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사직을 당하고
약 3개월정도 쉬다가 재취업을 했습니다
지금 재직한지 약 2달가량되는데
10년정도 직장생활 하면서
이렇게까지 제 기준에서 속된말로 긁히는 회사는 처음이라
제가 이상한 사람인지, 피해망상인건지 궁금합니다
1. 실무 작업자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와 언행
팀장이 래퍼런스를 가져와서 무언가 업무를 지시할 때 이야기를 들어보면 별 거 아닌듯이 이야기를 합니다
래퍼런스들은 대부분
요소가 없고 간결한 것들입니다. 그렇겠지만 제 눈에는 기획잡는데 머리 여럿 깨졌겠다란게 보이는 것들입니다.이런식으로 예를들어 실제 공수 2주 걸리는 작업을 시킨다 치면 "이번에 이런걸 만들어야 하는데 쉽죠? 3-4일정도면 금방하죠?"
그럼 저는 그 말 듣고
"이런저런 이유로 적어도 2주 잡아야합니다. 진행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단축은 할 수 있을지언정
지금 시작도 안한 상황에서 1주 일정 잡는건 안됩니다."
이런식으로 답을 합니다.
그럼 한다는 말이 "손이 많이 가는 요소도 없어보이고, 간단해보이는데 그렇게 오래걸려요? 이상하네 ㅎㅎ" 하며 비웃습니다
팀장은 제 분야에 대해 지식이 거의 전무합니다.
이사라는 사람은 자꾸 반말로 이야기하며 형형 타령을 하며 업무지시를 하는데 이 사람도 제 분야에 대해 아는게 없다보니 매번 쉽게 툭툭 던집니다.
적어도 돈 받고 일하는 사람이라면 프로라고 생각하는데 저도 각자의 분야에 대한 지식이 없으므로
업무를 부탁하거나 요청할 때 최대한 바운더리를 침범하지 않는식으로 말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런식으로 쉽게 말하는, 별거 아니잖아? 템플릿 쓰면 금방하잖아? 그게 뭐 그렇게 오래걸려? 이런 말들을 자주 들으니까
직급을 떠나서 대체 상호존중이라는 건 어디 팔아먹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2. 자꾸만 개악이 되어가는 결과물
대표가 본인이 나왔던 영상을 편집해서 A영상을 제작해달라고 해서 제작을 했습니다.
그 뒤 그 건으로 계속해서 걸고 넘어집니다
대표 피드백대로 해주다보면 점점 이게 산으로 가는게 느껴져서 어느정도 작업자 권한으로 폰트라던지 배치라던지 등을 만져서 수정하면
자기가 하라는 대로 안했다고 ㅈㄹㅈㄹ을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 안이 더 나아보여서 그렇게 작업했습니다라고 말해도
니 의견 알바아니다. 내가 돈주는 사람이니 내 말대로 해라입니다.
그럼 왜 경력자를 뽑은걸까요...좀 더 나은 결과물을 위한게 아닌가요?
3. 자꾸 강요하는 주말근무
차주 월요일에 납품할 영상을 일정을 배분해서 금요일까지 업무를 다 마무리 짓게 업무배분을 해뒀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에 전체 회의에서 이사가 "갑자기 일정이 앞당겨졌다고 전체인원들 모두 월요일에 볼 수 있게 준비해라. 내가 주말에 니들 나오라고 강요하거나 명령하는건 아냐. 월요일에 되게만 해줘~"라길래 어차피 제 업무는 금요일에 마무리되게 해놨으니 아무말도 안했었습니다.
그런데 회의 끝나고 팀장님이 이사님 말대로 주말에 나와서 편집을 하고, 회의를 하자고 하길래
"이거 금요일까지 다 할 수 있게 업무 정리 다 해놨고, 진행도 막히는거 없어서 가능하다. 내가 주말에 나올 이유가 없다.
그리고 주말에 회의를 하자는 기획회의도 내가 이야기 해봤자 10분 언저리 내용이다. 차라리 편집진행이 필요하다면 주말에 집에서 하겠다"
고 짤랐습니다.
그러니 팀장님이 표정이 안좋아지더군요. 예상은 했습니다.
