는 여객기 중에서는 B747과 A380에만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루프트한자 A340이 이코노미에서 화장실 가려면 계단 내려갔어야했는데 망한 기종이라...ㅠㅠ
오, 이런 것도 있군여 ㅎㅎ
탑승할만했습니다.
사진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홇홇홀홇홇
그래도 뭐 나쁜 의도로 댓글 다신 건 아닌거라고 보여집니다 댓글 보니까 가격이 저렴한겁니다 1000만원 짜리 인줄.
천만원 이었으면 탑승할 고민을 많이 했을 겁니다.
비올라.
그건 글쓴이가 판단 하겠지 오지랖 쩌네
이게 무슨 재판도 아니고, 개개인마다 글 읽으면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까지 통제받아야 할 필요가 있나요 ㅎㅎ. 내개인적으로는 '돈이썩어나면'에서 띄어쓰기부터 워딩까지 하나하나 거슬리네요.
별거 다 불편하네 진짜 ㅋㅋ 사회생활 가능하십니까. 내가 지운다 걍 ㅋㅋ
잘 봤습니다~ 혹시 기내식은 안주나요? 기내식도 궁금한뎅..
충무로칼국수
글작성자는 아니지만 취식금지라네요 ㅠ
아하;;; 그 생각을 못했네요^^;;; 아쉽네요..
기내식 지급을 못한다고(국토부 지침) 해서 라운지에서 잘 해결했습니다.
499,000이면 천장 한번도 안되네요.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을 보니 여행떠나기전 공항에서의 북적거림이 사라진거 같아서 아쉽네요ㅠㅠ 빨리 코로나가 끝났으면
공감합니다.
땅콩... 도 주나요
비행기 내부에서는 취식 자체가 금지라 음식 구경을 못했고, 그 대신 13번째 사진(라운지)에 있는 땅콩을 라운지에서 잘 먹었죠.(정확히는 아몬드와 마카다미아 등이었지만요)
A380 일등석 우연히 타봤습니다 한-일 간은 퍼스트가 없고 비즈니스클래스만 있는데 A380 운항날짜에 맞춰서 비즈니스클래스로 예약하면 좌석이 퍼스트가 되더라고요 ㅎㅎㅎ 기내식은 물론 퍼스트가 아니라 비즈니스급이긴 하지만 좌석이 퍼스트라 너무 좋았네요 ㅎㅎㅎ
그 방식으로 언젠가 탑승해보고 싶네요.
아니 근데 무착륙 비행이면 바깥이라도 구경하시지 주무시다니 ;;
이렇게 잘 보였으면 창가를 통해 열심히 구경했을 텐데 아무리 봐도 지상 및 이착륙 때 제외하고는 구름 투성이였죠.
코로나 때문에 참 독특한 상품이 많이 나오는군요..
그러게요.
제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에어버스 타고 외국가는건데... 재밌으셨겠네요 ㅠㅠ
재밌게 탑승했습니다.
제목만보고 비행기를 24시간 착륙 안하고 타는 뭐 그런건가..했내 ㅋㅋㅋㅋㅋㅋ
24시간 무착륙은 아니지만 예전에 인천↔런던(경유)↔부에노스아이레스 구간을 탑승했을 때 환승시간 제외하고 24시간(편도 기준)이 넘었죠.(남미 갈 때는 총 26시간 반 / 한국 올 때는 총 24시간)
이걸 진짜 타는 사람들이 있긴 하네요. 신기함
무착륙 관광비행으로 검색하면 생각보다 관련 글이 많더군요.
작년 2월에 귀국하면서 일등석 탔던 걸 루리웹에 후기로 올린 적 있는데(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15887)... 당시엔 이렇게 될거라곤 상상도 못했었죠. ㅎㄷㄷ
대한항공 B747-8i(코스모 스위트 2.0)이었으면 좋았겠지만, 무착륙 관광비행 대한항공 상품에는 A380(코스모 스위트)만 있었던 점이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코스모 스위트 2.0의 기분을 아시아나항공 스위트석으로 체험했으니 그걸로 만족하고 있고 언젠가 장거리 일등석을 꼭 탑승해 보고 싶네요.(장거리는 예전에 인천↔홍콩(경유 및 체류)↔요하네스버그 구간 비즈니스석 탑승이 전부죠) ※코로나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뭔가 씁쓸하기도 하네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무착륙 관광비행이 나온 계기가 코로나..... 이 점은 참 씁쓸하죠)
잘봤습니다. 라운지가 괜찮아 보이네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이용하는 승객(일등석, 비즈니스석) 대상이라 특히 라운지(대한항공)에 나오는 음식은 기대하지 않았는데(이유: 코로나 관련) 막상 와보니까 생각보다 음식을 잘 꾸며놨더군요.
작년 12월에는 라운지에 음식이라고는 이상한 셀러드 밖에 없었습니다. 음식 서비스 정말 형편 없었어요.
면세이용은 하셨나요? 면세품 구매 혹은 수령(온라인면세시)후 비행기 타시고 내린다음에 나올때 세관원들이 검사를 하나요? 어짜피 무착륙비행이 비행기를 타는것과 면세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쓰는건데 면세물품을 모든 승객꺼 다 검사하는지 궁금하네요.
예전(코로나 전)에는 면세품 들고 와도 적어 보이면 빠른 통과가 대부분 가능했는데,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 때는 작게 구매해도 세관신고 내역서와 면세품을 전부 확인하고 나서 보내주더군요.
저거라도 타볼까했는데 광속 매진...
광속 매진까지 갈 줄은 몰랐습니다.
가격이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국내 일주라 퍼스트 클래스라도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은 아니군요. 코로나 때문에 수익이 안나니 항공사들은 이런 식으로라도 운용해야 하는 현실인가 봅니다. 뭔가 씁쓸한 현실이네요. 글쓴이 분 덕분에 여러모로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좋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나온 상품이니 그 점은 씁쓸하죠. / 국제선이라 여권을 챙겨서 탑승했습니다.
퍼스트클래스 식사는....라운지에서 먹는걸로 만족해야 겠군요....ㅎㅎ
기내에서 취식이 금지라서 비행기 탑승 전 라운지에서 많이 먹었죠.
저는 개인적으로 수속, 비행시간이 제일 싫은데 이걸 위해 돈을 지불하고 한다니..
네이티리§
대부분은 면세품이 목적이죠.
좋은 기분 느끼게 해주는 상품같군요~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돈낭비네유
공황장애가 있는저는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일만하고 있고 허리도 아프고.. 저도 언젠간 비행기 다시 타볼수 있겠죠..? 제주도라도 가고싶습니다...
언젠가 비행기를 탑승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