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용사나 마왕이 아닌, 모든 것을 뒤에서 획책하는 중2병 포지션인 '어둠의 실력자'를 꿈꿔왔다
(현실에 CIA라고 비슷한 게 있음)
그렇기에 어릴 적부터 온갖 전투 기술과 무술이란 무술은 전부 배웠고
자경단이란 이름의 중2병 컨셉질을 해오며 오토바이 폭주족도 납치범도 때려잡는 등 동네 치안을 지켜왔음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힘숨찐'이란 컨셉질이라서 남들 앞에선 평범한 엑스트라 A로 살아옴
자신의 무력함을 통감하고 돌에 머리를 부딪히는 수련을 하던 주인공은 문득 깨달음
무언가 빛 같은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것
그건 분명 지금까지 꿈꿔온 강력한 힘인 마력... 그걸 가지기 위해 주인공은 빛을 향해 달리기 시작함
그러나 이세계 트럭 버프로 마력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에 환생하게 됨
여기서도 주인공은 낮엔 무능하지만 착한 귀족으로, 밤엔 열심히 마력을 키우며 중2 컨셉질을 함
그리고 어느 도적단을 박살내고 전리품을 챙기던 와중 '악마빙의'를 만나게 됨
마력 폭주가 일어나면 사람의 육체가 붕괴되어 고깃덩어리로 변하는 무서운 불치병인데
주인공은 이걸 본인 마력 키우기 + 마력 실험으로 써먹다가
어느 날 우연히 악마빙의를 고치고 멀쩡한 사람으로 되돌리게 됨
이 때 주인공에게 어떤 컨셉을 잡을지 정하는 궁극적인 순간이 옴
먼 옛날 세 명의 영웅이 마신 디아블로스를 쓰러뜨리고 세상을 구해냈지만, 마신은 죽기 전 저주를 걸었다
바로 영웅의 자손은 마력 폭주로 인해 고깃덩어리로 전락하게 된다
그리고 너는 그 영웅의 자손이다!
~라는 설정
흑막의 정체를 어떻게 설정할지 두뇌풀가동 하여 고민하는 주인공
그러다 주변에 보인 술병 라벨을 보고 아! 저거다! 해서
디아블로스 교단이란 나쁜 집단을 즉석에서 설정해냄
어둠 속에 뿌리 박은 자들을 사냥하는 딥다크한 집단! 어둠의 실력자! 란 컨셉질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됨
(대략 2화 초반부까지의 스토리)
이렇게만 보면 그냥 컨셉질에 불과하지만
아니 세상에 디아블로스 교단은 진짜로 존재했고, 영웅의 자손 또한 실제로 존재했던 거임!
그런 코미디 감동 액션 중2병 착각물이다
재밌으니 꼭봐라
https://youtu.be/Uak4lxoDN_g?si=7W5zsqpPKELDYk6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