그런데 한다는 말이 "이사님이 전체 회의 때 주말에 나오라고 강요한 건 아니지만 보여주기로라도 해야하지 않겠냐. 나도 나오기 싫지만 일이 많아서 나오는거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금요일까지 다 되게 해놨고, 일요일에 XX건 관련해서 회의할 내용 지금 당장이라도 문서화해서 드릴 수 있다.
그리고 그 촬영 기획 관련해서 결정권 전부 나한테 있는 건 아니냐? 문서화해서 주겠다." 라고 이야기하고
주말에 회의할 필요 없이 1시간만에 기획안 짜서 줬습니다.
저 혼자 쓴 그 기획안 통과됐고, 그걸 기반으로 영상 제작 진행했습니다.
3. 자꾸만 빤히 쳐다보고 감
제 위치가 동선에 걸려서 그렇지만 뒤에 서서 빤히 쳐다보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왔다갔다하면서 흘긋보고 가는거면 아무 신경도 안쓰지만 뒤나 옆에서 빤히 서서 모니터 쳐다보다가 시선이 너무 느껴져서
"왜그러세요?"하고 물으면
"작업 잘 되가요? 한번 볼 수 있어요? 아 그냥 궁금해서요 ㅎㅎ" 이러고 말을 휙 돌려버리고 갑니다
한두번이면 그러려니 하고 말겠는데, 매일, 매주, 매달 제가 뭔가 하고있으면 여러번 쳐다보고 갑니다.
진짜 집중 다 박살나고 짜증나는데다 제 자신이 무슨 동물원 원숭이가 된듯한 기분입니다.
4. 면접때와 다른 말
처음 입사할 때 촬영 기자재부터 스튜디오까지 세팅을 할거고 거기에서 리드로 들어와달라해서 왔습니다만
해주기로 했던 스튜디오는 유야무야 뭉개져버렸고
촬영 기자재는 대충 dslr 캠 1세트만이라도 구매요청을 여러번 했으나 이 또한 번번히 뭉개졌습니다.
그리고 촬영일이 많을거라는 이야기에 설레서 왔지만, 정작 촬영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2달만에 1건 치고
나머지는 진짜 별 업무거리도 안되는 시답잖은 일들입니다
그리고 지금 제가 하는 일은 그냥 단순한 편집, 간단한 모션그래픽 업무고
정작 모션그래퍼로 뽑은 인력은 영상 업무와 전혀 관계없는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계속 쌓이고 쌓이다보니 현실에 대한 자괴감이 심하게 오고 내가 대체 뭘 하고 있는건지
내 일에 대한 자부심, 자긍심, 적어도 돈 받고 하는 이상 남이 봤을 때 내 결과물 쪽팔리게 하지는 말자
이런 것들이 다 박살나있습니다
예전에 전직장에서 공황 초기같다고 진단받았던 흉통이 반년만에 다시 도져서 더더욱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이상한 걸까요?
평범한 직장인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굴고있는걸까요?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직장생활보다는 프리가 맞으신거 같아요. 글 보면 몇가지는 이해가 가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같이 협업해서 일하는데 소통 능력이 떨어지시는거 같아요. 주말 건은 저도 질색합니다. 근데 필요하면 합니다. 대신 근무수당이던 대휴던 반드시 받아야하고요. 선약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빠지고 팀으로써 중요한 프로젝트면 최대한 참여하려합니다. 대표 지시건도 저 같으면 한번 불러서 이게 나은거 같은데 어떠세요? 물어보고 아니다라고 말해주면 작품이 이상하건 말건 지시대로 합니다. 내 작품 만드는거 아니고 직장이니까요. 중간에 동료들이 한번 빤히 보고 간다고 하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뭐해요? 하면 저 이거 이렇게 하는데 어때요? 하고 오히려 궁금해할거 같습니다.
