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4명이서 같이 할 수 있는 게임을 찾다가, 다른 스위치 게임 2개와 함께 Just Dance 2018을 사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게임을 주로 혼자하는데 갑자기 놀러갈 계획이 잡혀서, 게임 담당으로(스위치를 가지고 있어서) 어떤 게임을 골라야 재밌어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다가 저스트 댄스를 하면 친구들끼리 서로 엉뚱한 춤추는 모습을 보고 재밌어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마침 찾아보니 중고를 팔길래 덥석 샀습니다.
우선 혼자 해봤습니다.
이전에 저스트 댄스 2018 데모를 해봤는데, 데모에 수록된 것도 제가 좋아하는 노래이지만 본편은 더 많은 노래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고르는 재미도 있고, 그 중에서도 제게 맞는 또 다른 노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이름하여 'YMCA~'.)
대부분이 신나는 노래인데, 그 중에서도 데모 버전에서 해봤던 노래와 한국 노래들!!, 그리고 이전에 들어본 친숙한 팝송들을 하다보니 절로 신이 나고, 땀이 나고, 나중에는 조금씩 지쳐 갔습니다. ㅎㅎ
그렇게 3시간 정도 하고, 다음주에 또 1시간 정도 했습니다. 춤을 추다가 잘 따라하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다 보면 재미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타이틀을 중고로 사서 팔 생각이었지만 왠지 팔고 싶지가 않아졌습니다.(젤다 이후로 스위치 소장 게임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러고보니 요즘 자주 안하는데... ㅠㅠ
하지만 재미는 있고요, 신기하고 특이한 노래들이 제 취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게 동작도 많이 안 어려웠던거 같고요 ㅎㅎ
ps. 아직 친구들이랑 다 같이 못해봤는데... 언젠가 친구들이랑 같이 하면서 웃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