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Z-W262 구매 그리고 사용후기
휴대폰으로는 아이폰4가 있고 MP3로는 갤럭시 플레이어를 가지고 있지만 운동용으로는 참 쓸만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회사 출근용 MP3가 따로있고. 운동용 MP3가 저에겐 따로 있나 봅니다.
출근할때 지하철에서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기 위해 구입한 갤럭시 플레이어 ... 운동을 하기에는 너무 무겁다.
그 동안 운동용 MP3로 사용하던 아이리버 N10 기존에 누나가 쓰던것인데 누나가 쓴기간 제가 쓴 기간이면 한 7년 썼네요.
아버지께서 졸업선물 해줄테니 갖고싶은거 골라놓으라고 해서 이렇게나 많이 헐은 운동용 엠피를 바꾸려고 생각했습니다.
원래 생각했던것은 "아이팟나노 6세대 시계줄" 이였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싼겁니다.
그리고 방수가 안되서 손목시계를 찬 상태로 손을 씻으면 안된다는 등 그런 글을 본것 같아서 다른 MP3를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운동용 MP3로 검색하다가 NWZ-W220을 알게되어서 사진을 보았는데...
"다 좋긴한데 운동하다가 저절로 떨어지겠는데..." 싶은겁니다. 저는 특히나 귀구멍이 다른사람들보다 많이 커서
오픈형이어폰을 쓰면 걷다가 떨어지고, 커널형 이어폰은 이어버드를 최고 큰 사이즈를 끼워야 귀에 딱 맞습니다.
근데 네이버 지식쇼핑에서 보니 최신기종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최신기종을 찾아찾아 가다가 NWZ-262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딱 봤을때 너무 고급스럽고, 작았습니다. 소니제품인데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였습니다.
사진에서 느끼는 것보다는 조작부 부분 크기가 좀 큰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고급스러운 하이그로시 블랙과 무광블랙의 조화에 골드포인트...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는 최고점을 주고 싶습니다.
기본으로 부속되어있는 고정물에 고정한 후 벽에 걸어둔 모습. 개인적으로 벽에 걸어서 보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방수보호등급 IPX5 등급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제품을 통해서 방수도 등급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다른리뷰들 보니 흐르는 물에 씻고,
착용 후 샤워를 하고 막 그러던데 안망가졌다는 평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저 제 머리에서 흐르는 땀과 가끔 내리는 비정도만 커버해줘도 만족합니다.;;;
1시간 30분으로 완충이 가능하고 8시간 지속된다고 합니다. 충전은 USB케이블로 컴퓨터에 연결하는것으로 해결, 단자는 겔럭시S의 그것과 같다고 하네요.
<단자가 같다면 개인적으로 갤럭시 시리즈 핸드폰 충전기로도 충전이 가능한지 엄청 궁금합니다. 컴퓨터가 없는곳으로 여행갈때 핸드폰 충전기로 충전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인데.... 지금은 산지 얼마 안됬으니까 도전을 해보고 싶진 않습니다.... 한 몇달 쓰고 해볼까 합니다. ㅎㅎㅎ>
액정의 부재를 커버해주는 재핀기능이 있습니다. 화면 없는 MP3을 그동안 사지 않았던게 화면 없으면 사용시 엄청 불편하다고 해서 였는데,
재핀기능이 어느정도의 답답함을 해소해줍니다. 목록의 곡을 차례대로 4초/15초 씩 들려주고 넘어갑니다. 원하는 곡에서 재생 누르면 됩니다.
1곡 반복 기능은 없습니다. [ 리스트순서대로 / 무작위 ] 두가지 뿐입니다. 다른 리뷰어들 처럼 폴더반복이나 이런것 까지는 원하지 않는데,
1곡반복 정도는 어차피 리스트/셔플이 버튼 하나로 변환이 이루어지는 거라면 1곡반복까지 추가해서 버튼 하나로 3가지의 모드변경을 가능하게 했다면
좋았을걸 싶습니다.