님이 예민한 게 아니라 상대가 고수에요. "내가 볼 땐 별 거 아닌데~" <= 이런 건 가스라이팅을 거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밑밥을 까는 거죠. "너는 별 거 아니다" 여기에 상대방이 기가 죽거나 굴복하면? 자신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고.. 님이 잘 해봐야? 별 거 아닌 거 한 것 뿐인 거죠. 그러면 대우할 필요 없고.. 복싱을 할 때 상대방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기 직전에 발을 밟아서 도망치지 못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비열한 행동 저 말이나 행동이 가스라이팅이다 생각되면 그 자리에서 똑바로 받아쳐야 하는데요, 예에~하고 물러나지 말고 상대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정확하고 크게 말씀하세요. "이게 맞습니다" "이것은 이런이런 내용이 맞습니다" "잘못 알고 계십니다" "이 분야는 제가 더 전문가입니다"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비슷한경험은 많이 했죠.. 모 제가하던일이 직업자에따라서 작업스케줄이 많이 틀려지는 일이라서.. 그래도 나름 터득한건 딱지정해서 시키는게 있다.. 그럼 지시한걸 다른사람도 검색해서 확인할수있는곳에 기록을 남김니다. 누가 언제 어떤지시를 해서 이렇게 작업했다. 아님 문자나 카톡같은거라도 이렇게 하시라는거 맞죠? 하고 확인하는척하면서 기록을 남기고 그대로 해서 X되던 말던 그대로 합니다. 대부분은 X같은 일이 생기죠. 다른부서에서 항의하거나 문제가 터지거나 그럼 누가 이렇게 하라고 지시한거다. 하고 분명히 밝히거나 지시한사람에게 가서 이런이런 문제가 생겼다. 한숨한번 쉬어주고.. 대신 이런 방법으로 해결할수있으니 대응해놓겠다..하고.. 미리 대응책도 마련해놓죠. 그럼 대부분 다음부터는 적어도 나에게는 X같은 지시는 안하더군요. 쪼옥팔리니까요. 작업기간도 첨부터 2주걸릴듯한 일인데 3일? 이런식이면 3주로 말합니다. 모가 그리오래걸리냐하고 우기면.. 알았다. 그럼 2주정도로 해보겠다. 라고 말합니다. 이런것도 안통하는 꼴X들도 있는데.. 그런데는 이직이 답입니다.
1. 팀장의 태도 팀장은 원래 자기 팀원 다독여가면서 팀을 위해야하지만 그러지 않는다면 안타깝지만 팀장이 이거 3~4일이면 되죠?라고 하면 아 그거 어렵겠는데요. 이게 이러이러 한게 이정도 기한이 걸리고 이거는 또 요정도 기한이 걸려서 요건 최소 7일~14일 걸립니다. 그래도 팀장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최대한 짧게 끝내려고해보겠습니다. 그래도 10일은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그냥 이야기하십쇼. 그게 안되요?ㅎㅎ이상하네?왜안되지? 이런소리하면 "그러게요. 하루 이틀만에 하면 좋을텐데, 원래 그정도 걸립니다 ㅎㅎ 그래도 최대한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그냥 대답하고 웃으면서 회의 진행하시면됩니다. 2. 결과물과 오너의 결정 결론 : 돈준사람이 시키는대로 하십쇼. 대기업이던 어느 회사던 원래 돈주는 사람이 원하는대로 굴러갈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합니다. 돈준사람이 시키는대로 하기 싫으면 퇴사해야합니다. 내가 너보다 더 잘났어라는 마인드는 버려야합니다. 잘났으니까 경력자 채용한거고 관리자라면 오너의 결정을 따르는게 맞습니다. 이건 굳이 작성자님 회사뿐아니라 어느 회사든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진짜 이건 아니다 싶다면 2가지 안을 만들면됩니다. 하나는 대표님이 지시하신대로 만들었고 하나는 대표님의 지시를 참고해서 제가 조금더 곁들였습니다. 이런식으로 안을 드리면 위에서 결정할겁니다. 월급주는 사람과 맞서지마십쇼. 3. 주말근무 : 잘하셨습니다. 다만 저런이야기는 다른사람듣지않는 곳에서 팀장에게 이야기하셔야합니다. 남들 들으라고 공개적인 곳에서 말하면 작성자님 회사생활 피곤해집니다. 틀린말 아닌거 팀장도 알겁니다. 팀장은 상급자 눈치를 보고 있는것이고 작성자님을 회유하는거거든요. 굳이 공개적으로 내가 알아서하니 주말에 출근안하겠다 이런 발언만 안하시면됩니다. 공개적으로 말하면 회사생활 개망하는거에요. 어째건 회사생활도 단체생활이라 남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4. 