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 시푸 숨겨진 디테일 관련 추가발견

[LJoon5]

시푸의 전반적인 내용의 스포가 다량 있으니 진엔딩까지 안보신분들은 뒤로가기 해주세요.

또 제가 시푸의 숨겨진 스토리들에 관해서 전에쓴 글을 먼저 읽은 다음에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스포) 숨겨진 스토리가 꽤나 방대한것 같습니다 | 시푸 (ruliweb.com)

프롤로그에서 양선생을 필두로한 새벽조직원들이 가디언인 시푸를 죽이고 그의 상자에서 부적을 가져갑니다.

여기서 새벽조직은 

양선생(혹은 다른사람)이 가디언을 사냥하기위해 만든 조직입니다

양선생이 상자를 열자 부적이 밝게 빛이납니다.

이렇듯 가디언들은 각자의 상자에 부적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본편에서 언급되는 가디언들은 션의아버지, 진팽을 포함하여 총 3명이고 그들도 각자의 상자를 갖고있습니다. 

션의 아버지의 상자

진팽의상자

아시다시피 두 상자안에는 부적이 없습니다. 상자안에 부적들은 어디갔을까요?

 시푸때처럼 양선생이 수거해간것이 가장 가능성 높은 추측일것입니다.

일단 진펭의 경우는 양선생을 적극 지원하는 인물이므로 양선생에게 주었다고 보는것이 맞을 것입니다. 

또한 그녀가 외팔이로 설정된 이유가 그냥 외팔이면 특이해보여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 부적을 쓰지 않는 인물' 이라는 케릭터성을 부각시키는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부적을 갖고 있다면 가장먼저 부활해서 팔하나를 재생 시켰을테니까요. 

 그렇다면 션의 아버지의 부적도 양선생이 가져갔을까요? 물론 그럴 수 있겠지만 안에는 알다시피 션의 아버지 사진이 들어있습니다.

 굳이 이것을 수집요소에 넣었다는것은 부적의 행방에 대한 힌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바로 션은 이미 부적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션과의 전투상황을 보면 시작시 온몸에 화상을 입은듯 붕대를 칭칭 감고 있습니다. 정신이 나갔다고 해서 스스로 온몸을 불태울수 있을까요?

1페이즈에서 주인공에게 쳐맞자 

피고 있던 담배를 본인의 불의 능력으로 발화 시켜 펑 터뜨립니다.

그러자. 2페이즈에서

상처하나 없는 멀끔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납니다. 이럴거면 온몸에 붕대는 왜감고 있었을까요??

담배를 터뜨려 스스로 자살한뒤 풀피로 다시 부활 한것이 아닐까요?

잠시후 체력이 바닥에 가까워질수록 

온몸이 불타오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시작시 전신에 붕대를 감고 있는것에 대한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션은 분전할때마다 온몸을 불태우기 시작하고 어차피 부활 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본인의 몸이 타는 것을 신경쓰지 않는것입니다. 

주인공이 션앞에서 부활시에 대사를 보면 '아 이제야 너가 어떻게 그 벙어리(파자르)를 이겼는지 알겠군' 이라는 말을 합니다. 물론 션도 새벽조직이라 부적의 존재는 알겠지만 신기해하는 쿠로키에 비하면 부적의 효능 너무나도 잘아는 체험자 마냥 말을 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나요? 

다음은 챕터3 션의 제자에게서 나오는 카트키 그림입니다.

션을 상징하는 "fire' 와 성냥 그림이 있네요. 이는 후에 선택받은 제자들도 불 원소기를 다루게 된다는 암시이지 않을까요?

지난글에서도 말했듯이 션은 양선생의 대의와 대치되어 부적의 힘과 원소기를 남용하고싶어 하는 흑막케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챕터4에 디테일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챕터4가 디테일들이 가장많이 숨겨져 있는 챕터 같습니다. 

챕터4 지하에 가면 새벽조직의 은신처를 볼수 있습니다.

토의 가디언인 시푸 와 화의 가디언인 션의 아버지의 모습도 보이네요. 제거 대상들을 x 표되어 있는것이 마치 주인공의 무관과 보드를 떠올리게 하네요. 

