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aku]
"도대체 왜 내 PS5에서는 그냥 돌아가지 않는 거야?!"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든 '스마트 딜리버리'라는 문구는 작년 엑스박스 시리즈 X|S의 모든 홍보 자료에 들어가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그저 별 의미 없는 전문 용어로 보였다. 그런 캐치프레이즈가 지원되든 말든 간에, 값비싼 신형 기기에 아무 게임이나 설치해도 그냥 실행될 텐데 말이다. 글쎄올시다!
'마블 어벤져스'는 차세대 게임에 대한 일반적인 운용 절차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 X|S용 스마트 딜리버리 기능 사이의 어마어마한 수준 차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루팅 RPG 게임의 차세대 버전이 어제 배포되었는데, 알고 보니 PS4에서 PS5로 업그레이드하려면 정말 골치 아픈 과정을 거쳐야 했다. 우선, 본체에 게임의 PS4와 PS5 버전을 확실히 내려받고 업데이트해야 한다. 다음 단계는 세이브 데이터 전송이다. 수십GB짜리 데이터를 몇 시간 동안 옮기고 나면, PS4 버전을 삭제하고 비로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물론, PS5에 설치한 게임의 버전과 업데이트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게 워낙 번거로운 일이다 보니 이 모든 과정은 더욱 복잡해졌다. 마블 어벤져스가 오작동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세이브 데이터를 옮기는 게임 내 설정이 일부 플레이어에게 나타나지 않았다. 크리스털 다이내믹스는 업데이트 절차를 설명하기 위해 트윗 여러 개를 게시하고 플레이스테이션 웹사이트의 FAQ를 짚어주기까지 했지만, 안내가 직관적이지 못해 오히려 많은 사람이 혼란에 빠졌다. 포브스의 기자 폴 타시는 "이게 바로 소니의 미래다"라는 트윗을 작성했다.
반면, 엑스박스 시리즈 X|S에서는 모든 것이 명쾌하게 돌아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마트 딜리버리를 '새로운 기술'로 소개하면서 '게임을 한 번 구매하면 엑스박스 원과 엑스박스 시리즈 X 버전이 생기고, 그 어떤 조치를 취할 필요 없이 사용자의 콘솔에 게임의 최신 버전이 세대와 무관하게 자동 전송된다'고 설명했다. 다수의 이용자는 작년에 나온 이 내용을 듣고서 "조치를 취할 일이 있기는 한가?"라는 의문을 품었다. 거대 테크 기업들이 휴대전화와 컴퓨터로 우리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전송하는 것이 당연해졌는데, 게임과 세이브 데이터가 현세대 콘솔에서 차세대 장치로 전송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어쨌든, 닌텐도는 논외로 하고 말이다.
스마트 딜리버리는 차세대 콘솔 전환을 어렵게 만드는 중대한 문제에 여러 차례 대응하는 진정한 해결사가 되었다. 필자는 시리즈 S를 켜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게임패스, 계정 라이브러리를 둘러보고 몇 초 만에 아무런 문제 없이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이제 익숙해졌다. 그러다가 PS5로 돌아가 보면, 이미 다운로드해놓은 게임의 중복된 PS4 버전 때문에 거의 꽉 찬 용량을 발견하게 된다. '고스트 오브 쓰시마'의 세이브 데이터도 옮기지 못했으니 PS4를 다시 부팅할 차례다. 아이고, 지난번에 아무 언질 없이 네 플러그를 뽑아서 정말 미안하구나.
어쩌겠니. 다시는 널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스마트 딜리버리라는 걸 처음 들었을 때는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되는 거 아닌가? 당연한 걸 왜 이리 생색내지?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게 당연한 게 아닌 경우가 있을 줄이야..
