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중인 반도체 대기업 인텔이 직원들에게 무료 커피와 차 제공을 중단하려던 비용 절감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현재 인텔은 약 1만 5,000명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을 세우며 지출을 대폭 줄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에만 2,000명의 직원을 해고했으며(그중 1,300명은 오리건주 힐스보로 지사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연초에는 직원 혜택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비용 절감 조치로 인텔 직원들이 4년 근속 시 받을 수 있었던 안식 휴가는 폐지되었고, 7년마다 제공되는 휴가는 한 달로 줄었습니다. 또한 주식 보상 축소, 헬스장 개인 트레이너 서비스 중단, 사무실에 제공되던 신선한 과일 제공 중단(직접 가져오는 경우 제외), 오리건주와 캘리포니아주, 애리조나주를 오가는 인텔 전세기 운항 중단, 사무실에서 제공되는 무료 커피 및 차 제공 중단 등의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주 초, 인텔의 최고 인사 책임자인 크리스티 팜비안치(Christy Pambianchi)는 직원들에게 "재정이 회복될 때까지 이러한 혜택을 일시 중단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인텔이 매년 무료 및 할인된 음식과 음료에 약 1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인텔은 무료 차와 커피 제공 중단 결정은 지나친 조치였다고 판단해 이를 철회했습니다.
인텔은 내부 메시지 포럼 ‘서킷(Circuit)’에 "인텔이 여전히 비용 절감의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작은 편안함이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이해한다"라고 전하며, "작은 조치일 수 있으나, 이것이 직장 문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희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주식 옵션, 안식 휴가, 헬스장 이용 시간은 줄일 수 있지만, 인텔 직원들의 카페인을 빼앗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인 듯합니다. 혹은 이번 조치는 인텔이 직원들에게 ‘무언가를 돌려주는 것처럼’ 보이려는 저렴한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이는 기술 산업 전반에 걸친 문제이기도 합니다. 기술 산업의 초기 폭발적 성장이 둔화되면서 주주들의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많은 혜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여전히 일부 기업은 무료 음식과 음료를 제공할 여유가 있지만, 절약의 필요성 때문에 이러한 혜택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커피만큼은 건드려서는 안 되는 선인 것 같습니다.
IT 회사에서 흔하디 흔한 무료 커피 복지까지 끊으면 진짜 갈데까지 간거지
무료커피를 마치 엄청난 혜택인거처럼 말하는 시점에서 답이없다고 말하는거 아닌가…
주기적으로 몇백명씩 왔다갔다 하는거면 저게 더 싸긴 할건데 그정도 규모는 안됐던듯
“오리건주와 캘리포니아주, 애리조나주를 오가는 인텔 전세기 운항 중단” 한국은 일부 대기업에서 서울 <-> 판교처럼 멀리 떨어진 자사 건물들을 연결하는 정기 셔틀 버스를 운영하는데 쟤들은 셔틀 “비행기” 돌리고 있었나보네
IT 회사에 커피 떨어지면 이직해도 인정임 월급은 좀 늦어도 커피가 떨어지면 안됨
“오리건주와 캘리포니아주, 애리조나주를 오가는 인텔 전세기 운항 중단” 한국은 일부 대기업에서 서울 <-> 판교처럼 멀리 떨어진 자사 건물들을 연결하는 정기 셔틀 버스를 운영하는데 쟤들은 셔틀 “비행기” 돌리고 있었나보네
듣기론 저런 돈낭비급 복지 쩔었다고 하더라 ㅋㅋ
타치코마
주기적으로 몇백명씩 왔다갔다 하는거면 저게 더 싸긴 할건데 그정도 규모는 안됐던듯
IT 회사에서 흔하디 흔한 무료 커피 복지까지 끊으면 진짜 갈데까지 간거지
아니 중소기업도 아니고 이게 할말이여?
중소기업도 믹스커피는 공짜......
노가다 판도 믹스 커피는 공짜
IT 회사에 커피 떨어지면 이직해도 인정임 월급은 좀 늦어도 커피가 떨어지면 안됨
근데 음료랑 음식에 어떻게 1억달러나 쓸수가있지 뭘쓰길래
비싼건 비쌈 원두 커피 내려먹고 원두 비싼거 사고 기계도 다 구비하고 음식도 마찬가지
비싼거 찾으면 끝도 없죠..ㅋㅋ
글킨한데 직원용으로 게이샤 이런거 내려주진 않을텐데
무료커피를 마치 엄청난 혜택인거처럼 말하는 시점에서 답이없다고 말하는거 아닌가…
존이컵 안주는 중소가 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