빤히 쳐다보는거 : 그냥 냅두십쇼. 작성자님의 업무가 어떤 서류작업처럼 바로바로 성과 나오는게 아니라서 남들보기에는 신기하기도하고... 궁금하고 호기심이 뭐 많을 나이들 아닙니까. 그냥 작업 한번 볼수있어요? 이러면 나중에 완성되면 그때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진행중이라 ㅎㅎㅎ 이러고 말면됩니다. 그런거에 너무 예민해지면 안됩니다. 5. 달라진말 이거는 아무래도 회사가 당시에는 그정도의 규모를 끌 투자계획이 있었는데 경기가 안좋으니 축소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면접때와 상황이 다르다면 퇴사하시고 다른회사 다니면 됩니다. => 특히 오너와 맞서면 안되는데, 오너는 10개를 다 넣으라고 할때 아 근데 그러면 페이지가 복잡해지고 지저분해지고 디자인도 망가지고 그냥 중국집 전단지처럼 된다 상당에 가장 잘나가는걸 큰사이즈로 올리고 중간에 한 3개정도 품목을 어느정도 크기로 올리고 이런식으로 해서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비슷한경험은 많이 했죠.. 모 제가하던일이 직업자에따라서 작업스케줄이 많이 틀려지는 일이라서.. 그래도 나름 터득한건 딱지정해서 시키는게 있다.. 그럼 지시한걸 다른사람도 검색해서 확인할수있는곳에 기록을 남김니다. 누가 언제 어떤지시를 해서 이렇게 작업했다. 아님 문자나 카톡같은거라도 이렇게 하시라는거 맞죠? 하고 확인하는척하면서 기록을 남기고 그대로 해서 X되던 말던 그대로 합니다. 대부분은 X같은 일이 생기죠. 다른부서에서 항의하거나 문제가 터지거나 그럼 누가 이렇게 하라고 지시한거다. 하고 분명히 밝히거나 지시한사람에게 가서 이런이런 문제가 생겼다. 한숨한번 쉬어주고.. 대신 이런 방법으로 해결할수있으니 대응해놓겠다..하고.. 미리 대응책도 마련해놓죠. 그럼 대부분 다음부터는 적어도 나에게는 X같은 지시는 안하더군요. 쪼옥팔리니까요. 작업기간도 첨부터 2주걸릴듯한 일인데 3일? 이런식이면 3주로 말합니다. 모가 그리오래걸리냐하고 우기면.. 알았다. 그럼 2주정도로 해보겠다. 라고 말합니다. 이런것도 안통하는 꼴X들도 있는데.. 그런데는 이직이 답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이따위 일들 하려고 제가 10년간 이쪽일 했는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자괴감이 심하게 와서 심적으로 너무 괴롭네요. 거기다 글에 써놨듯 작업자 또는 직원에 대한 업무존중 따위 하나도 없는게 가장 괴롭습니다...
님이 예민한 게 아니라 상대가 고수에요. "내가 볼 땐 별 거 아닌데~" <= 이런 건 가스라이팅을 거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밑밥을 까는 거죠. "너는 별 거 아니다" 여기에 상대방이 기가 죽거나 굴복하면? 자신의 요구사항을 관철시키고.. 님이 잘 해봐야? 별 거 아닌 거 한 것 뿐인 거죠. 그러면 대우할 필요 없고.. 복싱을 할 때 상대방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기 직전에 발을 밟아서 도망치지 못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비열한 행동 저 말이나 행동이 가스라이팅이다 생각되면 그 자리에서 똑바로 받아쳐야 하는데요, 예에~하고 물러나지 말고 상대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정확하고 크게 말씀하세요. "이게 맞습니다" "이것은 이런이런 내용이 맞습니다" "잘못 알고 계십니다" "이 분야는 제가 더 전문가입니다"
직장생활보다는 프리가 맞으신거 같아요. 글 보면 몇가지는 이해가 가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같이 협업해서 일하는데 소통 능력이 떨어지시는거 같아요. 주말 건은 저도 질색합니다. 근데 필요하면 합니다. 대신 근무수당이던 대휴던 반드시 받아야하고요. 선약이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빠지고 팀으로써 중요한 프로젝트면 최대한 참여하려합니다. 대표 지시건도 저 같으면 한번 불러서 이게 나은거 같은데 어떠세요? 물어보고 아니다라고 말해주면 작품이 이상하건 말건 지시대로 합니다. 내 작품 만드는거 아니고 직장이니까요. 중간에 동료들이 한번 빤히 보고 간다고 하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습니다. 뭐해요? 하면 저 이거 이렇게 하는데 어때요? 하고 오히려 궁금해할거 같습니다.
