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쓴 글에 써주신 댓글들 덕분에 많이 진정되었습니다.
진정되자마자 '그래 최소한 기록이라도 남겨둬보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 소개할건 제가 지금까지 소개한 모든 덱 중에서도 가장 자신있는 덱. '식물 굿스터프 덱'입니다.
[서론]
지금까지 꽁꽁 숨겨둔 덱인만큼 정말 할 얘기가 많습니다. 그만큼 역대급으로 장문이므로 읽을때 주의해주세요.
먼저 식물 굿스터프 덱이라는 이름. 말 그대로 온갖 식물들이 섞인 잡.... 굿스터프 덱입니다.
크게 나눠보자면 아로마, 육화, 생아발론으로 나뉘는데, 놀랍게도 이 세 테마가 전부 연계가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사실 처음부터 이 덱의 이름이 식물 굿스터프였던건 아닙니다. 맨 처음에는 '육화 아로마'라는 덱이었죠. 연구를 시작할 당시만해도 생아발론은 여러모로 아쉬운 테마였거든요(그나마 멜리아스를 렙 4이하 식물 묘지로 보내준다는 이유로 썼었음).
그러다 작년 7월, 버스트 오브 데스티니에서 '생바인 소우잉'이 발매되면서 덱 자체가 뒤집어졌습니다.
기존에 2, 3핸드로 겨우 뽑던 재스민&마죠람 빌드를 단 1핸드로 가능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이블 손, 제너레이드 마르델, 장미러버등 무장정 전개에만 치중되고, 패말림 요소가 되는 카드들을 모조리 뺄 수 있게 되어 50장 가까이 되던 헤비덱을 40덱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죠.
서론은 여기까지로 된것 같네요. 바로 본론, 카드 소개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카드 소개]
[아로마]
이덱의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한 테마입니다. 애초에 이 덱의 연구 시작이 '재스민+마죠람 빌드를 어떻게 해야 잘 세우지?'라는 생각이었기에 아직까지도 덱의 중추중 하나입니다.
아로마지 로리에
이 덱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인데, 덱에 투입되는 유일한 인남캐입니다(...?)
너무 미소녀카드만 봐서 눈이 심심할때 이 카드를 봐주면 눈이 좀 편안해집니다(???) 미소녀 짬뽕덱 같은 소리도 안 들어도 되고요.
크흠, 사실 실제로도 매우 중요한 카드입니다. 각 효과를 살펴보자면
1번: 라이프가 상대보다 많을 경우 패특소. 2번: 라이프 회복시 필드의 식물족 1체 튜너변환. 3번: 묘지로 보내지면 500 회복.
기본 전개 중에 자신의 라이프가 8300이 되기에 사실상 노코스트 패특소 요원이며, 소환한 이 카드를 바로 재스민의 소재로 쓰면 식물족 서치까지 가능합니다.
정말 쓸 용도가 많기에 3장 꽉꽉 풀투입입니다.
아로마세라피 재스민
네. 식물족의 희망, 식물족 몰락의 근원(?), 식물의 여왕(?), 재스민입니다.
별명들(?)만큼 정말 흉악한 카드로 덱서치, 덱특소, 전투내성. 3가지 효과 모두 빼먹을 게 없습니다. 심지어 서치 효과는 명칭 턴제도 없습니다!
강력하고 명성도 높은만큼 단점도 확실한데 상대가 다른 카드는 몰라도 이 카드의 효과만큼은 알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대부분의 경우 이 카드에 뷜/포가 던져지거나, 얘가 소환된 시기에 니비루가 떨어질 확률이 높다는 거죠.
전개에 2장 쓰이는 경우가 많아 2장은 필수입니다. 3장부터는 개인 취향차.
아로마세라피 스위트 마죠람
단언하죠, 이 덱의 에이스 몬스터입니다.
1번 효과는 소환시에 덱에서 바람 지속 함정을 서치하는 효과로, 다른 바람은 써먹을게 못하니 사실상 은혜의 바람 전용 서치 효과입니다.
