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휴가내고 엄청 빡시게 달려서 스토리 끝까지 다 밀기는 했는데...
당연히 아주 주관적이지만
그래픽은 아케이드게임의 황금기를 연상시키는 혹은 추억에 빠지게 하는듯한
멋진 2d그래픽인데
딱 그거하고 음향 정도 밖에 장점이 없는거 같음
게임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특출난 자기만의 장점이 너무 없음...
특출난 최고의 장점이 없더라도 이것저것 잔재미를 짬뽕해서
저가형 뷔폐식으로 재미를 느끼게 하냐? 그것도 아님...
'액션감은 떨어지더라도 치밀한 레벨 디자인으로 인한 보스 공략의 즐거움은'
모바일 가챠 겜이라 어쩔 수 없이 엉망이라 치더라도
그렇다면 던파처럼 스피드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추구하냐? 그렇지도 않음.
던파하던 사람들은 액션이 많이 약한데? 액션 움직임이 너무 종이 인형 같은데? 라고 할꺼임.
(이것도 수익을 위해! 가챠 캐릭터를 계속 미친 듯이 만들어야 하니까!!
캐릭터 하나하나에 액션이나 동세,이팩트등을 너무 빡시게 넣을 수는 없다!)
라는 추론으로 최대한 이해 해보겠다 치더라도
진짜 다 별로라도 장비 파밍의 재미 하나로 먹고 사는 게임들도 있긴함.
근데 이겜은 태생이 무기를 원신처럼 뽑기로 뽑아야 해서
그리고 좋은 무기는 뽑기 확률이 아주 극악해서 돈을 많이 안쓰면 장비 파밍 만으로 장비스팩 고점을 찍을 수가 없음.
이건 장비 파밍에 미친 게이머들이 극혐하는 요소중에 하나임.
그렇다고 원신처럼 맵탐험 모험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류의 게임 장르도 아님.
복사해서 붙인듯한 비슷한 배경들과 몹들을 계속 해서 깨나가야 하는 피로감 ,
아예 없다시피한 기믹.
요즘 게임치고 너무 단조로운 보스들 패턴들.
쿨이 있는 기술 한개와 궁극기 한개. 그리고 나머지는 평타인 단조로운 액션...
원신에서 나온 4명을 바꿔가며 버프,디버프 두르고 속성 조합해서 까는 액션이긴한데
훨~~씬 단순함. 원신같은 속성 조합 시너지는 없음. 약점만 있을뿐.
바닐라웨어에서 따온 일러스트에
원신에서 따온 게임시스템
베르세르크에서 따온 듯한 세계관
따오더라도 좀 잘 섞어서 재밌고 맛있는 게임을 만들길 바랬지만
그냥 잡탕임....너무 아쉬움...
이왕 어디서 본듯한걸로 잡탕할거면 좀 더 신경써서 만들었으면 좋았을텐데... bm보면 진짜 돈벌고 싶은게 느껴지는데 ㅋㅋㅋ 요즘 유저들은 그렇게 쉽게 돈을 쓰지 않죠. 비주얼보면 공 들인 티는 나는데 그래서 더 아쉬움. 솔직히 4, 5월에 페르소나나 명조같은 규모큰 모바일 게임들 나오면 묻힐것 같아요. 향후 비전이 많이많이 어둡네요.
맨날봐도 엘든링, 다크소울이에요. 양파기사 분위기 엔피씨 있는데 거의 성격도 비슷합니다 ㅋㅋㅋ
양파기사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