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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블리자드 이사회에 변동이 생겨, 두 명이 떠나고 두 명이 새로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룰루 쳉 머세르비 (Lulu Cheng Meservey) 및 케리 카르 (Kerry Carr)가 4월 29일에 열릴 연례 주주 총회에서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며, 헨드릭 J. 하통 3세 (Hendrik J. Hartong III) 및 케이시 웨서맨 (Casey Wasserman)은 7년 간의 재직 끝에 재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사회를 떠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 주주 총회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합병 건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기도 합니다.
룰루 쳉 머세르비는 4월 17일부터 이미 사내 책임 위원회 (Workplace Responsibility Committee)의 임원으로 선출된 바 있으나, 감사위원회의 일원이 될 케리 카르와 함께 공개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미 다른 둘이 이사회를 떠나기로 결정한 만큼 이 둘이 그 자리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보이나, 최종 결정은 주주 총회에서 내려질 예정입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6인 이상의 이사회에는 최소 3명의 임원이 여성일 것을 요구하는 캘리포니아 법을 따르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었는데요. 액티비전은 여성 임원을 물색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합병 건에 따라 이사회가 해체되기 전까지 아주 짧은 시간 동안 그 자리를 역임할 사람을 찾기 힘들다는 이유로 제안된 2021년까지 이를 충족하지 못했던 바 있습니다.
비록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 법원에 의해 기각된 지 오래인 만큼 더 이상 굳이 여성 임원을 뽑을 필요는 없게 되었습니다만, 어찌 되었든 이번 변동으로 인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이사회에는 총 6명의 남성과 4명의 여성이 포함되게 되었습니다.
얘네 요즘 뭔가 인사교체 자주하는것 같다?
회사 팔리고나서 인원교체 졸라게 한다고 공언했습니다. 근데 그게 윗쪽말고도 아랫쪽도 포함돼서 열심히 뒤섞어대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