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었던 섬의궤적4편을 클리어 했습니다
섬의궤적1,2 영의궤적, 벽의 궤적 섬궤3,4 순으로 클리어 했네요
전반적으로 3편까진 재미있게 즐겼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4편부터는 지루함과 피곤함의 연속이었습니다.
시리즈의 거의 마지막편이라서 캐릭터가 너무 많이 나오는것도
반갑다긴보단 정신이 없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쳐낼 캐릭터들은 깔끔하게 쳐내서 퇴장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인기때문인지 아니면 스토리상 정말 필요한 캐릭이라 그런지 몰라도
죽었는데 되살리는 기술이 있어서 힘이 빠지더군요
재일 큰 단점이라고 생각되는것이
3편도 스토리 진행시 약간 패턴같은데 비슷비슷했는데 4편도 같은 패턴 이라는겁니다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문제해결-보스전
보스랑 싸우다가 보스 각성 또는 기신전
보스 : 진짜힘을 보여줄까 & 제대로 한번 해볼까
갑자기 어디선가 온 아군 : 그렇게는 안된다 & 거기까지다
적 : 훗 오늘은 여기까지하도록 하지
적 텔레포트하거나 걸어서 도망감
아군들 쫒아갈 생각도 안하고 그냥 보내줌
이 패턴이 후반부까지 쭉 이어져서 지루함과 피곤함이 배가 되어서
그냥 빨리 잡고 넘어가자는 생각만 들어군요
그리고 이 게임에 개연성을 따지는게 웃기는 일이지만
후반부엔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일촉즉발의 상황인데
주민들 심부름을 해결 하기 위해서 서브 퀘스트를 받는다는건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메인퀘를 밀기위한 퀘스트 빼곤는 전부 패스 했습니다.
그리고 왜 이런식으로 만들었는지 정말 궁금한게
음성이 들어간 이벤트 씬에서 왜 대사 넘기는게 안되는지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방식은 창세기전3때나 보던건데
힘들게 녹음해서 넣었으니간 그냥 보고 들어라는건지
물론 이벤트 넘기기 살짝살짝 누르면서 넘어갈수는 있는데 정말 왜 이렇게 만든건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마지막 엔딩에 이 긴 여정을 즐겨주어서 감사하단 메시지는 짠 하더군요.
저번 스팀 세일때 시작의 궤적까지 구입 했지만 4편에서 너무 힘을 써버리는 바람에
다른 게임 좀 즐기다가 시작 해야 겠네요
반복패턴에 너무 많은 등장인물 전쟁중인데 인물들이 전혀 죽지 않는 괴이함 늘어지는 스토리진행 전 1,2부까지 하고 3부는 엄두도 안나네요
저는 그걸 이겨내고 엔딩까지 도착 했습니다
이게 여의 궤적에선 어떨지 모르겠는데 제발 개선 좀 됐으면 하네요
저도 2편에서 그렇게 죽은 캐릭터가 4편에서 끝나도 안죽는거 보고 얼탱이가 없긴 했네요
3편때 죽었다고 생각한 캐릭터도 살아 돌아오는것도 얼탱이가 없었습니다
이 다음 시궤에선 악역미화까지도 버텨야 합니다.
엔딩때 전범들 약간 미화되는거 같은것도 좀 이상했는데 그런것도 견뎌야 한다고요?
썸(러브러브)의 궤적이 아닌 게 아쉽네요.ㅠㅠ