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주주총회 질의응답 내용
Q.
닌텐도가 어떻게 직원들을 소중하게 대하는지에 대해 묻고 싶다.
그동안 닌텐도의 근무 환경이 어떻게 변화했고
또 직원들의 근무 방식을 어떻게 개선해나가고 싶은지 알려줬으면 한다.
A. (후루카와 슌타로 - 닌텐도 사장)
직원들의 근무 환경에 대해선
좋은 워크 라이프 밸런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요구에 맞는 납득할 수 있는 근무 방법을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당사에서는 다양한 근로 방식을 실현하기 위해서, 유연한 근무 체계 제도의 도입이나, 유급 휴가 취득의 촉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 겸업·부업의 허가, 육아 간호 제도의 확충 등에 관해서도 이미 일정 부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몇 년 전에 여직원의 유니폼을 폐지했고
그리고 올해부터는 직원들이 스스로 직장에 적합한 복장을 생각하고 고를 수 있도록 보다 유연한 드레스 코드로 변경하였습니다.
덧붙여 미디어 기사등에서 닌텐도 로고가 들어간 상의를 입고 있는 직원을 볼 수 있습니다만
이것은 닌텐도가 제조 회사라는 것을 공유하기 위해서 남기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여성의 활약 추진에 대한 시책등을 검토해 나갈 것입니다.
A. (미야모토 시게루 - 대표이사 펠로우)
매우 중요한 질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는 수십 명이서 게임 만들기 시작했고
지금은 수천 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인원이 늘어나도 팀 전원이 활약하고 있는가 라는 관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이해함으로써 (팀 전체가) 기능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것을 디렉터의 책임으로서 개발을 진행시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일에 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개개인의 마음의 케어로도 이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이나 조직은 규모가 커지면 역할을 분담해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닌텐도에서는 전체를 보면서 자신의 역할을 넘어서 행동하는 것을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지금까지와 같은 방법으로는 통용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언가를 시작하는 훈련을 항상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닌텐도의 DNA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매년 신입사원이나 경력사원 등, 새롭게 닌텐도에 입사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닌텐도의 DNA나 근무 방식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드 보시면 자주 보실 수 있는 이런 유니폼이고, 보통 출근 후 갈아입기 때문에 회사 내에 탈의실고 라커룸이 따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직원 유니폼이 있는 회사엔 남직원은 정장으로 드레스 코드가 정해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짜 제일 신기한 부분 회사는 겁나 보수적인데 게임은 정반대 천재들이 이끌어가는 회사라서라고 할수있을텐데 그런 천재들이 어떻게 계속 나오는건지
한편으로 꽤나 보수적인 방식을 유지했는데도 발매된 게임들은 하나같이 창의적인 게임들이니 참 신기하네요
경리용 제복 같은거 인듯
네 맞워요 참고로 유니폼이 다 안 좋은 건 아니고 오염되기 쉬운 공장 같은 곳이면 유니폼이 있는 걸 선호하기도 함 어차피 자유복장이라곤 해도 결국 비즈니스 캐주얼이라면 걍 유니폼 입고 땡치는 게 속편하기도 하고…
그 닌텐도 상의는 남기고 자유복장에 가깝게 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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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메가코퍼레이션
경리용 제복 같은거 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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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메가코퍼레이션
네 맞워요 참고로 유니폼이 다 안 좋은 건 아니고 오염되기 쉬운 공장 같은 곳이면 유니폼이 있는 걸 선호하기도 함 어차피 자유복장이라곤 해도 결국 비즈니스 캐주얼이라면 걍 유니폼 입고 땡치는 게 속편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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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메가코퍼레이션
일드 보시면 자주 보실 수 있는 이런 유니폼이고, 보통 출근 후 갈아입기 때문에 회사 내에 탈의실고 라커룸이 따로 존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직원 유니폼이 있는 회사엔 남직원은 정장으로 드레스 코드가 정해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암흑메가코퍼레이션
일본 러시아워엔 남녀할것없이 정장이 대다수임
암흑메가코퍼레이션
콜센터같은데는 아직도 여직원 유니폼있음. 근데 여성들이 그걸 선호하는사람도 많음. 옷같은거 신경안써도 된다고..
오피스 레이디라는 괴상망측한 것도 있는 사회이니...