한층을 내려가면 순서대로 션 , 파자르. 쿠로키, 그리고 머리에 가려졌지만 진펭의 무기가 걸려있습니다.  

만약 시푸의 프리퀄이 나온다면 양선생이 동료들을 모아 새벽조직을 창설하고

가디언들을 제거 하는 스토리가 될것이고 이곳이 본편의 무관과 같은 본부가 되겠네요.

그리고 그 프리퀄이 시푸의 시스템을 계승하려면 양선생에게도 부적이 있어야 하니

가장 먼저 진팽을 찾아가 진팽에게 부적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이게 진팽의 부적의 행방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타워내부 상황실로 보이는 곳에 막 진입하면 2초정도 모니터의 화면이 보이다가 다른 화면으로 급하게 전환이 됩니다. 밑에는 그화면을 급하게 캡처한 모습입니다. 

왼쪽위에는 쿠로키로 보이는 여자 사진도 보이며, 전세계적으로 제거대상들을 지우고 있습니다. 제작진들은 뭘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어쌔씬 크리드 암살단 마냥

새벽조직과 가디언들이 전세계 적으로 있다는 소리 일까요? 제작진들이 뭔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시푸가 흥행해서 꼭 시퀄이든 프리퀄이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추가로 발견한 챕터4 소소한 디테일들입니다.

타워 1층에는 진팽의 일대기가 나와있습니다.

대충 4자매중 장녀로 태어나서 어릴때 범죄를 당해 한쪽팔을 잃었는데, 열심히 노력해서 최초의 여자 쿵푸마스터가 되고 이제는 회사를 설립해서 전세계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하고 있다 이런내용이내요. 

진팽은 세계에서 영향력이는 여자 10명에도 들고 아프리카에 지원도 아끼지 않는 사진들이 건물 곳곳에 있습니다. 

쿠로키도 그렇고 진펭도 그렇고 1회성 케릭터한테 주는 디테일 치고는 매우 후한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이 계속 등장할거라는 암시?

진펭은 양선생, 쿠로키와 더불어 능력을갖고 선한 영향력을 행하는 보스인것으로 보입니다. 

디테일 하나더 ,

타워 도중 벽에 걸려있는 사원들 사진이네요. 

잠시후, 엘레베이터 에서

누군지 아시겠나요? ㅋㅋ 경호실장 쉬첸이 진짜 등장했네요 ㅋㅋ 다른 직원들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

이제작진들 디테일을 보면 절대 대충만든건 없는것 같습니다 ㅋㅋ

이제 마지막 진엔딩의 의미에 관한 내용입니다. 

마지막 부적을 보면 끝에 한개가 달아있습니다. 양선생이 주인공을 죽이고 뺏었던 부적을 돌려준것일수 있겠지만... 저흰 저때 처음 죽은건 아니잖아요? 아무튼 양선생은 앞선글에서 말했든이 현재 부적을 선한용도로 계속 만들수 있고 새로운 부적을 주인공에게 주고 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스전 컷신에서 새를 죽이고 살리는 연출이 나는 부적은 얼마든지 있고 선한용도(불치병사람을 살리는)로 쓰고있다 라는 뜻같습니다. 

그리고 이장면을 통해 프롤로그에서 주인공에게 부적을 준것도 양선생이고( 다른 쿵푸마스터들에게 수거한 부적이 이미 있음) 

엔딩에서도 양선생이 부적을 줌으로서 시작과 끝을 대치시킨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일어나서 산에 올라가 새벽하늘을 보면서 끝이나는데  

이는 주인공이 복수를 끝내고 양선생과 함께 새벽조직으로 새롭게 시작하는것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요?

아무튼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꼼수좋아하는사람]

너무 좋은 글입니다

[죄수번호-88]

근데 한자문화권이다보니 "수호자" "여명회"라고 적혀있는데 굳이 가디언, 새벽조직이라고 번역한게 좀 아쉽네요 ㅋㅋ

[온조는왼쪽이이뻐]

와우 역시 너무 멋집니다.

[김북북노인]

추천하려고 로긴했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