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크 일본 성우이며 코지마 히데오 감독과의 친분으로도 유명한 성우 오오츠카 아키오가
본인이 운영하는 라디오 채널 ねずラジ에서 메탈기어 신작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메탈기어 관련 이야기는 영상 36:24 부터 나옵니다.
- 메탈기어 솔리드 마스터 컬렉션 볼륨1에 대해서
오래된 메탈기어는 오래된 기종으로 밖에 플레이 할 수 없다.
이걸 최신 기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솔직히 기쁘다.
메탈기어는 코지마 감독과 당시 스탭들이 영혼을 바쳐 만든 작품이니까
현재는 이런저런 인간관계 등이 있지만 각자의 메탈기어라는 작품에 대한 사랑은 바뀌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한다.
메탈기어라는 게임을 모르거나 이름은 들어봤지만 못해본 젋은 세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건 분하거나 쓸쓸하거나 슬픈 부정적인 감정이 들게 한다.
하지만 이번 시도로 지금까지 메탈기어를 해본적이 없는 젊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반대로 그냥 내버려두면 풍화해버릴 것이다.
시간이 지날 수록 안해봤다 모른다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해본 사람들은 점점 사라질 것이다.
풍화해버리는 것은 싫고 슬프다.
이 작품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코지마 감독은 가장 그럴 것이고, 나도 그렇다
그런데 이게 나오게 되어서 풍화하지 않게 되었다. 이건 순수하게 기쁘다.
이걸로 플레이할 수 있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기쁘다.
무엇보다 (메탈기어를) 접하고 알게 되는것이 무엇보다도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 코나미와의 대립구도에 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서
메탈기어를 만든 스탭들은 대립 같은거 하지 않는다.
그들은 모두 (전)코지마 팀이다. 지금 코나미에 남아있는 사람들도 포함해서
모두 함께 코지마 선장 아래에서 코지마호를 타고 메탈기어를 만들었던 사람들이다.
잘 모르겠지만 여러 사정이 있어서 선장만 떠나게 되었고
그때 선장을 따라간 사람들은 행복했지
하지만 따라가고 싶었지만 따라가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어.
부모가 병들었거나 자식 키우든데 돈이 필요하던가 같은 가족 사정이 있을때
코나미라는 큰 회사로부터 신생 코지마호, 하지만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을 태울 수 없는 작은 보트,
거기에 가서 자신이 지켜야 할 가족을 불안하게 하는건 역시 정의가 아니지 않을까
그게 가능했던 사람은 그게 정의였을 것이고,
그 당시 내가 보고 느낀것이 그런 것이었고
모두가 메탈기어에 대한 사랑이 넘쳤다.
모두가 코지마 감독의 밈(meme)을 이어받았을 것이다.
코나미를 떠나지 않은 사람들을 악으로 보는 의견도 있지만
하지만 떠나고 싶었지만 떠날 수 없어서 분통의 눈물을 흘린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모두가 코지마 감독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있다
나의 억측과 사실이 혼재하는 이야기이므로 이걸 출처 삼아서 이야기를 부풀리지 않았으면 한다.
코지마 감독의 밈(meme)을 이어받은 메탈기어의 아이들.
'무서운 아이들(Enfants Terribles)' 이 아니다. 무서운은 아닌 아이들이다.
그런 마음이 팬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코나미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악역으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코나미에 남은 사람들, 코지마호에 함께 있었고 감독의 밈을 이어받은 사람들이 메탈기어를 지키고 싶어할 것이다.
그런 마음이 팬들에게 전해진다면 그들의 마음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코지마 감독은 이번 작품을 어떻게 생각할지에 대해서
그건 내가 감독이 아니니까 모르겠지만
이번 복각판 패키지 안에 '스네이크 리벤지' 가 들어있는 건 유쾌하지 않게 생각하지 않을까?
그건 감독이 관여하지 않은 게임이니까.
하지만 그건 지금까지 일본에 안팔려서 할 수 없었던 게임이고 굉장히 어려웠다고 한다.
해외와 일본은 게임에서 추구하는 것이 달라서 어려운 쪽이 오래 플레이해서 해외 아이들은 더 좋아한다고 들었다.
리얼타임으로 선배 부모 세대들이 재미있었다 라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직접 플레이할 수 없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전달하고 싶겠지
과거의 유산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아깝잖아.
그것을 위해서 이번 시도는 나는 좋게 평가하고 싶다.
- 메탈기어 솔리드 델타에 관해서
확실히 말하는데 음성에 관해서는 당시에 있는 걸 그대로 사용했다. 그리고 스토리도 그대로다.