가스라이팅 거는 임원은 저렇게 처리하시고.. 그리고 업무를 할 때는 내가 아니라 사장이 원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만약 내가 원하는 게 있다면 제안은 할 수는 있는데 고르는 건 사장 몫이에요. 가능하면 내가 원하는 거, 사장이 원하는 거, 둘을 합친 결과물 총 3개를 모두 들고 가서 사장에게 고르라고 하세요. 영상 쪽이면 최종 결과물이 아니라 너프한 콘티라도 좋습니다. 그러면 윗선에서 일 엄청 잘한다는 소리가 나올 겁니다.
저는 피해망상도 있고 회사사람들도 무례하다고 봅니다 둘이 복합적이라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계신것같음 피해망상도 있으신데다 새러운직장에 업무스트레스까지 곂친걸로보임
일단 3번은, 뒤에와서 자꾸 쳐다보는거 작업하는데 방해되니까 하지말라고하셔야할듯합니다. 이미 다른부분에서 비슷한 정도의 말을 하고있으니까 딱히 문제는 생기지않을듯합니다. 그리고... 일단 저같은경우엔 그냥 사장이 해달라는대로 해줄거같습니다만, 타협하지않는모습도 저는 되게 좋게보이거든요. 제3자입장에선, 솔직히 음...가능하시다면 프리로 하시는게 좋아보이긴합니다
그 회사가 일반적이라 말할수는 없지만.. 님이 업계 탑티어를 찍은게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상사/결정권자가 원하는대로 해주는게 낫습니다. 내가 보기에 이게 깔끔한데? 는 님 기준일뿐 다른 사람들이 모두 동의한게 아니잖아요? 만약 님이 보기에 이게 깔끔하다면 두가지 안을 가져다 놓고 왜 이게 나은지 설득을 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1번은 3번을 요구하니깐 단축이 가능하다 생각해서 하는 말인거고.. 주말근무를 아예 안하는 회사가 아닌이상 저렇게 요구하는 경우가 있음.. 4번같은 3번은 그냥 님이 시선을 피하셈.. 저도 눈마주칠일이 있는데 인사하거나 그냥 할일 함..