2번 효과. 라이프가 상대보다 많을 경우 자신의 식물족에게 대상 지정을 씌웁니다... 이 효과가 이 덱의 가장 무시무시한 부분이자, 존재자체가 플랜입니다. 상대가 이 카드의 효과를 모를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 효과를 전개에 고려하지 않고 전개하다가 플레잉 미스로 나락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필드에 이 카드를 포함한 식물만 있는데 트로이메어 케로베로스를 소환한다던가)
거기에 만약 알더라도 힘든게, 기본적으로 라이프는, 아물론 중요한 요소긴하지만 대부분 라이프 수치 자체가 어떤 요소가 되는 경우는 좀처럼 없기 때문에 1000이하인 간당간당할 때가 아니면 신경쓰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 카드의 효과를 알고 나면 라이프도 신경써야 되기에 상대 입장에선 굉장히 골머리가 썩게 됩니다.
3번의 효과는 아로마 공통의 라이프 회복시 효과로, 상대 필드 카드를 대상파괴합니다. 1번의 효과와 연계해서 사실상 소환에 성공만 해도 프리체인 파괴 효과를 가진 셈이죠.
물론 이런 강력한 성능과 대비해 단점도 확실합니다. 상대가 라이프를 신경써야 한다는 걸 앞서 장점으로 소개했는데, 이건 역으로 말하면 자신은 어느 상황에서든 라이프 관리를 해야하기에 단 한번의 미스, 조금의 전투 데미지도 쉽게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다루는게 굉장히 어려우면서도 강력한 에이스 몬스터로, 2장 투입이 적당합니다.
은혜의 바람
이 덱의 장기전을 맡는 카드입니다.
1턴에 1번 3가지 효과중 하나를 골라 쓸 수 있으며, 각자의 효과가 전부 쓸만합니다.
1은 패필드의 식물족을 묘지로 보내고 500을 회복하는 효과인데, 2의 효과로 덱으로 되돌릴 식물이 없거나 묘지로 보내고 싶은 식물이 있을때 유효합니다.
2는 묘지의 식물을 되돌리고 500회복하는 효과로, 덱 자원을 복구하면서 라이프 회복+아로마 몬스터 발동 트리거까지 하는 매우 강력한 효과입니다. 때문에 주로 이 효과만 쓰입니다.
3은 1000라이프를 지불하고 묘지의 아로마를 소생시키는 효과로, 생존력을 극한까지 늘려줍니다.
이 카드가 치워지면 까다로워지긴 하지만 마죠람으로 확정 서치가 되며, 패말리는 것 보단 나을 것 같아 1장만 투입합니다.
[육화]
이 덱의 2번째 축으로, 운영, 전개 할 것 없이 서포터해줍니다.
육화의 한조각
메인 육화 몬스터중에 가장 활용도 높은 효과를 가졌습니다.
1번 효과는 덱에서 육화 몬스터를 서치&덤핑하는 강력한 효과. 하지만 그만큼 조건도 엄격한데, 효과 발동 후 무조건 식물족 밖에 특수 소환할 수 없게 되기에 펑크, 세리온즈 등 타종족 용병을 이용할때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2번 효과는 상대 엔드페이즈에 자신 필드에 몬스터가 존재하지 않거나 식물족 뿐일 경우 자가 소생되는 효과입니다. 단순하게 다음턴 전개를 도와주는 강력한 효과로, 상대에게 진짜 잡초가 뭔지 알려줄 수 있습니다(?)
육화 덱이라면 3장 풀투입이었겠지만, 이 덱에선 1장으로 충분합니다. 무명자에 제외되도 어차피 육화 몬스터는 재스민으로도 서치 가능하고, 오히려 이 카드에 무명자가 소비되면 그만큼 상대 견제가 줄어드니 턴킬각도 올라갑니다.
육화정 프리무
스트레나에 엑시즈 소환을 맡는 카드입니다.
전개 중에 필드에 '생시드 트윈'이 있고, 재스민으로 론파블 덱특소. 그때 패의 이 카드를 소환시키면 묘지의 식물족 1장을 샐비지하면서 신수수, 티어드롭 등 강력한 식물족 엑시즈를 간단하게 소환할 수 있습니다.
전개중에 섞여들어가기에 굉장히 좋긴하지만, 이카드 3장보단 로리에를 3장 넣는것이(라이프 회복으로 이 카드 서치가 가능) 더 안정성도 높고, 유연하기 때문에 1장만 투입합니다.
육화정 보탄
증g등을 맞았을때 우회가능한 카드입니다.