이것도 언젠가 나올 신작을 맞이하기 위한 유저를 개척하기 위한 마음으로 볼 때 찬동할 수 밖에 없다.
풍화시키지 않기 위해서 라는 나의, 우리의 메탈기어를 지키는 방법이다.
이 이야기는 코나미에게 부탁받아서 하는 거 아니다.
메탈기어에 대한 애정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내 채널에서 스텔스 마케팅 같은거 허락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번 신작과 관련해서 PV 같은데서 그거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있을 것이다.
"Kept you waiting, huh?" 그거 일본어 대사 말이다.
그 대사는 나는 봉인하려고 생각한다.
전세계의 메탈기어 팬들, 플레이해본 적 있는 올드 팬들이 마음속에서 기다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코지마 감독이 새로운 메탈기어를 만들때 그 봉인을 풀고 싶다.
코어 팬들은 알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옛날에 메카타로 라는 팬이 었었는데 난치병으로 세상을 떠났었다.
그 아이가 천국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어 그때까지 그 대사는 쓰고 싶지 않다.
말한마디 한마디에 메기솔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한 마디로 델타는 원작 3편 제작 당시 녹음된 음성을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게 확정이고, 만일 완전 신작 메기솔이 나오는데 코지마가 제작에 관여하지 않는다면 오오츠카 아키오는 참가할 생각이 없다는 거네요.
왠지 이혼한 아빠 엄마 재결합 원하는 아이같아서 애틋함
다른걸 떠나서 말이 되게 멋있다..
깊고 절절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한 마디로 델타는 원작 3편 제작 당시 녹음된 음성을 그대로 가지고 가는 게 확정이고, 만일 완전 신작 메기솔이 나오는데 코지마가 제작에 관여하지 않는다면 오오츠카 아키오는 참가할 생각이 없다는 거네요.
말한마디 한마디에 메기솔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확실히 플스2 메탈기어 솔리드2/ 3편 스네이크 이터가 대단하긴 했지
왠지 이혼한 아빠 엄마 재결합 원하는 아이같아서 애틋함
갠적으론 팬텀페인 영어버젼의 스네이크를 연기한 키퍼서덜렌드의 목소리도 너무 좋아했는데 시리즈중 스네이크의 대사가 제일 적어서 너무 아쉬웠음.. 심지어 미완성..ㅠㅠ
솔리드는 데이비드 헤이터도 나쁘진 않았는데 빅 보스는 진짜 키퍼 서덜랜드가 찰떡이었어요
지금은 더 이상 스네이크 성우로 활약하지 않나요? 기존꺼를 다시 쓴다고 해서.
정확하게는 MGS5 이후로 스네이크가 출연하는+새로 녹음이 필요한 메탈기어 신작이 하나도 나온게 없는거죠
다른걸 떠나서 말이 되게 멋있다..
마타세타나
솔직히,순수하게 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는 보통 (코지마 감독에 대한 코나미의 행태는 정말 맘에 안들지만) 메탈기어라는 프렌차이즈가 계속 화제가 되고 후대에도 이어질 수 있는 것은 기쁘다.라는 것 이겠지요. 3편 빼고 다 해 본 저로서는 이번 델타가 기대도 됩니다.
말씀 멋있게 하시네
깊고 절절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진짜 멋있는분.. 반할 수 밖에 없는 포스
마타세타나~
품격이 있는 분 앞으로도 새로운 스네이크 목소리로는 못 보겠죠 그래도 요즘 스퀘어에닉스 게임에 많이 나오시던
이야 마지막 줄 진짜... 저 일이 깊게 마음에 남았나 보네요
코지마 아니면 안한다는거네요 리스펙 쩐다
우리가 스네이크의 목소리라 생각하는것 만큼 본인도 애착과 몰입이 있으시네요.. 과연 단순한 일로 하는건 아니라는 식견. (그냥 본인의 의견의 피력인데 스네이크가 했을법한 말을 하시고 계심..) 게다가 영문판도 모니터링 하신모양ㅋ
빅보스 연기력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네요 인격, 인성적으로 빅보스 그 자체인 성우. 이전에 블랙잭 의사 성우실때도 엄청난 카리스마를 느꼈는데 이분이 성우하는 작품 캐릭터는 정말 목소리 억양만으로 엄청난 존재 에너지를 만듭니다
“하지만 따라가고 싶었지만 따라가지 못한 사람들도 있었어” 이 부분에서 뭔가 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