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OS 17 때문인지, 에어팟 자체 펌웨어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몇달 동안 아무 이상 없이 에어팟 프로2를 없이는 못 살 정도로 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아주 만족하며 잘 쓰고 있었는데...
어제 17 올린 아이패드 프로에 에어팟 쓰고 있는데 설정 들어가니 노캔에 적응형 설정이 생기고, 개인화 음량(영어로 돼있어서 한글 명칭은 틀릴 수도 있어요), 대화 인식 등이 생겼더라고요
당연히 잘 작동하겠거니 하고 모든 설정을 켜고 쓰는데...
적응형 노캔은 원하는대로 잘 작동하지 않더라고요
없애주었으면 하는 소음이 상쇄가 안 되길래 일단 껐습니다
그리고 집 주변에서 볼일 마치고 집에 걸어들어가는데 주변음 듣기가 평소와 다르게 아주 엉망이었습니다
전에는 진짜 에어팟 낀 줄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게 작동됐는데 어젠 일단 제 목소리가 먹먹하게 들리고, 주변 차량 소음 같은 것도 차단이 됐다 안 됐다 하면서 정신 나갈 거 같았어요..
미니6 들고 있었어서 설정 확인해도 주변음 듣기가 맞았는데도요
그래서 새로 생긴 설정을 모두 껐는데도 상태가 돌아오지 않네요
오늘도 식당에서 식사하며 듣는데 주변음 듣기도, 노이즈 캔슬링도 이전과 너무 다르게 들리네요 나쁜 쪽으로요
그리고 전 에어팟 분실을 대비해 장치 이름을 제 영문 이름+핸폰 번호로 해두는데 몇달 동안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름이 AirPods Pro로 바뀌었습니다
초기화 한 것도 아닌데다 보통은 자동 설정 시 “...의 AirPods Pro” 이렇게 나오는데 이름 표시도 없더라고요
일단 기기 이름 변경하니 아이패드에서는 고쳐졌는데 같이 페어링해서 쓰던 윈도 랩탑, 갤럭시 스마트폰은 또 AirPods Pro로 표시됩니다..
저만 그런 건지...
아이패드 때문인지, 에어팟 때문인지 갑자기 잘 쓰던 에어팟 프로가 이상해졌어요..
갑자기 에어팟 프로 만족도가 떨어졌습니다...
신형 에어팟 프로2 사란 소리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