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국딩 시절 친구집에서 슈퍼 패미콤으로 했었던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는 저에겐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래픽도 그렇지만 아기자기한 구성에다 일단 엄청나게 재미있었기 때문이죠. 혀를 낼름거리거나 공중에서 아둥바둥 거릴 때의 요시 소리가 너무 귀엽고, 동화 같은 게임을 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귀요미는 더욱 아기자기한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죠. 그리고 더 이상 마리오가 타고 다니는 캐릭에 지나지 않고 독자적인 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마리오 시리즈의 마스코트이기도 하구요^^
2019년 3월 말, 신작 요시 크래프트 월드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Story
요시 섬에 살고 있던 8마리의 요시들.
그 곳엔 '소원 성취 태양' 이라는 돌이 있었고 보석들이 박혀 있었죠. 그런데 이것을 노리는 '베이비 쿠파' 와 그의 하인 '마법사' 는 뺏으려다 결국 힘에 튕겨져 요시들과 함께 종이로 꾸며진 세계, 크래프트 월드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 곳엔 '소원 성취 태양' 이라는 돌이 있었고 보석들이 박혀 있었죠. 그런데 이것을 노리는 '베이비 쿠파' 와 그의 하인 '마법사' 는 뺏으려다 결국 힘에 튕겨져 요시들과 함께 종이로 꾸며진 세계, 크래프트 월드로 떨어지게 됩니다.
스테이지를 헤쳐 나가면서 요시들은 '베이비 쿠파' 의 마법으로 변한 보스들을 상대하게 되고, 돌들을 하나씩 모아가게 됩니다. 기본 구성
1. 플레이어 가능한 요시는 총 8마리, 2인 플레이 해보고 싶다!! 일단 스테이지 볼륨이 생각보다 큰 편입니다. 스테이지마다 8마리의 요시 중에서 마음에 드는 애를 고를 수 있으며, 이 게임은 2인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자 좋아하는 색상으로 골라서 플레이하는 즐거움이 클 것입니다. 서로 잡아먹어서 뱉어내기도 하고, 밟거나 업고 가는 등 협력 플레이를 하는 즐거움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홍블러는 솔로라서 혼자서 계속... ㅠ.ㅠ
2. 앞뒤가 공존하는 독특한 스테이지 구성 모든 것이 종이 공작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이런 횡스크롤 게임은 그냥 앞이나 뒤로만 나아가죠. 그런데 이 작품은 스테이지를 자체를 아예 뒤집어 버립니다. 즉, 스테이지를 언덕 너머 건너편에서 반대로 본 시점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또한 플레이시에 앞면이랑은 시간대도 다르게 설정되는 등 독특한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 저 뒤에는 저런게 있었구나' 라는걸 알 수 있고, 같은 스테이지를 다른 느낌으로 하는 2배의 볼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보호구 구매를 통해 귀여움을 더 크게!! 스테이지 클리어를 통해 얻게 된 '플라워 아이템' 을 가지고, 각 상점에서 다양한 보호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레어템일 수록 체력이 더 높아지며, 그 수가 너무나 많아서 선택 장애가 올 정도입니다. 그 중엔 귀여운것도 있지만 이해하기 난감한 것들도 있고, 스테이지 분위기에 맞는 독특한 구성품이 많으므로 플라워를 많이 모아서 맘에 드는 보호구를 착용하고 플레이하는 소소한 즐거움도 제공합니다. 가장 큰 단점
수집 요소가 너무너무 많다... 수집해야 할 아이템들이 '나 여기 있어요~~ ' 라며 눈에 확 띄는 곳에만 있는게 아닙니다. 앞서 말했듯, 스테이지 자체가 앞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화면의 뒤쫓이나 완전 앞쪽까지 입체적으로 보아야 찾을 수 있는 아이템들이 너무나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각 스테이지에는 그 장소를 관리하는 로봇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얘네들한테 찾아가면 특정 물건을 몇개씩 찾으라는 미션을 줍니다. 그런데 이게 한 번에 알려주는게 아니라 한 개를 찾아올 때마다 알려주는 거기에, 같은 스테이지를 몇 번씩 반복해야 하는 짜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물론 100% 수집이라는 목표의식을 주는건 좋은데 진~~~짜 찾기가 힘든 곳에도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이 아기자기한 게임 자체를 즐기기 보다는 수집에 집착하다보니 짜증 유발. 게임을 한동안 안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어요. 마무리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간 정도
난이도를 중간으로 설정한 이유는 1. 기존의 요시 아일랜드 자체도 꽤 난이도가 있는 편 2. 강제로 앞뒤로 이동해야 하는 구간에선 적 퇴치보다 숨겨진 아이템을 쏘아 맞추는 압박감이 꽤 크다
혼자 하는 것도 좋지만 2인으로 하면 분명 더 재밌을 겁니다. 저는 클리어하는데 시간으로 치자면 '약 5시간' 정도 걸린거 같아요.
수집에 집착하지 말고, 아기자기함 그 자체를 느껴보자. 그게 바로 게임이다!! (유튜브 채널에 '요시 크래프트 월드' 재생목록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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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TCH] 요시 크래프트 월드 리뷰) 8마리 귀요미 요시가 보여준 아기자기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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