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보고 나서/보고 나서 재미없다고 깐다: 이해함. 나한테는 재미있던 것이라도 다른 사람한테는 재미없을 수 있음.
누군가가(특히 권위를 가진 누군가가) 재미없다고 하는걸 보고 자아를 의탁해서 "역시 안하길 잘했어. 나는 현명해"라며 자존감 얻은 다음, 이제 그걸 누군가 재미있다고 하면 (자긴 해보지도 않은 주제에) "그게 재미있을리가 없음. 니가 뭔가 이상한거임" 이라고 하는 것: 이해 안감. 정신에 병이 있는 것 같음.
이미 "나는 그게 재미없다는 권위를 등에 업고 있다"고 생각한 다음, 누군가(특히 권위를 지닌 누군가)가 그게 재미있다고 하면 마치 부모를 죽인 원수를 대하는 것마냥 물어뜯는 것: 이해 안감. 정신에 병이 있는 것 같음.
개인 감상에 차이가 있지 물론 내가 옳지만 말이야 ㅋㅋ
직접 해본 다음 "개인 감상에 차이가 있다. 하지만 내가 옳다."라고 하는건 차라리 낫다. 직접 하지도 않았는데 어딘가에 자아를 의탁해서 "개인 감상에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내가 옳다."라고 하는건 정신에 병이 있는 것 같다고.
안분 알못들의 물타기 선동만큼 피곤한게 없지 ㅇㅇ 지적하면 긁? ㅇㅈㄹ 하는 애들도 많고
개인의 의견 존중합니다 물론 내가 옳고 상대방은 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