스마트 딜리버리는 그냥 말장난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하던 댓글들이 생각나네 콘솔, pc, 스마트폰 어디서 게임을 하던 내가 하던 세이브 파일 자동으로 이동시켜 주니 상황에 맞는 기기를 켜서 게임만 시작해서 즐기면 됨
번역 퀄리티가 넘 좋네요. 일본 IT쪽이 워낙 낙후되어 있기도하고 아직도 사회전반이 아날로그 기반에 비중을 두고 있어서 인터페이스나 유저 경험적인 부분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잘 못 따라오는 느낌이 있어요. 소니도 SIE 를 미국으로 옮겼으니 차차 좋아지기야 하겠지만이런 부분은 인프라나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라 시간이 좀 필요하겠죠.
이게 진짜 써봐야 함 암것도 아니라고 생각 할수도 있는데 예전에 게임패스에 쉐도우툼레이더랑 그 머지 라이즈툼레이더인가 올라 왔을때 찍먹 해보고 게임패스에서 내려가서 하다 말았는데 최근에 툼레이더 트롤리지 인가 합본 세일해서 구매하고 실행 해보니 세이브 동기화 하더니 그때 당시에 하던곳 그대로 실행 되더라구요. 드퀘11s도 pc버전 으로 돈 트레이너만 쓰고 엑박 키니깐 세이브 자동 연동 되서 하던곳 그대로 콘솔에서 진행 했던 기억도 있도 진짜 겪어봐야 진짜 편한 기능이라는걸 알수 있음
그때 용어가지고 말장난 이라고 엄청 싸웠던걸로 기억하네요
방구석 제갈량들의 논쟁이 곧 시작되니 알아서 피해가시기 바랍니다
스마트 딜리버리는 그냥 말장난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하던 댓글들이 생각나네 콘솔, pc, 스마트폰 어디서 게임을 하던 내가 하던 세이브 파일 자동으로 이동시켜 주니 상황에 맞는 기기를 켜서 게임만 시작해서 즐기면 됨
엑시엑,pc(vr),플스
그때 용어가지고 말장난 이라고 엄청 싸웠던걸로 기억하네요
내 라이브러리에 하나의 게임으로 인식하는 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 많았죠. PS4버전과 PS5버전을 동시에 제공 하는 것과 라이브러리에 한 게임을 두고 각 기기마다 알아서 맞는 버전으로 돌아가고 세이브는 통합이라는 것의 차이는 엄청난 건데. 심지어 여러 기기 사이를 오가면서 해도 플레이 애니웨어에 클라우드 게이밍 까지 지원할 경우 PC와 모바일까지 통합해서 하던 걸 이어 할 수 있는데 엄청난 거죠.
엑박이 아닌 다른 플랫폼에서도 그게 자연스럽게 될거라고 생각 했던거죠. 알고보니 그게 생각만큼 쉽게 될 일이 아니었던 거구요.
스마트 딜리버리라는 걸 처음 들었을 때는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되는 거 아닌가? 당연한 걸 왜 이리 생색내지?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게 당연한 게 아닌 경우가 있을 줄이야..
번역 퀄리티가 넘 좋네요. 일본 IT쪽이 워낙 낙후되어 있기도하고 아직도 사회전반이 아날로그 기반에 비중을 두고 있어서 인터페이스나 유저 경험적인 부분에 있어서 전체적으로 잘 못 따라오는 느낌이 있어요. 소니도 SIE 를 미국으로 옮겼으니 차차 좋아지기야 하겠지만이런 부분은 인프라나 노하우가 필요한 분야라 시간이 좀 필요하겠죠.
