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파운드리, 1.4㎚ 2029년 양산…'가동률 회복' 집중
삼성전자는 1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세이프(SAFE) 포럼 2025'를 개최하고 이같은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신종신 파운드리사업부 디자인플랫폼개발실장(부사장) 발표 때 1.4㎚ 공정 도입 시점이 2029년으로 명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1.4㎚ 반도체를 2027년부터 양산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를 조정한 것이다. 경쟁사인 TSMC가 1.4㎚ 양산 목표 시점으로 밝힌 2028년보다 1년 더 늦은 시점이다.
2㎚(SF2) 공정은 기존 목표대로 올해 양산을 추진하지만, 이후 기술 로드맵을 수정했다. 2028년까지는 SF2P(2세대), SF2X(3세대) 등 2㎚ 공정 안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상대적으로 기술이 안정화된 4·5·8㎚ 공정 가동률을 끌어올려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