도망치십쇼 영상업계 흔한 일입니다.. 고정관념 틀어박힌 상사들이 들어앉아 트렌드는 쫓아가지 못할 망정 지금 TV로 나오는 프로그램들도 싹다 OTT, 유튜브로 트렌딩 전환하고 난리나는데다 온갖 잡무 다하는 잡무의 신을 뽑습니다 그렇다고 배울 구석이 있는 곳이냐? 없습니다 그냥 네네~ 하면서 기계처럼 일할 노예를 구하는 거지 다 너 좋으라고 하는 말이야 다 참고 견디면 이만큼 벌 수 있어 하는데 참고 버티면 3명이서 할 일을 혼자서 하는 일을 겪게됩니다 주말근무나 야근은 영상업 종특이라고 봐도 무방하게 여겨서 아 그렇구나 할 수는 있는데 게시글처럼 쉽게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로라다가 그냥 직권가지고 출근하라고 하면 어이가 없긴 합니다 저 사람들 기준에서 일을 잘한다는 그냥 자아가 없고 회사입맛대로 코딩당해야되는 YES맨이고 반란분자는 기존 틀에서 조금이라도 다른걸 요구하면 반란분자로 여겨집니다 회사생활이니까 당연히 그래야지 할수도 있는데 영상업, 디자인에서 조금의 창작이라도 못하게 하면 도대체 뭔 일을 하라는건지 그러면 직접 회사차리라고 본인이 직접 브랜딩이 되면 되겠다 하는 사람들도 봤는데 그대로 돌려주고싶네요 본인이 차린 회사면 본인이 직접 그걸 해보긴 했어야지 높은 직위랍시고 편집이나 디자인은 커녕 그냥 밖에 나가서 촬영본이나 기획안만 던져주고 시간은 촉박하게 주니까 작업자는 미칠노릇이죠
심지어 오래된 회사라면 더욱이 서로 작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되는데 그러지 못하는 순간 글과 같은 일이 일어나죠 작업자에 대한 존중? 배려 그런 거 없고 그냥 내 말이 맞으니까 내말 하라는대로 해 그렇다고 그대로 하면 이렇게 하라고만 해서 뽑은 줄 아냐고 좀 본인만의 색깔을 넣어보라고 색깔 넣으면 다시 본인이 제시한 맨 처음이 좋겠다고 하고 다 엎어버리고 특히 면접볼 때 이야기한 업무분담은 죄다 틀어져버리는 데다 저 같은 경우 이쪽업계에 대한 저만의 고정관념이 있는데 쭉 하는 사람과 마는 사람 밖에 없다는 걸 너무 뼈 깊이 느껴서 유튜브편집 & 방송업 포함 5년~6년 하고 그냥 냅다 튀었죠 무엇보다 주변 지인이 이 일 하겠다 하면 극구 말리는 게 이쪽 일이죠 ㅋㅋ
다니기 좋은 회사는 절대 아니네요. 탈출하실 수 있다면 현명한 방식으로 탈출이 맞는 거 같습니다.
1. 팀장의 태도 팀장은 원래 자기 팀원 다독여가면서 팀을 위해야하지만 그러지 않는다면 안타깝지만 팀장이 이거 3~4일이면 되죠?라고 하면 아 그거 어렵겠는데요. 이게 이러이러 한게 이정도 기한이 걸리고 이거는 또 요정도 기한이 걸려서 요건 최소 7일~14일 걸립니다. 그래도 팀장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최대한 짧게 끝내려고해보겠습니다. 그래도 10일은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그냥 이야기하십쇼. 그게 안되요?ㅎㅎ이상하네?왜안되지? 이런소리하면 "그러게요. 하루 이틀만에 하면 좋을텐데, 원래 그정도 걸립니다 ㅎㅎ 그래도 최대한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그냥 대답하고 웃으면서 회의 진행하시면됩니다. 2. 결과물과 오너의 결정 결론 : 돈준사람이 시키는대로 하십쇼. 대기업이던 어느 회사던 원래 돈주는 사람이 원하는대로 굴러갈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합니다. 돈준사람이 시키는대로 하기 싫으면 퇴사해야합니다. 내가 너보다 더 잘났어라는 마인드는 버려야합니다. 잘났으니까 경력자 채용한거고 관리자라면 오너의 결정을 따르는게 맞습니다. 이건 굳이 작성자님 회사뿐아니라 어느 회사든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진짜 이건 아니다 싶다면 2가지 안을 만들면됩니다. 하나는 대표님이 지시하신대로 만들었고 하나는 대표님의 지시를 참고해서 제가 조금더 곁들였습니다. 이런식으로 안을 드리면 위에서 결정할겁니다. 월급주는 사람과 맞서지마십쇼. 3. 주말근무 : 잘하셨습니다. 다만 저런이야기는 다른사람듣지않는 곳에서 팀장에게 이야기하셔야합니다. 남들 들으라고 공개적인 곳에서 말하면 작성자님 회사생활 피곤해집니다. 틀린말 아닌거 팀장도 알겁니다. 팀장은 상급자 눈치를 보고 있는것이고 작성자님을 회유하는거거든요. 