용량이 2GB뿐입니다. W263이라는 4GB모델이 있지만, 정식수입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쓰던 폴릭백[24GB] / 갤플[32GB] 쓸때는
노래를 좋아하는 가수의 단위로 전엘범을 통째로 넣고 다니는게 당연한 것이 였지만, 2GB로는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아이리버N10은 1GB모델이였는데 그것에 비하면 2배 늘어난 용량, 그리고 좋아하는 노래 한곡 한곡 골라 넣으면 충분해서
2GB라는 용량이 그렇게 압박으로 다가오진 않습니다.
사용 후기
오늘 착용하고 하루종일 돌아다녀봤습니다.
일단 놀라운점은 이어폰이 완전 밀착된다는 것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커널형과 오픈형이 합쳐진 모습인데, 실리콘 이어버드가 귀속을 딱 잡아주고
오픈형의 추가 해드폰부분이 귓바퀴를 딱 막아줍니다. 그 상태에서 조작부가 나머지 귓바퀴를 막아주고요. 그리고 두 이어폰을 연결해주는
전선부분이 귀 위쪽으로 넘어가서 무게때문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해줍니다. 일단 무게가 느껴지지도 않지만요.
버튼부를 조작할때에 테란 커맨드센터 아줌마 목소리가 제가 뭘했는지 친절이 알려줍니다.
하지만 제가 이 제품의 제일 큰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이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음량을 높이고 줄일땐 음성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제가 볼륨을 몇으로 듣고 있는지 모르니, 걱정입니다. 보통 MP3을 사용할 땐 음량을 어느정도 선에 맞추고 너무 과도하게 크게 듣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숫자로 혹은 게이지바로 보이지 않으니 어느정도의 볼륨으로 듣고있는지 가늠할 수 없이 자신이 만족하는 크기로 듣다가 청력이 많이 상할까봐 걱정됩니다.
음질은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이 음질이 좋은음질인지 나쁜음질인지의 문제라기 보다, 제가 듣는 장르가 락/메탈 장르가 대부분인데
그래서 항상 이어폰을 고음강화 이어폰을 구매했었습니다. 물론 싼제품으로요. 그런데 이 제품은 저음특화 이어폰을 채택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쓰던 이어폰 : 베이스와 드럼소리가 잘 들리지 않고, 일렉기타소리와 보컬의 음성[고음]이 쩌렁쩌렁 들리는 느낌의 소리가 났었습니다.
W262이 제품 : 보컬의 고음이 고막을 때리지 않고 일반적으로 들리며, 베이스와 드럼소리가 추즉으로 많이 둥둥둥둥 거리는 느낌의 소리가 납니다.
이렇다보니 일렉소리와 보컬의 소리를 크게 듣고싶어서 음량은 점점 더 올리게 되더라구요.
음질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취향차이가 느껴질듯 합니다. [소문에는 소니제품의 MP3나 이어폰과 비교하면 음질이 떨어지는건 사실이라고 합니다.]
배터리의 잔량은 PC에 연결하면 윈도우7은 W262제품을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찾아 MP3전용 페이지를 보여줍니다. 여타 MP3처럼 이동식님이 뜨는것이
아니라 W262의 사진과 함께 배터리의 잔량, 디스크의 용량 등등을 자동으로 보여줘서 왠지 있어보였습니다.
MP3파일을 넣는 방법은 전용프로그램을 설치하여 그 프로그램 창에 드래그 해서 넣는법과 이동식님에게 바로 넣는법 두가지 입니다.
재핀기능을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면 전용프로그램을 사용해야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자동으로 하이라이트부분을 잡아주는 기능을 하나봅니다.
마지막으로 조작할때 왠지 SF영화처럼 느껴질때 있습니다. 음악을 듣는 상태에서 귀에 손을 가져다 대고 버튼을 조작하면 편하기도 하고 폼나기도 하고
또 테란아줌마의 목소리가 들리니 SF영화같은 느낌이 들어서 즐겁기도합니다.
그냥 이것저것 신기하고 끝나는 MP3가 아니라 상당히 실용적이고 이전에 쓰던 제품에 비해 상당히 편해졌다는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사용하다가 만약 망가진다고 하더라도 또 이 제품을 구입하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맘에 드네요.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