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H2 인터렉티브 체험단 모집에 선정되어 작성된 글임을 밝힙니다.
눈팅만 해오던 루리웹에 처음으로 글을 작성해 봅니다.
어설프지만 너그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체험기 작성하겠습니다!
필자는 PS5로 체험하였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시작화면
이 게임을 처음 영상으로 접하자마자 바로 "흥미"를 느낄수밖에 없었습니다.
늑대인간 이라는 특별한 주인공, 과연 그 내용과 전투에 대한 부분이 흥미 진진하게 다가왔거든요.
일단 엔딩을 본 지금.. 결론부터 얘기하면..
단점이 너무나도 많은 게임... 하지만... 그걸 상쇄하는 장점이 있는 게임
왜일까요?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부터 아쉬움부터 찾아듭니다.
어색한 표정과 아쉬운 그래픽...
그래픽이 잘 보이실지 모르겠습니다. 느낀 감정은 위쳐 1~2사이 정도의 그래픽으로 보이는군요..
저는 위쳐 1~2를 최근에 접했기 때문에 최대한 보정을 받은 그래픽으로 기억하고 있으니 그점은 감안 바랍니다.
"정말 10년전 게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쉬운 그래픽이 반겨줍니다.
그럼 성능모드/그래픽 모드가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조차도 무참히 부셔버린 그래픽 설정..
밝기만 조절하는 거 실화?
네.. 그래픽 설정은 없습니다. 밝기 조절만 하네요.
사실 처음에는 실망만 가득했습니다.
심지어 전투 튜토리얼에서는 물리 버그까지 보여줍니다.
아...아앗 내 ..내화살..!
결국 발각되어 게임오버
전투는 선택입니다.
초반 스토리진행의 일부부분을 제외하고는 전투영역에 진입하자마자 분노키로 바로 변신하고 전투를 치룰 수도있고,
암살플레이 + 방해공작으로 전투를 편하게 치루게 할수도 있으며
지나갈 수 있는 영역은 그냥 스킵하고 지나가도 스토리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심지어 중요인물과의 대화 마저도..
순순히 불지 않으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거다..
심지어 스토리를 진행해야할 NPC조차 죽이는 일도 일어납니다.
미...미안해.. 그렇다고 욕할 필요는 없잖니..?
초반부는 압도적인 늑대인간의 힘으로 적을 쓸어버리지만....
가면 갈수록 새로운 적, 더 강력한 적이 나와서 대응방법을 익히게끔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전투에 대한 몰입감이 높아지고 전투 승리에 대한 쾌감을 얻게되더군요.
제 경우엔 후반부의 전투는 순간 방심하면 죽어버릴정도였습니다.
(필자는 보통 난이도로 플레이 하였습니다.)
정말 전투에 한해서는 만점은 아니더라도 80점이상은 주고싶습니다.
게임내내 만나게되는 엔드론의 로고
스토리에 대해서는 간략하게 적자면
'카할' 이라는 주인공이 웜의 세력, 펜텍스 휘하의 엔드론에 맞서 싸우는 내용입니다.
시네마컷으로 설명을 해주긴 하지만 사전지식이 없으면 몰입하기는 조금 어렵더군요.
하지만.. 이 부분조차도 기반 지식에 상관없이 이 주인공 에대한 몰입은 하게 해주더군요.
호불호는 분명 갈리겠지만 나쁘지않은 진행이였던거같습니다.
넌 곰이니? 난 늑대야
이게임에 대해서 정리해보자면.. 단점이 참 많습니다.
1. 그 흔한 맵 이 없습니다.
- 게임 진행 내내 가이드만을 따라가야합니다.
그 덕분에 몇안되는 수집퀘스트 조차 맵이 없어 포기했습니다.
게임 초반부 내내 배경이 어둡고 숲으로 둘러쌓여 길을 잃기 쉽상입니다.
다만 생각보다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서 돌아가기는 쉽더군요.
(가이드 방향만 보고 왠만하면 갑니다)
2. PS5 지원임에도 불구하고 진동은 없다 싶이 합니다.
- 이 부분이 제일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늑대인간이라 몸이 튼튼해서 그런가 총을 맞을때 그냥 미약한 진동만 느껴집니다.
전투에 치중한 만큼 진동에 조금 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더더욱 전투에 재미가 느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느끼게합니다.
3. 다회차 요소가 없다 싶이 합니다.
- 애초에 새게임 +가 없습니다.
엔딩만 2가지로 갈리는 듯합니다. 그 조차도 중간과정은 전혀 상관이 없고 마지막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각종 대화 선택이 존재하지만 어느 한쪽을 선택해도 반대쪽의 의견도 전부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4. 처음부터 언급한 그래픽의 아쉬움
- 그래픽은 정말... 딱 10년전 정도의 그래픽입니다.
5. 의미 없는 시네마컷이 잔뜩..
- 오히려 직접 플레이 해야할것만 같은 시네마컷도 있습니다.
신경을 많이 쓴거같은 느낌이지만 오히려 플레이어입장에선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단점들을 커버하는 장점은..
1. 진동은 없다싶이하지만 BGM은 두근두근 하게 합니다.
- 전투하는 내내 흥미진진했던건 BGM의 영향도 컸던거같네요.
2. 전투만큼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진동도 없고 특별할 것도 없지만 늑대인간이 되어 적을 쓸어버리는 것.
단순한 반복인 듯하면서 새로운 적의 출현과 단순하지만 묵직한 스킬배분으로 전투가 달라집니다.
이게임의 진정한 재미는 후반부 전투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 게임은 AAA대작 게임이 아닙니다.
B급 게임이죠.
기대를 갖고한다면 실망할 게임인거 같습니다.
사실 처음받고 하루는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느낀 아쉬움이 커서 내 연휴가 이게임에 먹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였거든요.
엔딩을 보고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재밌었다!
처음 느낀 아쉬운 부분은 후반이 되니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그래픽? 스토리?
후반에는 전투의 반복입니다. 그다지 어려운 퍼즐도 없구요.
안되면 때려부수면 그만인 게임입니다.
흔히 얘기하는 B급게임에서는 상위권이지 않을까란 생각입니다.
이번 체험기는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