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쥬라의 가면 3D가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우헤헤 신난다 신난다 하면서
저번에 사두고 안하고있던 대지의 기적을 꺼내들었습니다.
DS가 3D 성능이 상당히 구린편인데 이걸로 이런 그래픽을 뽑는걸 보면 닌텐도 참 대단하단 말입니다(...)
괜히 심술이 생겨서 이름을 젤다로 짓고 시작.
그래서 선배 기관사도 젤다!
문제의 젤다 공주도 젤다! 라고 불러줍니다.
그러니까 초록모자가 젤다라구요.
대지의 기적 시간대에서는 초록옷이 하이랄 병사 복장이라는 설정입니다.
정규병사는 저런 천달린 모자같은걸 쓰고, 견습병사는 링크같은 고깔모자를 씁니다.
정작 대지의 기적의 먼 과거인 바람의 택트에서는 저거 엄청 촌스러운 초록색 옷으로 취급했던걸 생각하면
대접이 좋아졌단 말이지요...
게임 자체는 몽환의 모래시계와 거의 동일합니다.
전형적인 탑뷰 젤다.
기존 시리즈의 엄숙하던 젤다공주와는 달리 이쪽은 꽤 왈가닥에 철부지입니다.
난생 처음 쥐를 보고서 엄마 저거 뭐여 겁나 무서운 마물인가봐요! 하는걸 보면 젤다 귀여워요 젤다
겁나 악당같이 생겼지만 우리편 같습니다. 아마도...
첫머리에 적은대로 무쥬라의 가면이라고! 하면서 켰다가 의외로 되게 재밌어서 쭉 달리고 있습니다.
몽환의 모래시계랑 스토리 연동 안되는건가요?
몽환의 모래시계에서 시간이 한참 지난후입니다. 백년이랬나 수백년이랬나 그랬을겁니다.
몽환의 모래시계 후 약 100년 뒤의 세계고 바택 인물둘 중에서는 유일하게 니코(몽환의 모래시계 초반에 바택 그림으로 설명했던 그녀석)만이 유일하게 살아있는 시간 대죠.
이게임 재밌긴한데 마이크 쓰라는부분이 상당히짜증납니다ㅡㅜ;; 아무래도 전작인 몽환의모래시계가 배를이용한 모험이라 자유도면에선 선로가 깔린곳으로만 갈수있는 대지의기적이 떨어지는편이지만 젤다제작진들 답게 곳곳에 재밌는연출이나 마을을 잘배치해서 생각보다 답답하다는느낌은 별로안들었네요ㅎ 대지의기적은 젤다의 인간적인면모가 많이나와 젤다보는재미도 상당하죠ㅋㅋ
한글판이 안나와 아쉬운작품
링크와 젤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모험을 한 작품이죠. 정발이 안되서 꽤 안타깝네요.
크...왜 안정발요...
정발이 될 줄 알았는데 끝까지 비정발로 끝나서 ㅠㅠ
한글화해줄거라 기대했었지만...ㅠㅠ
심술은요... 원래 이름이 젤다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