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둘끼리 뭔가 통하는면이 있는 인물임
둘 다 집단내에서 반항적이거나 자기 신념대로 거부하거나 하는 면이 존재하는
자의식이 강한 인물들
이것은 이후 불법 거주자, 임시체류자 등 피지배 계층으로 나타남
지구에 거주할 권리가 있단것만으로도 엘리트, 이후 z에서 어스노이드라 불리는 특권 계층이란 의미
저기서 카이가 대화를 나누는 두명도 어떻게 보면 지구에 거주할 힘이 있는 특권계층에 가까운 인물들인것도 포인트
템레이에 대해서 좋은 아빠다 나쁜 아빠다 말이 많고 솔직히 어느쪽도 재밌는 논리인게
양면 모두가 성립되는 부분이 존재함
소설판에선 아무로는 아버지랑 가는것을 본인이 택했다는 언급이 나오는걸 보면
선택권도 아무로에게 있었던것
그리고 꽤 긍정적으로 키워진 부분도 있다고 볼수 있을지도
이것에 대해 바람때문이라는 묘사도 소설에 있기도 하고 그거때문이라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좀 복잡한 상황이라 봄
우주로 나가는것, 이건 하나의 도전이고 위험할수도 있단건 부정할수 없는 이야기기도 함
단순 특권을 위해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산다는것이란 소설 표현도 있지만
본질은 그냥 어스노이드란 집단은 본질이 나쁜사람들이란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걸 거부하고 옜것에 머무르려는 사람들, 도전의식이 없는 사람들을 포함하는 단순 특권이나 그런걸 넘어서
변하질 못하는 사람들이란 느낌도 드는부분이 있다고 봄
아무리 아무리 엄마가 피난민 캠프에서 자원봉사하는 착한 사람이라 해도
자기 자식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법도 모르고 우주가 무섭단 이유로 가족과 해어지는 그런 여자는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내연남이 있다지만 그게 내연남때문에 해어진건가에대해선 회의적임
그냥 지구에 오래 떨어져 살다보니 부부교류 자체가 끊어진 남녀가 내연남이나 내연녀를 사귀는건 자연스러운 이야기라 생각하니
??? : 근데 한번보는데 2만원이야? 계속 보는것도 2만원인가 싶어서
그러나 카밀리아 레이는 좋은 아내나 좋은 엄마는 아니였음 좋은 여자였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생각없이 착하게만 살려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봄 아무로에게 가장 좋은 여성, 파트너인 벨토치카는 카미유에게 독설맞고 해도 아무로를 위해 뭐던 하려던 여성이었단거 생각하면..
착한 일한건 맞는데 자식입장에선 그냥 위선으로 보였을거임... 아무로 입장 되보면...엄마라는 사람이 아들이 전장에서 삶과 죽음 경계에서 노는데 자기 가치관 강요 할때부터 내가 본 캐릭터 인상이 별로 안좋아서...
위선이 아니라 정말 카마리아 입장에선 선이었겠지 하지만 군인에게 있어 사람 죽이는것 자체를 부정하는건 그냥 아무로 입장에선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이니까 몇화 전에 아무로가 가르마의 죽음에 복수하러 온 이세리나의 죽음을 보고 ptsd 왔던거 생각하면.. 솔직히 이거때문에라도 난 건담 수성의 마녀의 미오리네를 절대 좋게 못보겠음
ㅇㅇ 카밀리아입장에선 선이었을지 모르는데 내 감상 기준으론 좋은 캐릭터는 아니였다는거임 그사람은 선이었다 해도 제 3자(시청자) 인 나는 그냥....이야 착한척 하는데 아들 한테 자기 가치관을 저리 들이 밀어도 되나? 싶었거든
ㅇㅇ 그건 그래 살인은 무조건 나쁘다 강요하는것은 미오리네도 그렇고 그런 인물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음 그래서 턴A의 흑역사를 비공개하는 애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것도 그렇고 G레코서도 전쟁을 억제하려는 사람들이 결국 가장 전쟁의 문제가 되는 부분도 그런 카마리아 같은 인물이 좋지 않단걸 나타낸거라 보고
근데 한번 보는데 만원이야?
넌 안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