일본은 IT기업도 오래된 회사들이 많아서 분위기가 딱딱한 곳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저도 일본에서 큰 게임회사 여러군데 다녓고, 지금도 다니고 있는데 닌텐도에서 여직원 유니폼을 얼마전까지 입히고 있었다니 놀랍네요 거기다가 복장 자율화도 이제서야 실시하는 것도 좀 놀랍구요... 이 업계는 헤어스타일이며 패션이며 근무 시간이며 굉장히 자유로운데 업계 2위 회사가 이렇게 옛날 방식을 고수했던건 처음 알았네요
루리웹-0015141123
한편으로 꽤나 보수적인 방식을 유지했는데도 발매된 게임들은 하나같이 창의적인 게임들이니 참 신기하네요
아쿠아밴드
진짜 제일 신기한 부분 회사는 겁나 보수적인데 게임은 정반대 천재들이 이끌어가는 회사라서라고 할수있을텐데 그런 천재들이 어떻게 계속 나오는건지
그 겜들도 다 기획서들 죄다 빡구시키다 어쩌다 하나 겨우 건지는 엄격한 옛날 방식 중 하나입니다 어중간한 아이디어는 안된다고 항상 말해요
닌텐도를 보면 자유로운 복장 스타일과 창의적인 게임 개발은 하등 상관이 없다는걸 보여주는거 같네요. 하긴 복장 자유롭다고 더 좋은 생각이 나고 그런건 아니겠죠.
그럴수도 있겠네요 닌텐도가 업계 안에서 학벌을 비중있게 보는것도 유명한데 어떻게 보면 보수적인 사고방식이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네요 ㅎㅎ
실제로 학벌을 중시하는 회사이기도 해서, 진짜 그중에서 천재들만 애초에 뽑는거 일수도... ㅎㅎ (교토대 출신자 등)
복장과 창의성에 대한 연구 관련 글을 본 적이 있는데, 보수적인 복장이었던 조직은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부는 자율적인 복장을 일부 허용하고, 자율적인 복장이었던 조직은 보수적인 복장을 입는 식으로 '섞어서 입게' 했더니 조직의 창의력이 올라갔다고 합니다. 특정 복장 스타일의 문제라기 보다는, 조직 내의 확일성이나 일상성의 파괴를 통해 창의력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결론을 짓더군요.
오히려 보수적이라 게임이 잘 나오는거 같음. 요즘 게임업계는 창의적이랍시고 게임 본연의 재미에는 관심이 없으니.
미야모토 시게루 같은 상급자가 존재해서 엄격하게 품질관리를 한다는 점이 중요한 부분. 보수적이라는 거 자체가 스스로 세운 원리원칙을 똑바로 지키는 것과도 관계가 있으니까.
스티브잡스도 자기 회사 직원들에게 유니폼 입히고 싶어서 안달났었다는 걸 보면, 극과 극은 통하는 걸지도요.
일본의 장인문화가 게임회사의 형태로 가장 이상적으로 변형된 게 닌텐도라고 생각함 제작 과정은 매우 보수적이지만 항상 최선의 결과물을 내놓으려 하는
닌텐도는 마리오 클럽이라고 따로 품질관리만 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저도 이전에 품질관리 쪽 업무를 본 적이 있어서 컨퍼런스에서 마리오 클럽 분들이랑 이야기를 해본적이 있는데 품질에 대한 마음가짐이 남다르더라구요. 일정 맞추기에 급급한 다른 회사 품질관리에 비해서, 철저하게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삼성사업장 들어가보니 삼성사원들의 복장의 자유도는 정말 대단했음
아버지가 삼성 다니던 시절엔 복장규정 엄격했는데, 요즘은 자유로운가 보군요
제2의 시게루를 낙하산의 또 뽑겠죠!!
낙하산 안 써도 이미 후계자들이 다 하고 있어요
아오누마 에이지는 시게루와 연배가 크게 차이가 안나니, 후지바야시 히데마로 정도면 제2의 시게루라고 할만하죠.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야숨 디렉터.
이제 뭐 도요타를 넘어서 일본 넘버원 아닌가
입고 싶은 사람만 입게하고 안입을 사람은 사복 입고 다니게 하면 되잖아 난 유니폼 좋아
"또 기업이나 조직은 규모가 커지면 역할을 분담해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닌텐도에서는 전체를 보면서 자신의 역할을 넘어서 행동하는 것을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니폼 보다 창의성의 원천.. 능동성
보통 월권이라고 비난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