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른을 넘기면서 게임 불감증이 심해져 이렇다할 재밌는 게임을
잘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유저들 입소문을 듣고
한번 해볼까해서 구입한 '데드스페이스' 를 통해서
신선한 충격에 게임불감증을 극복할 수 있었네요.
데드스페이스를 제작한 '레드우드쇼어' 가 'VISCERAL'로 회사 이름을 바꾸며 제작된
단테스인페르노를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데드스페이스가 바이오헤져드의 간접수혈을 받았다면
단테스인페르노는 갓오브워의 피를 받았다 할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게임의 시스템 구성과 스타일(구조물)은 비슷하게 만들 수 있어도
그 게임이 가지고 있는 시나리오나 분위기와 같은 디자인은 결코 같지 않고
바로 거기에서 그 게임만이 가진 독특한 냄새가 자극제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감만 간단히 장,단 으로 적어보자면
강점
1. 시원시원함.
2. 결코 단순하지 않은 액션 스타일 (크게 어렵지도 않음)
3. 타격감이 강함
4. 시나리오 진행에 따른 다양한 지옥의 풍경이 흥미로움.
5. 퍼즐의 난이도가 대단히 높지 않음 (퍼즐스트레스가없음)
단점
1. 롱 런 플레이가 어려움.
(시원시원 진행하는 만큼 플레이시간이 비교적 짧은편)
2. 이탈 할 수 없는 공간과 이탈 가능한 공간의 구별이 애매함
(어처구니 없는 한 발 짝 움직임 따위로 낙사(落死)가 자주 일어남)
3. 비한글화
(영어를 결코 잘 하지 못하지만 대충 듣다보면 주인공의 흥미로운 기억과 죄
복수의 여정 둘레의 이야기들이 존재하는데 전부를 알진 못해 무언가 갑갑함이 있음)
4. 한정된 공간에서의 연속된 전투.
(샌드박스 형태가 아니다보니 당연하겠지만서도 공간과 공간에서의 전투가
약간의 답답함과 지루함을 유발)
비록 단점을 간과할 수 없겠지만
제가 이 게임을 추천하는 이유는
저러한 단점을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강점들이 단점을 극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쪼록 망설이지 마시고
간만에 지루하지 않고 시원시원한 액션 어드벤쳐 즐기시길 바랍니다.
왜? 평점이 작게 나왔는지 궁금하내요ㅋ 저도 지금..달리는 중이요
평점이 낮은건 아마 후반 쪽으로 가면서 연속으로 나오는 미션같은 결투부분이라 할까요 ^^ 적들 이렇게 죽여라 저렇게 죽여라 하면서 나오는대가 넘 길어요 장소 배경도 변화없이 저도 8번째 판인가 싱글콤보 구간까지 하다가 지겨워서 쉬는 중이라는....좀 분배를 해서 했으면 좋았을 텐데...이런 생각 들더라구요 다크 사이드 처럼..아무튼 재미있긴 한것 같아요 아직 엔딩은 못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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