사실 그냥 당연한건데. 안되는게 이상한거지
이게 진짜 써봐야 함 암것도 아니라고 생각 할수도 있는데 예전에 게임패스에 쉐도우툼레이더랑 그 머지 라이즈툼레이더인가 올라 왔을때 찍먹 해보고 게임패스에서 내려가서 하다 말았는데 최근에 툼레이더 트롤리지 인가 합본 세일해서 구매하고 실행 해보니 세이브 동기화 하더니 그때 당시에 하던곳 그대로 실행 되더라구요. 드퀘11s도 pc버전 으로 돈 트레이너만 쓰고 엑박 키니깐 세이브 자동 연동 되서 하던곳 그대로 콘솔에서 진행 했던 기억도 있도 진짜 겪어봐야 진짜 편한 기능이라는걸 알수 있음
알았으니까 물량좀 풀어주세요 ㅠㅜ 주변에 추천하고 있는데 물건이 없음
루리웹-9719792828
조심하세요. 저격 했다고 정지 먹습니다. 중간에 X 써놔도 가차 없습니다.
위탁의제왕
저 닉 언급했다가 경고 먹은적 있습니다.처음이라 경고였나본데 2번째는 정지일수도있겠네요.
소니는 지난 세대, 압도적인 선전으로 함께 따라온, 자신들의 플렛폼에서 디지털 라이브러리의 사용자 확보했다는 것. 디지털 시장에서 이 선점효과가 얼마나 귀중한 성과였는지 모르는 얼치기들임. 그들이 바보라고 생각하지 않고선 도저히 현재의 디지털 컨텐츠 취급 정책이 나올 수가 없음. 혹은 그저 눈앞의 돈만 바라보는 구멍가게 마인드의 기업임.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마소가 없었으면 과연 하위호환이나 제대로 해줬을까 의심이 될 정도. 게임을 디지털판으로 구매한다면, 소니의 브렌드는 적극적으로 피하는 것을 권장함. '레거시'로 유저의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멋대로 짬처리하고, '죄송합니다'라는 메일 한통으로 퉁치는 거짓말같은 마법을 구사하는 플랫폼임. 짬처리로 버려버린 것이, 이게 한번도 아니고, 벌써 두번째임. 한번 일어난 일이 두번도 생긴다고 말하는 건 억측이 과하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나, 두번 생겼던 일은 세번도 있을 거다...라는 건 이미 추측의 영역에서 벗어나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음
전에는 말소했다고 꿍얼꿍얼대다가 여러사람한테 팩폭 당하시고 나니 짬처리로 말바꾸셨네요
이러한 소니가 플스5에선 디지털 컨텐츠 전용머신을 내놓았다는 것이 가장 가증스러움. 디지털 매출이 전체매출의 74%가 넘게되니, 꿀이 흐르는 시장이란 건 알고있나 본데... 디지털로 돈 벌 생각이라면, 그것을 취급하는 방법이나 제대로 해놓고 장사를 했어야 하지않나 싶다.
뭔 팩폭을 당했다는 건지 모르겠으나... 팩트는 소니는 자신들의 디지털 라이브러리의 지원을 중단했다는 거죠. 사실 단어는 뭘 선택하든 크게 상관없어요. '말소'라는 단어는 사용하지않았지만, 폐기, 단절, 중단, 짬처리 등등... 단어선택은 뭐든 상관없습니다. 전부 같은 의미니까요.
루리웹-7890987657
나중에 플스6,7이 나와도, 플스4,5에서 게임 잘 만 다운된다고 좋아하시겠네요. 정작 스토어에서 사라지고 플스4,5의 게임 라이브러리가 그 어떠한 사후지원도 없이 끊겨버린다고 해도 말이죠?? 저는 그냥 플렛폼을 다른 곳으로 옮겨서 미래의 기기에서도 구작의 라이브러리를 즐기고, 사후지원도 받을 수 있는 플렛폼으로 옮겨탔습니다. 누구나 선택은 자유죠. 강요는 안합니다. 좋아하시는 플렛폼에서 좋아하시는대로 하세요.