굳이 공개적으로 내가 알아서하니 주말에 출근안하겠다 이런 발언만 안하시면됩니다. 공개적으로 말하면 회사생활 개망하는거에요. 어째건 회사생활도 단체생활이라 남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4. 빤히 쳐다보는거 : 그냥 냅두십쇼. 작성자님의 업무가 어떤 서류작업처럼 바로바로 성과 나오는게 아니라서 남들보기에는 신기하기도하고... 궁금하고 호기심이 뭐 많을 나이들 아닙니까. 그냥 작업 한번 볼수있어요? 이러면 나중에 완성되면 그때 보여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진행중이라 ㅎㅎㅎ 이러고 말면됩니다. 그런거에 너무 예민해지면 안됩니다. 5. 달라진말 이거는 아무래도 회사가 당시에는 그정도의 규모를 끌 투자계획이 있었는데 경기가 안좋으니 축소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면접때와 상황이 다르다면 퇴사하시고 다른회사 다니면 됩니다. => 특히 오너와 맞서면 안되는데, 오너는 10개를 다 넣으라고 할때 아 근데 그러면 페이지가 복잡해지고 지저분해지고 디자인도 망가지고 그냥 중국집 전단지처럼 된다 상당에 가장 잘나가는걸 큰사이즈로 올리고 중간에 한 3개정도 품목을 어느정도 크기로 올리고 이런식으로 해서
정리했는데 6개정도 품목을 올릴수 있을거같다. 뭐 이런식으로 오너의 제안도 받아들이고, 전문가로써 조율하고 업무에 반영하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그게 진짜 경력자의 할일입니다. 오너와 맞서는 일이 아니구요. 오너의 의견을 반영해서 최대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게 진정한 능력자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제가 볼땐 님이 오히려 팀장을 윗사람으로 존중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저도 팀장인 입장으로써 가장 싫어하는 직원을 뽑자면 자기가 하는 업무가 자기밖에 못한다는 생각을 가진 직원입니다. 물론 저는 그친구를 대신할 순 없습니다. 다만 그친구가 나가더라도 당장 내일 대신 할 사람을 구할 순 있습니다. 정말 님이 맡은 업무가 유니크 하다면 암만 팀장이라도 님의 일정에 맞춰줄 것입니다. 그게 아닌걸로 봐서 그건 아닌듯 하네요. 2. 이건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돈주는 사람 오더에 맞춰가는게 맞습니다. 영상 제작쪽 인거 같은데 사장이 돌아이라 지 의견만 고수하던 아님 그게 클라이언트의 의중이던 둘다 님 월급 주는 사람이므로 고객에게 맞춰가는게 맞습니다. 그걸 불만 가질 필요는 없다고 보네요. 그게 싫으면 회사를 차릴 수 밖에.. 3. 님입장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굳이 직언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어느정도 업무 마무리했고 주말에 약속을 잡았습니다. 죄송한데 좀 쉬엤습니다. 이러면 될 것을 일을 크게 만드는건 아닌가 싶네요. 제가 느끼기엔 '나는 다 했는데 왜 나와야되? 마무리 못한 사람이나 나와서 일하라고 해요' 이렇게 느껴지네요. 4. 이건 저라면 잡일이라면 더 좋아할 거 같은데 ㅋㅋ 업무역량을 올리고 싶은데 주업무가 별로 없으면.. 별 수 있나요. 사장님과 면담하고 답을 찾으셔야죠. 전체적인 느낌으로는 일은 잘하시지만 협업에는 부족한 분이신거 같네요. 축구로 비교해 한마디 드리자면 감독은 호날두 같은 스타일보다 박지성 같은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2번빼고는 잘하신것 같습니다. 2번의경우 그자리에서 수정안을 제시하실꺼 아니면 재수정하더라도 오너가 시키는대로 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보통관리자들은 그분야를 잘하는게 아니라 작업자들을 잘 컨트롤해서 일정시간내에 일을 마무리하는게 목표입니다. 그리고 오너는 지시에의한 결과에대한 책임을 지는거고 작성자의 글을보면 너무 오너마인드인거 같습니다. 월급루팡이 되라는건 아니지만 인센티브를 주는곳이 아니라면 지시대로만 일해주고 월급받는만큼 편한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