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쳐 캐피털 기업 Loup ventures가 HomePod에 내장된 Siri의 테스트와 리뷰를 진행했습니다. Siri 테스트는 3개의 별도 HomePods을 통해 총 782개의 쿼리(Query)들을 질의하는 테스트입니다. Loup ventures는 이미 최근에 세 개의 스마트 스피커 제품들에게 동일 테스트를 수행하여 주요 AI 비서들을 검증한 바 있습니다. 테스트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결론
- HomePod은 분석 대상 중에서 가장 좋은 소리를 들려주는 스마트 스피커였다.
- HomePod에 내장된 Siri는 전체 쿼리의 평균 52.3%를 정확히 답했다. 최근의 테스트에서 Google Home은 81%, Alexa는 64%, Cortana는 57%였다.
- HomePod의 사용자 경험이 다른 스마트 스피커에 비해 명확히 나았다. (설치 방법, 대화 스타일, 청취 능력 등)
- 자사의 매출 분석 모델을 통해 볼 때, HomePod은 미국 내 판매가 $349로 근시일내로 700백만대가 팔릴 것이며 이는 애플 총 순익의 1%에 가까운 양이다. 우리는 HomePod이 다음 3년간 매 년 40-45% 성장할 것으로 본다.
Google Home (Google Assistant), Amazone Echo (Alexa),
Harman Kardon Invoke (Cortana), Apple HomePod (Siri)
쿼리 테스트 결과
- 시리는 99.4%의 쿼리들을 이해했으며 52.3%를 정확히 응답했다. 이는 현재 주요 AI 비서들의 퍼포먼스에 비해 명확히 하위권이다. 시리는 특히 지역적 질문 (ex. 주변에 좋은 커피 가게가 어디있지?), 상업적 질문 (ex. 새 신발을 좀 추천해줄래?) 등에 강했으며 이는 Alexa와 Cortana를 앞선다. 그러나 여전히 Google Home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 전체적으로 볼 때, Siri의 퍼포먼스는 HomePod의 음악 퍼포먼스에 비하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Siri의 점수를 빠르게 올려줄 분야들
- 내비게이션, 캘린더, 이메일, 전화 등은 지원되지 않는다.
- 이런 질문들은 "HomePod에서는 할 수 없습니다. (I can't __ on HomePod.)"이라는 답변을 받는다. 또한 iPhone Siri였다면 검색 결과를 제안할 상황에서 HomePod Siri는 "HomePod에서는 이 질문에 답해 드릴 수 없습니다. (I can't get the answer to that on HomePod.)" 라는 답변을 하여 사용자가 iPhone을 쓰게 만들거나 포기하게 한다.
- 내비게이션, 캘린더, 이메일, 전화 등의 쿼리를 제외할 때, HomePod Siri의 답변 정확도는 52.3%에서 67%으로 급증한다. 이는 이 질문 도메인(domain)들이 HomePod의 퍼포먼스를 늘리기 위해 지원되어야 함을 뜻한다. Apple의 제한된 HomePod 질문 도메인들은 시간이 지나면 바뀔 수 있을 것이며 다른 Apple 장치들과 통합될 경우 더 유용해질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다른 관찰 결과들
- HomePod은 다른 스마트 스피커에 비해 청취 능력이 월등히 나았다. 이것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 덕택일 것이며, 이 덕분에 당신은 음악이 나오는 중에도 평상시 목소리로 Siri를 호출할 수 있다. 이것은 HomePod의 가장 뛰어난 기능이다.
- 무선 설치는 다른 디지털 비서들 (Alexa, Google Home, Cortana, etc.)에 비해 아주 쉽다.
- HomePod Siri의 음성은 iPhone에서 나오는 것에 비해 더 부드럽고 인간적이다.
- Siri의 대화 능력이 더 사람 같아졌다. 특히 질문을 한 이후, Google Assistant나 Alexa와 다르게 전문을 되묻지 않는다. 이것은 대화를 더 부드러운 과정으로 만든다.
- 터치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탭 UI는 약간 설명이 필요하다. 탭이 재생-정지, 더블 탭이 다음 곡, 트리플 탭이 이전 곡, 누르고 있기가 Siri 호출이라는 것은 명확하지 않다.
- 스피커로서 본다면, 이것의 사운드는 아주 훌륭하다.
조사 결과는 HomePod의 수요가 Apple Watch와 비슷할 것으로 본다.