루리웹-7890987657
여기 엑정게다. 그래서 추천도 받을테고 뭐다 하셨는데... 지난번에도 엑빠가 어쩌고, 플스진영 공격한다느니 뭐니 댓글이 적히던데요. 말씀드리지만 저는 둘 다 충분히 사용해보고, 사용하면서 그 체험을 느낀 바를 솔직히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빠도 까도 아니고, 그냥 둘 다 써온 감상으론, 엑박진영이 훨씬 경험적으로 충실하며 좋았습니다. 특히 정책적으로요. 개인적으로 지난 세대에는 플스진영으로 상당히 치우쳐있었지만, 현재는 거의 손절했다고 보셔도 됩니다. 현재 보유중인 플스5도 그냥 플스4 라이브러라 하위호환용 & 잘나신 독점작이나 하려고 모셔둔 겁니다. 대부분의 게임은 액박으로 구매할 예정. 저는 그 어느쪽의 빠도 까도 어그로도 아닙니다.
루리웹-7890987657
과거글 댓글에서도 적었지만요. 이거 댓글 할 가치나 이야기인지 모르겠는데요. 닌텐도의 그것은 디지털 산업 초창기로, 벌써 10년도 더 지난 정책을 이야기하시고 계신 겁니다. 소니는 그것이 현재진행형이고요. '레거시'로 짬처리 들어간 게 반년도 안넘었습니다. 참으로 개탄스럽고, 전체매출 74%가 디지털이라고 발표한 시점에서 어처구니 없는 정책방향이죠. 전 이것을 확인하고 바로 분개하였고, 마음이 추스리자마자 소니와 손절했습니다.
플스판이 PS4/PS5가 세이브 별도로 돌아가는건 뭐 그렇다치고 그냥 플스 클라우드에 올리고 받게 하면 될텐데(이건 게임 안깔려있어도 됨) 굳이 PS4판 설치 -> 게임 자체 서버에 업로드 -> PS5판에서 다시 다운로드 하는거 보면 정책상 PS5 게임 데이터에서 PS4 데이터에 직접 접근이 불가능하게 되어있나 싶기도 합니다. 이게 되면 그냥 로컬에서 데이터 컨버트가 안될 이유가 없는데 굳이 빙 돌아가고있는거 보면 말이죠.. 엑시판은 엑원판이랑 세이브가 나누어지지 않았으니 상관없이 그냥 기존처럼 자동 클라우드 업다운로드로 되는거고
아마도 두 게임은 별개의 게임이라 서로의 저장소에 접근할 수 없도록 되어있는 것 아닐지...
기존을 생각해보면 PS3 게임에서 PSP 세이브데이터를 USB를 통해서 집어넣어두기만 하면 연동을 해준다거나, 크로스 세이브라던가를 위해 불러오는 것도 가능했죠 PS4 게임에서도 USB로 음악을 집어넣고 커스텀 bgm으로 쓰는것도 되고 단순히 저장소가 나뉘어있다고 안되는건 아닐거라고 생각해요
되는 게임도 있고, 그렇지않은 게임이 있는 것을 보면, 기술적 문제보다는 정책적 문제라고 보입니다.
이미 PS4 가 여러건의 취약점으로 털려버린 상태라.. 해당 취약점들이 PS5 영향을 줄 수 없도록 아예 물리적으로 구분되어 있을거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비타가 PSP 취약점으로 타고 올라가서 권한 탈취되는 패턴이 많았거든요) 마찬가지로 세이브 파일로 취약점 찾아내는 패턴도 많은 편이라서 굳이 업로드해서 서버에서 파싱하는 과정을 거치는거 같구요 뭐 이것도 정책이라면 정책인데 OS 설계에서부터 정해진 타협 불가능한 정책인거죠
닌텐도나 플스는 몬헌 세이브 파일 건드려서 핵도 있던거같은데 특히 닌텐도는 타 유저가 들어와서 잡았는데 헌터랭크 999로 상승하는 괴랄한 핵도있었죠.플스는 아이템 에디트 가능해서 희귀아이템 최대치로 넣고다니고
번역이 고퀄이네요. 덕분에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