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출퇴근 동영상 머신으로 1년 가까이 버텨오던 i7 스타일러스는 마이크로 SD 슬롯이 고장나서 카드 고정이 안 되고...
계속 끼워놓고 있다가 테스트한다고 뺀 뒤로 그렇군요. 다시 끼워본다고 뻘짓하다가 16GB짜리 하나 날려먹었습니다.
뭐 여튼 도색도 까지고 몇 번 뜯어봤더니 누더기가 되다시피 했지만 다른 기능들은 멀쩡해서 걍 헐값에 지인에게 팔기로. 드로잉 테스트 영상을 하나 찍어 봤는데 역시나 EMR 디지타이저+손터치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가 영상 후반부에 그대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헬릭스 2(오른쪽)을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모든 면에서 i7 스타일러스보다 낫군요. 특히 울트라 프로 키보드는 돈값을 톡톡히 하는 물건인 듯.
저도 같은 모델 사용했었는데 그 손터치를 아예 꺼버리고 스타일러스만 사용하는쪽이 좋더라구요
뭐 터치만 토글이 되는 프로그램도 있더군요. 아니면 작업 표시줄을 좌나 우로 옮기거나... 그나마 클립 스튜디오는 터치로 메뉴를 고르거나 캔버스 사이즈/방향 조절로 한정지을 수 있어 편리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