간단하게 필드의 식물족을 릴리스하고 패특소되며, 일반 소환 및 식물족 몬스터의 효과로 소환되었을때 육화 마/함을 서치해옵니다.
이 덱에 투입되는 육화 마법/함정은 2종류로, 육화현란과 박빙입니다. 전개에 쓰려면 현란을 서치하고, 우회 및 상대턴 견제를 준비할거라면 박빙을 서치합니다.
다재다능한 카드인건 틀림없으나 상급이기에 패말림을 유도하고, 앞서 말했듯 은혜의 바람으로 재활용이 쉽기 때문에 1장만 투입합니다.
육화정 스노드롭
티어드롭, 칸자시의 엑시즈 소환을 담당하는 카드입니다.
2번의 자신의 식물족 1장과 다른 식물족을 전부 같은 레벨로 만드는 효과덕인데, 티어드롭 소환은 자신 찍어서 레벨 통합하면 되고, 이 카드가 나올 시기라면 마죠람이 필드에 있을테니 마죠람 찍어서 렙 6으로 통합시키면 칸자시도 쉽게 뽑을 수 있습니다.
가끔 장미걸과 소환되서 마죠람 소환하는 경우도... 뭐 없지는 않습니다.
1번 효과도 강력한데, 필드 아드는 줄어들더라도 효과 무효, 표시형식, 카드 종류 상관없이 자신과 식물족을 패특소 해주기에 평범하게 강력합니다.
보탄과 마찬가지인 이유로 1장 투입.
육화성 티어드롭&칸자시
딱히 설명할 것도 없기에 같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티어드롭은 쉽고 간단한 견제 효과를 가지고 있긴하지만 횟수 제한이 있으며, 칸자시는 여러가지 활용이 가능하지만(특히 재스민 마죠람 필드에 더해서 파괴내성까지 추가시키는게 강력), 둘다 소환을 스노드롭에 심할 정도로 의존하기에 쓰기가 꽤 까다롭습니다.
둘을 같이 뽑으면 확실히 강력하긴 할텐데, 재스민 마죠람 빌드가 얘둘 뽑는 빌드보다 강해서...
그렇다고 빼면 필요해지는 카드들이기에 1장만 투입하고 있습니다.
육화성 스트레나에
육화중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높은 활용도를 가진 카드입니다.
1번은 묘지의 육화 또는 식물족 몬스터를 샐비지하는 효과인데, 쓴 박빙을 샐비지해서 견제를 1 늘리거나 평범하게 식물족을 샐비지해서 아드를 +1 할 수 있는 강력한 효과입니다.
2번이 메인인데, 엑시즈 소재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릴리스 되면 엑스트라 덱에서 랭크 5이상의 식물 엑시즈를 소환하고 자신을 엑시즈 소재로 하는 효과로, 강력한 퍼미션 효과를 가지면서 유지력이 높은 신수수가 가장 좋은 선택지이긴하지만 덱에 따라서는 프리체인 발동이 가능한 티어드롭이나 내성을 견고하게 해주는 칸자시를 소환하는게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환을 프리무에게 90%의존하며, 2번 발동 조건도 쉬운 건 아니라서 1장만 투입합니다.
육화현란
육화 전용 서치카드입니다.
묘지 효과가 없는 대신 강력한 부가효과가 있는데, 자신 필드의 식물족을 릴리스하고 발동할 경우 덱에서 서치할 육화와 같은 레벨의 식물족을 서치합니다.
1레벨에는 로리에, 후술할 게니우스 로키등 우수한 카드가 넘쳐 흐르며, 46레벨은 거의 없지만 8레벨에는 용병으로 쓰이는 '세리온즈 "릴리" 보레아'가 있어 강력합니다.
하지만 몇번이나 말했듯 로리에가 잡히는게 훨씬 낫기에 1장만 투입합니다. 그래도 최근에 2, 3장으로 늘릴까 생각은 하는중.
육화의 박빙
보탄으로 서치하기 가장 만만한 카드로, 기동 효과를 가진 몬스터 한정 무한포영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현란처럼 식물족을 릴리스하고 발동할 수 있는데, 그 경우 1턴 식물버전 DDD 헤드헌터로 바뀝니다. 요즘 대상내성을 가진 몬스터가 꽤 줄고, 치우면 오히려 성가신 몬스터도 늘어서(빙검룡이라던지) 상당히 쓸만합니다.
