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ASML CEO가 현재 미국과 중국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반도체 전쟁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Peter Wennink는 지난 10년간 CEO로 재직하며 ASML을 유럽 최대의 테크 기업으로 올려놓은 뒤, 올해 4월 퇴사했습니다. 그는 네덜란드의 라디오 방송국 BNR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2018년부터 보안 우려를 빌미로 중국을 제재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현재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은 실제로 어떤 구체적인 증거와 통계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이념 싸움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은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선을 잘 타야 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미국의 제재가 너무 심해질 것 같으면 이를 완화하기 위해 로비를 하고, 동시에 중국에서는 특허가 무단으로 도용되는 것에 대해 중국 고위관계자에게 불평하는 등 양국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는 양국간의 전쟁은 (이념 문제이기 때문에)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고 예측했습니다.
[기타] 전 ASML CEO "미국-중국 반도체 싸움은 이념 문제, 앞으로도 계속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