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행사참석메일확인했을땐 설마설마했는데 공모전이던 뭐 이런거 한번도 된적없던 본인이 갑자기 행사방청객에 당첨되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실은 참석여부메일을 보내는 당일까지도 현재 일이랑 이런저런거때문에 고민했는데 서울에 언제 이런일로 또 한번 가겠나 싶어서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생에 srt를 두번째로 타보는데 알다시피 행사당일오전까지 눈이 오지게 와서 오전까진 포기할까생각도했는데 오전 11시경부터 해뜨기시작해서 바로 트럭타고 송정역으로 이동해서 열차에 탔습니다
그리고 지하철타고 4시30분에 도착했는데 건물안에 줄서있는걸 보니까 갑자기 웃음이 터지더군요 새치기도 없이 걍 사람들이 다 일렬로 서서 라오보고있는거 보니까 이게 군대의 부작용인가 싶기도하고 심지어 지하로 1렬로 내려가는데 너무 얌전히 내려가서 ㄹㅇ 신교대때의 악몽도 생각나기도 하곸ㅋㅋㅋㅋ
현장분위기는 입장부터 질서정연했고 행사전에 온라인시작전에 수시로 소통하고 이야기하던 락동민
거기다 전자리코더로 연주도 하고 방송에 문제생기자 수차례의 도르마무를 시전하면서 분위기 띄우려고 노력하는걸보고 저래서 방송인은 다르긴 다르구나 괜히 돈받고 mc뛰는게 아니구나 싶긴했습니다
거기다 라오를 하는 유저중 하나다보니 더 행사진행을 잘하기도 했고요
이날 이수호피디님 실물을 처음봐서 신기했습니다 전 처음 입장할때 명단체크하던 분이랑 뒤에서 라오옷입고계시던 키작으신 분이 피디님인가 했거든요 무대위에서 저렇게 나오실줄은 몰랐네요
거기다 행사장에 여성분들도 계셔서 생각보다 좀 놀랬습니다. 일단 덕후는 다 덕후가 맞긴하구나 약간 이런생각도 들고요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쉬는시간에 리앤좌와 동민좌에게 사진촬영 요청했는데 흔쾌히 허가해주시더군요
살면서 이런행사 참가가 첨이었는데 몸은 피곤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여군도있었구나
덕후앞에 남녀노소 나이불문이란게 ㄹㅇ입니다
그러게요 ㅋㅋ
재밌으셨다니 다행이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네요. 6주년도 한다면 가보고 싶...
6주년도 할거라믿습니다
라스트오리진 잘 되게 해주세요.
제발 라오2까지해서 롱런하게해주세요!!
행사장에 남자만 있는 군대인가 했는데 여성 유저도 계셨군요 ㄷㄷ 남성향 여성향 이런 거 상관없이 맛있으면 그만이란 거겠죠 ㅎ
여러명있더라고요 그거보고 식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