- 지난 주 우리는 미 전역에서 500명을 조사해 내년까지 HomePod을 구매할 계획이 있는 소비자는 약 3.3%로 나왔으며, 이미 Apple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 중 구매 계획층은 5.2%였다.
- 이는 지난 2015년 봄 Apple Watch의 Apple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 중 구매 계획층이 7%였던 것과 비슷한 수치다.
스마트 스피커 마켓 쉐어
- 우리는 장기적으로 볼 때 스마트 스피커 분야의 점유율 승자는 Google Home이 될 것으로 보지만 Alexa와 Apple도 키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2018년 내에, HomePod은 세계 스마트 스피커 분야의 12%를 점유할 것으로 보이며 Alexa는 52%, Google Home은 32%일 것이다.
- 2022년에는 HomePod은 여전히 12%와 비슷할 것이고 (미국 내 판매가는 현재의 $349에서 $149로 감소), Google Home은 48%, Alexa는 37%일 것이다.
HomePod으로 보는 Apple의 더 큰 비전
HomePod은 훌륭한 사운드 품질을 보여주지만 Apple은 더 큰 비전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현재 버전의 HomePod은 아직 전화를 지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Apple의 목적이 Siri를 더 도처에 존재하게 하고 모든 기기들과 서비스를 연결시킬 조용한 존재라고 보며, 음성 컴퓨팅으로의 전환을 앞둔 한 걸음이라 예상한다.
음질은 가격이 비싸니 더 좋아야하는건 당연한데.. 시리는 넣어놓기만하고 개선 개발 안하냐..
저 리뷰 자체가 4 제품중 홈팟이 가장 좋다입니다. 일단 리뷰를 인용하셨기 때문에 님의 주장에도 기본적으로 비교가 가정되어있는거죠.
School-Live!
아마존 에코 180달러 구글홈 130달러 하만카돈 인보크 110달러 애플 홈팟 350달러 가격차가 얼만데 당연히 다른것들보다 좋아야 정상아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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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ool-Live!
저 리뷰 자체가 4 제품중 홈팟이 가장 좋다입니다. 일단 리뷰를 인용하셨기 때문에 님의 주장에도 기본적으로 비교가 가정되어있는거죠.
루리웹-3171400306
기준이 소노스5이고, 일부는 소노스5보단 못하다. 다른 일부는 소노스5보다 더좋다 이렇게 엇갈리고 있음. 소노스 5가 기본적으로 500불전후의 가격대라서. 즉 소리로 치면 350불이상 값어치는 무조건하고, 500불대 스피커랑 삐까친다 이정도 평가임.
음질은 가격이 비싸니 더 좋아야하는건 당연한데.. 시리는 넣어놓기만하고 개선 개발 안하냐..
근본적으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사용하는 구글,아마존, 코타나를 따라 갈 수는 없습니다. 애플의 정책자체가 사용자의 정보를 서버에 담아서 활용하지 않는 거니까요.
갓구글ㅡㅡb
탭UI 저거 그냥 전통적인 아이폰 리모트 조작 같은데요? 뭐지..두번 다음곡 세번 이전곡 누르고 있으면 시리..
보니까 왠지 드비알레 팬텀 처럼 4채널이상 구현하게끔 해주는 조그만한 리시버(광출력이나 흐드미같은 단자 달린) 하나 나올것 같은 느낌이;; 다 좋은데 광단자하나만 박아줬어도... 플스포나 BDP에 연결해서 영화감상해보고 싶은데, 저 홈팟을 영화감상용으로 쓰려묜 애플TV뿐이 없는건가?
에어플레이 지원하니까 맥에서도 가능요 5.1채널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인정보에 관한 질문에는 접근이 일부 제한되어있어서 답변점수가 낮게 나왔나보네요. 그런데 이런 종류의 테스트는 질문 내용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거같은데 782개의 쿼리가 뭐였는지 나와있는 자료가 있나요?
Loup ventures가 기업이라서 그런지 본인들이 사용한 분석 쿼리가 무엇이었는가는 따로 공개를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전의 조사 결과들을 봐도 자세한 내역은 나오지 않는군요. 본문에 나온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될 수 있는 질문들을 800종 가량 했다고만 밝힙니다.
자세히 물어보지 않아도 그냥 잠깐만 써봐도 시리가 압도적으로 구리니 너무 기대는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