턴제도 있고 서치/샐비지도 되기에 1장만 투입합니다.
[생시드&생바인&생아발론]
아로마는 운영, 육화가 전개와 운영 양측을 서포트하는 서포터에 가깝다면 이 쪽은 완벽하게 전개만 담당합니다.
생시드 게니우스 로키
이 덱의 만능 초동입니다.
일반 몬스터/레벨 1/식물족이라는 정말 축복받은 스탯으로 론파블, 예상외, 원포원을 비롯한 덱특소부터 고통의 결단, 육화현란같은 서치카드도 풍부합니다.
일단 이 카드만 소환 가능하면 재스민+마죠람이라는 강력한 빌드가 완성되기에 이 카드 3장/론파블 2장/예상외 3장/원포원 1장/고통의 결단까지 3장 풀투입해서 굴립니다.(굳이 줄인다면 결단을 줄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생시드 섀도우&생시드 트윈
둘다 생바인 소잉으로 소환될 몬스터로 각자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트윈은 엑덱을 많이 소모하지 않으며, 드리아스와 체인트리를 꼬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패에 잡힐 경우 그대로 말림패가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섀도우는 트윈과 달리 잡혔을 때 패말림이 될 확률이 0에 가깝지만, 엑덱이 1장에서 2장까지 더 소모되기에 장기전에 약합니다.
기존엔 트윈만 2장 썼지만 현재는 각자 1장씩 쓰는중입니다.
생바인 소잉
이 덱을 지금의 퀄리티로 만들어준 카드입니다.
예전에 육화 아로마 덱일 당시에 결과물은 나쁘지 않은데 안정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정말 아름답게(?) 해결한 카드로, 이 카드 덕분에 게니우스 로키 1장으로 필드에 식물족 몬스터를 4장 늘려놓을 수 있습니다.
식물족 제약도 엑스트라에만 걸리기 때문에 펑크, 세리온즈 등의 용병을 쓸때도 제법 편합니다.
2번의 파괴 내성도 재스민+마죠람일때 라이트닝 스톰을 1번 버티게 해주기에(보통 마죠람은 수비표시로 소환함) 정말 강력합니다.
3장 투입도 정말 좋지만, 이 카드만 잡히면 뭣도 안되기에 전 2장만 투입하고 있습니다.
생바인 힐러
로리에와 함께 자신턴, 선공에 라이프를 회복할 수 있는 몇안되는 수단입니다.
활용 가능한 경우가 꽤 적긴하지만 초동에 쓰이며, 턴제 없는 회복 효과라는 점으로 2장 투입되고 있습니다.
생아발론 드리아스
대부분의 경우 로키로 소환될 몬스터로, 로키와 마찬가지로 만능 초동입니다.
앞서 말한 카드들에 활용이 대부분 소개되었기에 딱히 소개할 게 없네요. 가끔 수비표시 몹에 자폭해서 힐러 특소 가능하다 정도?
한 듀얼에 이 카드를 3장 소환하는 경우도 많으며, 1턴에 3장 소환한 경우도 실제로 존재했기에... 3장 풀투입 필수입니다.
생아발론 멜리아스
링크 4로 가기위한 징검다리입니다.
만약 재스민 링크 앞에 이 카드의 소환에 성공했다면 힐러로 이어서 라이프 차이를 확 늘릴 수도 있기에 상당히 쓸만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역시 징검다리는 징검다리라 1장만 투입합니다. 슬래셔를 쓰고 싶으시다면 더 투입해도... 뭐 괜찮지 않을까요.
생아발론 드리아트란티에
투입하고 있는 생시드 관련 카드중에 유일하게 에이스급인 몬스터입니다.
이 카드를 쓰는 이유는 아시겠지만 1번 효과로, 블루밍을 서치해서 1견제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3번의 비대상 파괴효과도 못 노릴만한건 아닌데, 은혜의 바람으로 마음만 먹으면 매턴 재스민이 소생되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가능합니다.
당연히 1장.
