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과 같이 7 외전 매춯 상황은 놀라울 정도로 좋음. (특히 일본에서) 최근 용과 같이 시리즈 매출을 얘기할 때면 항상 해외 매출 상승에 대해 얘기했는데 7 외전 같은 경우 일본에서 다시 용과 같이 유행이 도는건가 싶을 정도로 일본에서의 매출 현황이 좋음. 현재까지만으로도 우리들의 기대치를 넘은 상황.
- 솔직히 이번 작품의 판매량은 내부적으로는 기대가 높지 않았음. 조만간 8편이 발매되는 시기인데다가 볼륨면에서도 기존 작품보다 훨씬 못미치는 상태이기 때문에 유저들이 이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감을 잡기가 어려웠음. 그런데 발매 후 들려오는 반응들을 분석해보니 기대 이상으로 호의적인 반응이 많아 팀원들도 많이 놀랐음.
- 7 외전을 발매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 하나는 7 로 입문한 신규 팬층이 키류라는 캐릭터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며 또다른 이유는 7 에서 주연이 교체되어 의도치않게 반감을 가지게 된 오래된 시리즈 팬들에게 8 을 플레이할 때 좀 더 몰입감을 줄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음. 지금까지 반응으로는 이 두가지 역할을 7 외전은 훌륭하게 해낸 것으로 보임.
- 7 외전은 초기에는 7 의 DLC 로 계획되었을 정도로 자체 볼륨이 그리 크지 않은 게 사실임. 그래서 기존에 6 이나 7 을 플레이한 유저들에게는 너무 짧지 않아 반응이 나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런 작품을 더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이 많아 놀라웠음. 정확히는 메인 넘버링 타이틀의 발매 텀이 길어짐에 따라 이러한 형식의 작은 타이틀을 그 사이에 배치해 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많았고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구나 판단하고 있음.
- ('아카메' 란 신 캐릭터의 인기가 심상치 않은데 ?) 아마도 역대 용과 같이 시리즈에선 보기 힘든 캐릭터여서 신선하게 다가온 것이 크지 않을까 싶음. 시리즈 자체적으로 강인한 여성은 많이 출연했지만 아카메는 다테처럼 믿을 수 있는 조력자임과 동시에 키류와 뭔가 꽁냥꽁냥한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캐릭터라 이러한 여성 캐릭터는 시리즈 내에선 그다지 많지 않았기에 이러한 인기를 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음.
- 8 의 사전 예약 수치는 기대 이상. 구체적으로는 역대 시리즈 프리오더 기록을 깰 수도 있을 것 같음.
- 8 의 볼륨은 역대 최고 수준. 전작인 7 도 엄청난 볼륨으로 호평을 받았지만 이번 8 은 더블 두인공이기 때문에 메인+사이드 분량만으로도 이미 전편을 능가하는 수준의 볼륨을 가지고 있음.
- 8 의 게임패스 도입은 현재 계획하고 있지 않음.
- 7 외전 같은 경우 '게임패스' 를 통해 해외 유저들에게 일종의 명함을 건네주는 역할을 기대했기에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 7 에서 처음 유입된 팬층에게 키류라는 캐릭터의 설명이 필요했기에 그러한 목적으로 '게임패스' 는 훌륭한 수단이 될 것이라 판단했음.
- (얼마전 발더스 게이트 3 개발자도 게임패스에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더라) 그들이 그러한 결정을 내린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부분임. 각 타이틀마다 상정된 목표가 있고 그 목표에 맞게끔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함.
- 결국 콘솔 게임의 장래는 사람들을 어떻게 콘솔 게임에 참여시키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함. 실제로 사람들이 콘솔 게임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모바일 게임쪽으로 많이 빠진 것이 아닐까 함. 결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사람들의 여가 시간을 두고 경쟁하는 것. 제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자면 세가에 입사한 이후 줄곧 콘솔 게임을 만들어 왔음에도 저 역시 나이가 들고 바빠질수록 콘솔 게임을 할 시간을 내기가 더 어려워진 게 사실임. 그렇게 점점 게임을 덜 하게 되는 상황에서 정작 업무는 계속해서 대형 콘솔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항상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모순 같은 것이 존재하고 있음. 그럼에도 콘솔 게임만의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 믿고 있기에 높은 수준의 그래픽과 풍부한 컨텐츠로 플레이어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는 게임을 만들고 싶음.
7외전 마지막 엔딩연출로 새 수장에 대한 모든 의심을 거둠 팬들이 뭘원하는질 아는놈
엔딩은 진짜 시리즈 팬들이라면 거의 다 인정할정도로 시리즈 최고였음...
용7 외전 일본쪽 패키지는 15만장 정도 나간거 같던데 이 정도로도 기대치를 넘었다고 볼 정돈가보네요. DL까지 합치면 일본만 20만장 이상 될거고 전세계 누적으로 보면 6개월만에 만든 게임치곤 판매량이 꽤 될거 같긴 합니다. 겜패 데이원 입점으로 받은 금액이 있을테니 적게 팔렸어도 손익분기점은 쉽게 넘었을거 같긴 하지만 그래도 잘 되서 다행이군요. 8편은 전작보다 볼륨이 큰만큼 제작비도 많이 들어갔을듯한데 이것도 기대치를 넘을만큼 잘 팔렸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라 안팔려서 시리즈의 명맥이 끊긴다거나 하는 일없이 쭉쭉 계속 나와줬으면 합니다. 이번 7외전처럼 넘버링 사이사이 작은 외전도 계속 시도해줬으면 좋겠고요.
져지 시리즈하고 합체게임좀
엔딩은 진짜 시리즈 팬들이라면 거의 다 인정할정도로 시리즈 최고였음...
7외전 마지막 엔딩연출로 새 수장에 대한 모든 의심을 거둠 팬들이 뭘원하는질 아는놈
이제 제로 2 만들어주세요..키류이대로 못보내요 과거이야기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