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찍이의 꿈 - 김영감의 노래
2찍 태극기 김영감은 오늘도 광화문으로 나간다
굥가카의 거룩한 계엄 아니 혁명 완수로 나라가 정상화가 되었다
뉴스에 나오는 북한 빨갱이들과의 전쟁도 매일 승전 소식이다
광화문 가서 컵라면 얻어 먹고 태극기만 흔들어도 돈을 준다
김영감은 매일이 즐겁다
같이 다니던 윤영감이 갑자기 나오질 않는다
듣자하니 손자가 전사했단다
명문대 들어갔다고 그리 자랑하더니
하지만 김영감은 손녀 뿐이라 걱정이 없다
절친 박영감도 갑자기 나오질 않는다
집에 가보니 초상집이 되었다
손자는 없지만 하나 있던 아들이
예비군에 징집됐다 숨만 붙어 돌아왔단다
몇일 버티지 못할거 같다더라...
김영감은 오늘도 광화문에 간다
겁라면도 안주더니 돈도 안준다
가카께서 현금을 없애고 전쟁채권인가로 바꾼단다
돈 대신 채권 종이를 나눠주더라...
아들 없는 김영감네도 징집 통지서가 날아왔다
자식들 보고 군수공장으로 출근하란다
열심히 나오던 전씨 할매가 죽었단다
폭격 맞은 박스 더미 뒤지다가 불이 크게 났단다
그대로 홀랑 타버려 시신도 못 찾았단다
그래서 같이 나오던 할매들이랑 죄다 문상 갔다
김영감도 한자리 차지하고 술 마시다 술기운에
화장값 벌었으니 좋은거 아니냐 푸념이 나왔다
옆에서 듣던 할매들이 김치를 접시째 던졌다
할매 자식들 죄다 전쟁터통에 죽고
8살 증손주가 상주란다...
마시던 막걸리가 아깝지만 그대로 쫓겨났다
김영감은 광화문으로 나갔다
이젠 사람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나눠주던 전쟁채권은 받아 주는 곳이 없었다
그나마 연탄이랑 바꿔주는데
난로에 연탄을 태우느니 채권을 땔감으로 쓰는게
더 오래 탄다는 얘기가 나오더라...
집에 가보니 굥가카 이름으로 편지가 하나 왔다
김영감은 기쁜 마음에 조심스레 편지를 뜯었다
귀하가 국가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드리고자....
전방 노역으로 징집됐다는 통지서였다
다음달까지 최전방으로 가란다.
김영감은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내가 바라던건 이게 아닌데....
오늘도 김영감은 광화문으로 나간다....
지능도 벌레인것을 인증하는중이네요 ㅋㅋㅋ
내란수괴 인증
은근슬쩍 책임 떠넘기기 같은건가
통금없애면 무조건 허용인줄아나 ㅋㅋㅋ 검문해가면서 지 ↗대로 조지는거 걍 냅둬야할텐데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유키 진
지능도 벌레인것을 인증하는중이네요 ㅋㅋㅋ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유키 진
통금없애면 무조건 허용인줄아나 ㅋㅋㅋ 검문해가면서 지 ↗대로 조지는거 걍 냅둬야할텐데
유키 진
ㅋㅋㅋ 와 저렇기 생각하는 발상이 놀라움
내란수괴 인증
은근슬쩍 책임 떠넘기기 같은건가
단무지 눈썹 : 은근슬쩍 스리슬쩍
용현이 작성 썩열이 수정이라는거 보니까 용현이가 작성해서 올리고 썩열이가 의사 처단 추가했나벼 ㅋㅋ
포고령 자체가 헌법 위반인데 왜 윤석열을 체포 안 하는거야?
2찍이의 꿈 - 김영감의 노래 2찍 태극기 김영감은 오늘도 광화문으로 나간다 굥가카의 거룩한 계엄 아니 혁명 완수로 나라가 정상화가 되었다 뉴스에 나오는 북한 빨갱이들과의 전쟁도 매일 승전 소식이다 광화문 가서 컵라면 얻어 먹고 태극기만 흔들어도 돈을 준다 김영감은 매일이 즐겁다 같이 다니던 윤영감이 갑자기 나오질 않는다 듣자하니 손자가 전사했단다 명문대 들어갔다고 그리 자랑하더니 하지만 김영감은 손녀 뿐이라 걱정이 없다 절친 박영감도 갑자기 나오질 않는다 집에 가보니 초상집이 되었다 손자는 없지만 하나 있던 아들이 예비군에 징집됐다 숨만 붙어 돌아왔단다 몇일 버티지 못할거 같다더라... 김영감은 오늘도 광화문에 간다 겁라면도 안주더니 돈도 안준다 가카께서 현금을 없애고 전쟁채권인가로 바꾼단다 돈 대신 채권 종이를 나눠주더라... 아들 없는 김영감네도 징집 통지서가 날아왔다 자식들 보고 군수공장으로 출근하란다 열심히 나오던 전씨 할매가 죽었단다 폭격 맞은 박스 더미 뒤지다가 불이 크게 났단다 그대로 홀랑 타버려 시신도 못 찾았단다 그래서 같이 나오던 할매들이랑 죄다 문상 갔다 김영감도 한자리 차지하고 술 마시다 술기운에 화장값 벌었으니 좋은거 아니냐 푸념이 나왔다 옆에서 듣던 할매들이 김치를 접시째 던졌다 할매 자식들 죄다 전쟁터통에 죽고 8살 증손주가 상주란다... 마시던 막걸리가 아깝지만 그대로 쫓겨났다 김영감은 광화문으로 나갔다 이젠 사람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나눠주던 전쟁채권은 받아 주는 곳이 없었다 그나마 연탄이랑 바꿔주는데 난로에 연탄을 태우느니 채권을 땔감으로 쓰는게 더 오래 탄다는 얘기가 나오더라... 집에 가보니 굥가카 이름으로 편지가 하나 왔다 김영감은 기쁜 마음에 조심스레 편지를 뜯었다 귀하가 국가를 위해 헌신할 기회를 드리고자.... 전방 노역으로 징집됐다는 통지서였다 다음달까지 최전방으로 가란다. 김영감은 쉽게 잠이 오지 않았다... 내가 바라던건 이게 아닌데.... 오늘도 김영감은 광화문으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