생아발론 블루밍
일반적으로 드리아트란티에 전용 카드긴하지만, 이 카드엔 중요한 역할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건 바로 '디 어라이벌 공략'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2번 효과로 식물 링크에게 공뻥이 가능합니다. 굳이 드라이트란티에 링크소환에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잡히면 죽창 재스민을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예전에는 저평가해서 드리아트란티에랑 함께 투입하지 않던 카드였는데 최근에 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딱 1장.
[그외 식물족들]
론 파이어 블로섬
식물족의 영원한 초동이지만, 이 덱에서는 역할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재스민으로 덱특소 후 자신의 효과로 다른 몬스터를 장미걸로 바꿔 마죠람을 소환하는 것이죠.
정말 아무리 연구해봐도 이 이상 간단하게 마죠람을 소환하는 방법이 없습니다(그나마 재스민 서치 효과 2번 발동해서 스노드롭&장미걸 서치해서 뽑는 정도)
당연히 2장 풀투입입니다. 풀리면 3장 넣을 거고요.
장미걸
이 덱의 유일한 튜너로, 위에서 말했듯 마죠람 소환에 쓰입니다.
기본적으로 레벨 3/식물족/튜너라는 스탯만 보고 쓰이는 카드긴하지만, 모든 효과가 정말 너무나 유용한 카드입니다.
우선 패특소 효과. 아우로라돈-오라이온처럼 패에 잡혀도 말리지 않으며, 덕분에 1장만 투입해도 됩니다. 거기에 마죠람 소환후 2번 효과로 샐비지 해놓으면 상대 턴에 필드가 텅비어도 이 카드를 소환해서 공격을 한번 막아줍니다.
다음은 샐비지 효과인데... 와... 거의 킬러스네이크 급의 효과입니다. 필드에 식물족이 존재하면 매턴 샐비지. 1의 효과와 둘 중 하나만 쓸 수 있지만 그냥 패 아드를 매턴 회복해주니 한조각과 함께 진정한 잡초로(?) 아드 싸움에서 유리하게 도와줍니다.
하급이고, 패말릴 걱정도 없지만 1장만으로 충분하기에 1장만 투입합니다.
신수수 하이페류톤
앞서 말했듯 스트레나에로 소환되는 몬스터입니다.
간단하게 몬스터 퍼미션 효과로, 마법 함정이 묘지에 있고 자신이 발동했으면 추가로 마/함 퍼미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일한 단점은 상대 턴에만 발동가능하다는 거네요.... 그래도 퍼미션은 강력하기에 투입합니다.
1장 투입.
[기타 용병]
펑크
땅속성/레벨 3을 2장 모아주는 역할로, 패에 지명자가 충분히 잡히지 않았거나 상대가 패를 수상하게 만지작 거리고 있을 경우(?)에는 혹란을 뽑아 패트 케어를 하고,
케어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면 멜리아스의 목령을 뽑아서 전개력을 높혀줍니다.
라이프 지불이 좀 피아프긴한데, 잘 풀리면 1턴에 1700 정도 회복이 되어서 의외로 그렇게 아프지 않습니다. 투입한다면 세아민 2 마담 1 폭시튠 2 긴텔레 2 데인저러스 가부 1
세리온즈
펑크와의 차이점은 릴리보레아의 존재 덕분에 완벽하게 식굿과 물려 돌아간다는 점으로, 첫 패에 잡히지 않더라도 서치해와서 1퍼미 적립이 가능합니다.
현재로써는 가장 강력한 조합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출시되자마자 구해두려고요.
투입한다면 릴리 3 킹 1 링 1 로즈파라딘 1~3
[끝]
이상 식물 굿스터프의 덱칼럼이었습니다. 거의 3일에 거쳐서 썼네요.
쓰면서 좀 후련해진것 같습니다. 이제 티어가 되든 말든 지금까지 연구해온, 사랑스러운 제덱이니 계속 굴리려고요.
장문의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식물 족 덱 상대로 해파리를 띄우는 잔혹한 짓하기
(그때 칸자시가 나타났다)
의외로 벵갈란제스는 투입되지 않았는데 너무 애매해서 인가요?
전에는 드리아트란티에&블루밍 대신 넣었었는데, 라이프 지불도 아픈 경우가 많고 그나마 볼만한게 기본 타점인데 차라리 블루밍+드리아트란티에가 기대 타점이 높아서 빼버렸습니다.
전에 상대해보고 엄청 참신하다고 느꼈던 덱입니다. 잘 짜신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