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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적에 E3 한번 가보는게 소원이였는데..
E3 일정에 피로감을 느낀 게 한 몫 함 E3에 맞춰서 데모도 준비해야 하니까 안 그래도 일정에 치어서 개발하는데 그런 거까지 신경 써서 스트레스 받고, 대형 게임사는 규모에 따라 다른 게임사와 비교 기사에 따른 스트레스도 상당했다고 함 게임 홍보를 너무 B2B에 집중해서 정작 소비자인 B2C에 신경 안 써서 비용 대비 홍보가 생각만큼 별로라는 평도 있음
3대 게임쇼중에 E3가 제일먼저 갈지는 생각도 못했네
2019년 다녀온 E3가 마지막 일반인 공개였네요. 버킷리스트 하나 다행히 마쳤네요.
업계의 어떤 변화가 E3 폐쇄를 가져왔을까요 사람들의 참여가 온라인 중심이 된 게 큰 원인일까요?
코로나로 인한 직격타가 가장 크죠..
그것보단 코로나로 게임 업체들이 독자적으로 온라인을 통한 게임 공개 발표 활동이 많아졌고, 코로나 이후에도 유지되면서 e3의 관심도가 확 줄어들은게 크겠죠
온라인 중심이 된게 원인이라기에는 다른 오프라인 게임쇼는 여전히 잘나갑니다 E3쪽의 지나친 갑질에 슬슬 피로감을 느끼던 게임회사들이 코로나 이후에 참가필요성을 상실한게 원인일듯
찌찌가머리보다커야합니다
사람들의 참여가 온라인 중심이 되었다고 해도 오프라인 참여자들의 숫자가 줄진 않았었어서 단순히 온라인으로 중심이 옮겨갔다고만 보기는 어려웠음요. (온라인 광고 수익이 적은 돈은 아니지만, 오프라인은 어쩄든 몇백불단위 입장료 내야해서 수익이 적진 않았으니..) 단순 발표회가 문제가 아니라 전시장 열고, 개발자/게이머/언론 등 업계 사람들 오랜만에 다같이 모인김에 저녁에 파티, 소규모 아마추어 게임대회 등등 연계된 행사들이 수십개 단위로 열려서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었고요. 다만 PAX같은 덕들의 축제랑은 달리 E3는 B2B적인 측면도 여전히 많다보니 이것저것 비싼 전시장, 비싼 컨퍼런스홀, 갈수록 커지는 발표회장 비용등이 크다보니, E3 운영진 측에선 참여비도 계속 올려서 비용이 계속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데 그렇다고 규모를 축소시키면 괜히 예전만 못하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안여느니만 못하고, 코로나 이후에 곪아 터져서 다들 암묵적 동의에 따라 발빼기 시작함요. E3가 무슨 슈퍼 갑이라서 우리 허약하신 을 입장의 퍼블리셔들을 향해 수많은 갑질을 했다는 뉘앙스로 기사로 클릭이 좀 늘어난 기사들이 있긴 했는데, 애초에 ESA라는게 개발사와 퍼블리셔들이 자기네들이 둠/모탈컴뱃 사건 이후에 국가단위의 게임검렬이 필요 없다는걸 주장하기 위해 자기네들 이익대변 단체로 협회 만든게 ESA고 그 밑에 민간자율심의기관으로 ESRB만든거라서, ESA가 오히려 개발사와 퍼블리셔들에게 운영비용 받아 존속되고 있고 의사권 가진 이사진이 전부 큰 퍼블리셔/개발진들임요. ESA가 퍼블리셔나 개발자들한테 너네가 감히 E3에 큰돈을 안내느냐.. 뭐 이런식으로 갑질할 입장 자체가 안됩니다. ESA수장 자체가 퍼블리셔/개발진들의 이익을 대변하라고 월급주는거라... 그냥 시대가 바뀌면서 비즈니스 방식이 진화하다고 있었고, 그 와중에 코로나가 직격탄 되면서 와해된거라고 보는게 옳음요.
찌찌가머리보다커야합니다
E3 일정에 피로감을 느낀 게 한 몫 함 E3에 맞춰서 데모도 준비해야 하니까 안 그래도 일정에 치어서 개발하는데 그런 거까지 신경 써서 스트레스 받고, 대형 게임사는 규모에 따라 다른 게임사와 비교 기사에 따른 스트레스도 상당했다고 함 게임 홍보를 너무 B2B에 집중해서 정작 소비자인 B2C에 신경 안 써서 비용 대비 홍보가 생각만큼 별로라는 평도 있음
어렸을적에 E3 한번 가보는게 소원이였는데..
저도 3대 게임쇼 직관하는게 버킷리스트였는데..
정확히 E3만 망한거.. 다른데는 오프라인으로 해도 나름 잘나가더만
상위 개발사와 퍼블리셔들이 대형화 되면서 자체 이벤트 규모도 대형화 해 열기 시작한 것도 한 몫 했죠.
3대 게임쇼중에 E3가 제일먼저 갈지는 생각도 못했네
서머게임페스가 훌륭한 대체제가 되어버려서 E3가 닫을 수밖에 없어짐
E3가 규모가 가장큰 행사였고 그만큼 실제 참가 준비에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코로나 이후 대부분 퍼블리셔가 독자적으로 온라인 발표회를 하는게 훨씬 홍보효과가 커서 불참을 선언하면서 볼거없는 행사가 되었죠. 사라지는게 맞음.
e3 한다고하면 무슨 게임이 나올까 두근두근 하면서 기달렸는데ㅜㅜ
이젠 스오플이나 닌다 TGA빼곤 볼게 없죠
그래도 E3라는 행사 이름만들어도 설레이는 시대가 있었는데 참 ㅋㅋ
그런데 대형게임쇼가 종료되는건 어쩔 수 없는 트렌드라고 생각됨... 솔직히 E3가 먼저갈지는 몰랐지만... 좀 규모가 있는 회사들은 자체적으로 행사를 하다보니 E3나 게임쇼를 불참하게 된 회사들이 하나둘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E3가 결국 종교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보임..
게임쇼가 종료된다는 트렌드라기보단 E3만 끝난 거고, 지금까지 상황 보면 E3는 사실 언젠가 끝나도 이상할 게 없었죠. 게임스컴이랑 TGS는 여전히 건재하니깐요.
결국은 먼저 가네 한번쯤 가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2019년 다녀온 E3가 마지막 일반인 공개였네요. 버킷리스트 하나 다행히 마쳤네요.
e3 두번 가봤는데 전시장이 너무 커서 힘들었던 기억이 ㅋㅋ
이럴수가...
너무나 안타깝다 볼때마다 기대하며 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