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S5 구입하고, PS컬렉션에 있는 '페르소나5' 아무 생각없이 인스톨하고선,
정말 오랫만에 턴제 JRPG를 해볼까? 하고선 시작한 것이 지난달 중순...
정신차리고 보니 1회차 클리어하고 2회차 중반하다가, 당근에서 스크램블까지 업어와서 지난 주말 스크램블까지 클리어 했네요.
뭔가 묘하게 중독성이 강해서 평일 일과후+주말 여유시간은 페르소나가 다 잡아 먹었네요^^;
처음 페르소나5를 시작하고는 그래픽이 좀 아쉬웠지만... 전투시 임팩트나 UI 등이 정말 이럴수 있나? 싶을 정도로 스타일리쉬해서
일상파트 / 팰리스파트 미친듯이 질주했네요^^;;
스크램블은 일상파트가 거의 없어진 것이 좀 아쉬웠지만, 턴제와는 다른 액션전투가 또 몰입감이 좋더군요~
정말 모처럼, 게임에 심취해서 달려본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Map이 좀 단촐(?)했지만 일본명소들은 특색있게 잘 표현한 맵과 배경그래픽으로 처리한 방문장소들도 인상 깊었습니다.
(예전에 출장 등으로 일본을 많이 다녀서 반가운 장소들도 많았네요~ 시부야, 이노카시라공원, 스카이트리, 신주쿠, 오다이바 등등)
스크램블은 일본 전역의 도시들이 함축적으로 잘 등장해서 또 좋았구요.
페르소나5 2회차는 접어두고... 여운을 좀 즐기다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지면, 다시 페르소나5 로얄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P.S
- 이제 중년에 접어드는 나이여서 그런지, 게임속에서 보여지는 풋풋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이 부럽더군요...허허
- 작중에 등장하는 거리의 엑스트라 NPC들중, 회사원은 하나같이 무채색 정장or와이셔츠 차림에 등이 굽은채로 좀비처럼 다니는 것이 마음이 아펐습니다...ㅜ.ㅜ
클리어때 npc랑 대화하고 다니면 그게 또 재미입니다.. 전 최근 다시 시작했는데 무인 로얄 각걱 350시간 찍었어요..
네^^, 코옵만렙 안 찍은 애들은 나오지 않는거 모르고 한참 찾아다녔습니다^^;; 350시간... 대단하십니다~!, 저는 페르소나5 100시간, 스크램블 40시간으로 일단 졸업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 무인 로얄 스크램블 중에서 스크램블이 제일 찐사랑입니다 저는
무인을 클리어하고 로얄도 클리어하고 여운이 남아잇을때 스크램블 때리면 완전 하늘이 내려준 선물같죠.. 저는 스크램블하면서 엔딩에 다가갈수록 슬펏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